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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1-05-03 18:46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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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은 2개뿐이나 타율, 안타, 출루율 1위
강백호는 더욱 상대하기 까다로운 타자가 됐다. © News1 김영운 기자

강백호는 더욱 상대하기 까다로운 타자가 됐다.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올해는 유난히 강백호(22·KT)의 홈런을 보기가 힘들다. 강백호는 개막 15경기 만에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그리고 3경기 후 2번째 아치를 그렸는데 그 뒤 다시 홈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정교해진 강백호의 방망이는 올해 더욱 뜨겁기만 하다.

강백호는 3일 현재 타율(0.418), 안타(41개), 출루율(0.474) 부문 1위에 올라있다. 114번 타석에 서서 41개의 안타를 때렸고 총 15개의 4사구를 얻었다.

시즌 초반이긴 해도 경쟁자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다. 규정타석을 채운 야수 59명 중에 4할타자는 강백호가 유일하다. 타율 2위 강민호(삼성)와 2푼5리나 차이가 난다. 출루율 또한 2위 정은원(0.450·한화)과 격차가 크다.

투수가 상대하기 까다로운 타자가 됐다. 강백호의 타석당 삼진은 0.10개로 규정타석 타자 중에 6번째로 낮다.

기복 없이 꾸준하게 잘 치고 있다. 강백호의 무안타 경기는 2번뿐이며, 이틀 연속 침묵한 적도 없다. 몰아치기에 능했는데 한 경기에 안타 2개 이상을 생산한 것이 14번으로 리그 내 가장 많다.

장타 비율이 낮다는 것이 흥미롭다. 안타 41개 중에 홈런은 2개, 3루타는 1개, 2루타는 5개였다. 장타 비율은 19.5%인데 20%도 넘지 않은 시즌은 처음이다. 신인상을 받았던 2018년에 장타 비율 41.2%를 기록했고, 반발계수가 떨어지는 공인구로 바뀐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29.3%와 37%였다.

그동안 강백호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데, 하지만 장타가 나오지 않아 기여도가 떨어진 것은 아니다. 결승타가 3번으로 팀 내 1위인데 모두 '단타'였다. 그의 안타는 영양가도 높아 타점(25개) 부문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이 흐름이면 데뷔 첫 100타점도 가능하다.파워볼실시간

강백호는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4번타자 조일로 알몬테와 시너지 효과도 점점 커지면서 KT 타선의 파괴력이 더해졌다. KT는 팀 타율이 0.297로 1위다. 그 힘으로 단독 2위에 오르며 선두 삼성을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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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가 150km 강속구에 팔꿈치를 맞았다. 부상이 걱정됐지만 훌훌 털고 일어선 오타니는 2~3루 연속 도루로 사구를 던진 투수에 앙갚음했다.

오타니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사구 2도루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오타니는 시애틀 좌완 선발 저스터스 셰필드의 3구째 4구째 93.4마일(150km) 포심 패스트볼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다. 오타니는 몸을 웅크린 채 통증을 호소했고, 경기장도 잠시 술렁였다.

다행히 팔꿈치 보호대를 맞아 부상은 피했다. 1루에 걸어나간 오타니는 놀란 가슴을 진정할 틈도 없이 2~3루 베이스를 잇따라 훔쳤다. 후속 마이크 트라웃 타석 때 초구에 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에 위치했다. 시즌 5호 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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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이 3루 땅볼로 아웃되면서 이어진 2사 2루에선 기습적으로 3루 도루를 감행했다. 앤서니 렌던 타석 때 2구째 3루로 스타트를 끊어 살았다. 시즌 6호 도루.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3루 잔루로 남았다.

오타니 개인적으로 한 경기 도루 2개는 처음이었다. 2018년에 이어 개인 두 번째로 선발투수로 3경기 등판하며 8홈런 6도루를 기록했다. 3선발등판, 8홈런, 6도루 이상을 두 시즌이나 기록한 선수는 1918~1919년 뉴욕 양키스 베이브 루스 이후 역대 두 번째.

오타니는 3회 2루수 실책으로 1루에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또 잔루가 됐다. 5회 유격수 내야 뜬공, 7회 2루 땅볼로 물러나며 2경기 무안타 침묵. 시즌 타율은 2할7푼1리에서 2할6푼3리(99타수 26안타)로 떨어졌다. 에인절스도 0-2로 패하며 13승13패.

한편 오타니는 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지만, 이날 사구로 인해 등판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경기 후 "내일(5일) 오타니의 상태를 체크하고 결정하겠다. 통증이 없어야 한다. 통증이 있다면 계획을 변경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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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3경기에 등판, 13⅔이닝을 던지며 1승 평균자책점 3.29 탈삼진 23개를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인 지난달 27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4실점으로 3년 만에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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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태의 사이드뷰] 도 넘은 '김어준 때리기', 편향성 논란 위한 제도 보완 우선돼야
[하성태 기자]

"김(어준)씨 외에 200만 원을 받는 출연자가 없다고 볼 수밖에 없다. 청년 한 달 치 월급이 하루 만에 김씨를 위해 혈세로 나간다(...).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김씨의 출연료를 안전하게 올리고자 규정을 개정한 것 아니냐." - 5월 2일 연합뉴스 "TBS, 김어준 위해 '하루 출연료 110만→200만 원' 규정 바꿨다" 보도 중.

'혈세' 운운부터 '출연료 규정' 개정 의혹까지, 보수야당의 '김어준 때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허은아 의원(국민의힘)은 2일 TBS로부터 제출받은 '제작비 지급 규정'을 공개하며 TBS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이하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씨의 출연료 인상을 위해 지난해 4월 '일 200만 원'의 관련 규정을 개정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같은 날 허 의원은 본인 페이스북에 이런 주장을 이어나갔다.

"세금 먹는 하마 김어준씨도 문제이지만, 그에게 세금을 떠먹여준 '떠준이 (TBS) 이강택 사장'도 문제입니다. '어준이', '떠준이' 같은 부류가 이렇게 공영 주파수로 문비어천가를 부르며, 시민 혈세를 마음대로 쓰는 데는 역시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뒷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김어준을 보호하기 위해 손흥민 선수와 유재석씨를 소환한 건 너무 무리수 아닌가요? 우리의 세금이 손흥민 선수의 주급으로 들어가고, 유재석씨의 광고비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국민이 김어준씨의 출연료에 분노하는 이유는 '사적 영역에서 자본의 논리'를 안 지켜서가 아니라, '공적 영역에서 공정성의 원칙'을 지키지 않아서 입니다."

4.7 보궐선거를 전후해 갖가지 의혹을 제기하며 연일 TBS와 '김어준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국민의힘이 재차 김씨의 출연료를 빌미로 하차 요구를 하고 있는 셈이다.

계속되는 '김어준 때리기'



▲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의 출연료 논란에 대해 “TBS 예산이 적정하게 규정대로 집행됐는지 감사원의 감사 요구안을 의결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 유성호
이에 대해 TBS는 같은 날 해명자료를 통해 "2020년 2월 17일 서울시 산하 사업소에서 독립 법인으로 출범하면서 이사회 신설 등 재단 조직 신설과 운영 전반에 대한 정관을 제정했고 해당 정관에 따라 꾸려진 이사회는 같은 해 3월 19일, 4월 2일 두 차례 회의를 통해 <직제 및 정원규정> 등 13개 규정을 제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허은아 의원이 언급한 <제작비 지급 규정> 또한 재단 출범 후 두 달 간 TBS 이사회가 제정한 규정집의 일부로 당시 이사회는 서울시 산하 사업소 시절 제정된 원고료, 출연료, 음원료 등이 방송업계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제작부서의 의견을 반영해 <제작비 지급 규정>을 새로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TBS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보도한 연합뉴스와 이를 그대로 받아 쓴 31개 언론사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해당 기사에 TBS의 입장을 즉각적으로 수정 반영해줄 것을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 등 국민의힘 후보들은 지속적으로 김어준 때리기에 올인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송법 등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주장도 난무했고, 그 과정에서 언론 및 방송 단체들은 이를 '외압'으로 규정하기도 했다(관련 기사 : <종편 생기고도 없었던 걸...국민의힘이 벌이는 일에 허탈>).

또 이 같은 국민의힘 측 주장은 사실 확인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여과 없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일도 다반사다. '혈세' 운운한 허 의원의 주장처럼, 이중 가장 빈번하게 포털 뉴스란을 뒤덮어 온 뉴스가 바로 김씨의 출연료 관련 비판이었다. 과연 김씨의 출연료는 과한 것일까. 보수야당의 주관적인 잣대로 '공정성'의 기준을 판단할 수 있는 것일까.

과거 '손석희 때리기'의 귀환

"<뉴스공장>은 2018년 1분기부터 3년 넘게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연간 70억 원 가까운 수익을 낸다."

TBS가 지난달 15일 팩트체크 형식의 입장문을 통해 내놓은 김씨의 출연료 관련 해명 중 일부다. 야권에서 김씨의 '회당 200만 원' 출연료를 문제 삼은 것에 대한 반박이었다. 이를 근거로 보수야권은 TBS가 2016년 9월 이후 2021년 현재까지 김씨에게 22억이 넘는 출연료를 지급했다고 주장하며 '구두 계약'을 문제 삼기도 했다.

이에 대해 TBS는 "TBS뿐만 아니라 방송 업계의 오랜 관행"이라며 "진행자가 요청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별도의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다"고 해명한 바 있다. 실제 2016년 9월 방송을 시작한 <뉴스공장>은 시사 프로그램으로서는 드물게 SBS <컬투쇼> 등 여타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치고 3년 넘게 청취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일각에서 내년 대선 전까지 보수야당의 '김어준 때리기'가 지속되리란 관측을 제기하는 이유기도 하다.



▲ MBC <100분 토론>를 7년 11개월 동안 진행을 맡아온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지난 2009년 11월 19일 밤 서울 여의도 MBC본사 스튜디오에서 '100분 토론 10년 그리고 오늘'을 주제로 자신의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
ⓒ 유성호

시계를 MB 정부 초반이던 2009년으로 되돌려 볼까. 국정원이 '라디오 시사프로 편파방송 실태'란 공영방송 사찰 문건을 작성했던 당시, MBC < 100분 토론 >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진행자였던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는 그해 가을 MBC <100분 토론>에서 하차했다.
당시엔 보수여당 등이 압박을 가했고, 결국 진행자 손석희는 "출연료가 비싸다"는 이유로 MBC 간판 프로그램에서 하차해야 했다. 당시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손석희의 출연료는 3년째 동결된 금액인 회당 200만 원이었다. 12년 전, <미디어워치> 변희재 기자는 <손석희 3억, 김미화 1억, MBC 고액 출연료>란 기사를 남겼다.

"MBC 라디오 진행자 중 최고의 대우를 받는 이는 오랜 기간 '싱글벙글쇼'를 진행해온 강석으로 연간 1억 9천만원의 진행료를 받고 있다. 2위는 성신여대 손석희 교수로서 약 1억 8천만원을 받고 있다. 특히 손석희 교수는 '100분토론'의 진행도 맡고 있어 통상적으로 지상파 방송사 토론프로그램 MC들이 약 1억원 안팎의 출연료를 받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손교수는 MBC로부터 무려 3억 원의 출연료를 받고 있는 셈이 된다."

'고액' 출연료 논란부터 정치권의 압박까지. '2009년의 손석희'와 '2021년의 김어준'을 향한 논란을 동등 비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이 총대를 매고 일부 언론이 지원 사격에 나선 TBS 및'김어준 때리기나 과거의 손석희 흔들기의 공통점은 자명해 보인다.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스피커를 향한 무차별적인 공세 말이다.

상식적인 질문

"TBS에서 사실관계가 잘못했다면 지적이 되고, 방통심의위에 의해 통제되겠지만, 본인의 시각이나 견해는 언론자유가 보장되는 것 아니냐(...). 꼭 TBS 김어준 문제가 아니라 보수언론에도 수많은 편향성과 잘못된 사실이 많기 때문에 균형 있게 같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 송영길 민주당 신임 당 대표(3일 <미디어오늘>, <송영길, "TBS 진행자 서울시장이 바꾸라 할 문제 아냐"> 중에서)

보수야권의 김어준 하차 요구 및 TBS 편향성 비판에 대한 질문에 이날 송 신임대표가 "TBS 문제는 TBS 자체규정이 있지 않겠느냐"라며 "오늘 (누가) 대통령 됐다고 (누구를) 당장 바꾸라고 하면 여러분들이 다 언론탄압이라고 할 것 아니겠느냐. 오세훈 서울시장 됐다고 TBS 바꾸라고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 않느냐"며 내놓은 답변이다.

맞다. 방송 및 보도의 편향성이나 공정성은 이미 방송사 자체 규정을 넘어 방송통신심의원회 및 방송통신위원회의 규제와 통제를 받는 영역이다. 이 같은 송 대표의 답변은 분명 상식적이고 원론적인 수준의 의견 개진이라 할 수 있었다.

더 큰 문제는 TBS의 자체 규정은 물론 방송 관련 기관들이 마련해 놓은 제도를 초월해 독립 미디어재단을 압박하고 일개 진행자의 하차를 집요하게 요구하는 국민의힘의 초법적 발상과 실천력이 아닐까. 3년 넘게 청취율 1위를 유지하게 만들어 준 그 '선택'을 부정하면서 말이다.

이와 관련, 3일 시의적절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날 리서치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지상파와 종편, 보도채널 등 9개 방송사 중 '가장 신뢰하지 않는 매체' 1위는 TV조선이었다. 무려 32%가 TV조선을 꼽았고, KBS(20%), MBC(12%), JTBC(9%), 채널A(5%), SBS(3%), MBN(3%), 연합뉴스TV(2%), YTN(2%)이 뒤를 이었다.

또 '허위·조작 가짜 뉴스'를 보도한 언론사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무려 80%에 달했고('반대한다' 13%, '무응답' 7%), '신뢰도 제고를 위한 언론개혁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의견도 67%를 차지했다('비공감한다' 22%, 무응답은 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6%.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블로그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풀이하자면,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에 대한 '찬성'은 '반대'보다 무려 6배가 높았고, 언론개혁에 '공감한다'는 의견 역시 '비공감'에 비해 3배나 높게 나왔다. 진영을 넘어 국민들 대다수가 작금의 언론 및 방송보도 행태에 대해 비판적인 동시에 언론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TBS 및 <뉴스공장>의 편향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나 여론조사 결과도 없지 않다. 이를 바탕으로 '가장 신뢰하지 않는 매체'들이 보수야당의 주장을 무비판적으로 보도하는 행태가 반복되는 중이다. 마치 2009년 회당 출연료 200만 원을 두고 논란을 부추겼던 '손석희 때리기'처럼.

핵심은 이거다. 편향성이 진짜 문제라면 이를 거를 수 있는 규제 및 제도를 보완하는 한편 시청률 1위를 만든 청취자들의 자정에 기대는 것이 우선이요, 그것이야말로 한국사회의 표현의 자유 및 언론의 자유를 지켜내는 일일 것이다.

끝으로, 이 모두를 무시하겠다는 듯 연일 공세를 이어가는 보수야권에게 되묻는다. 방통심위의로부터 가장 많은 제재를 받은 언론사가 어디인지, 도를 넘은 편향성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어 온 언론사가 어디인지, 또 TBS 외에 여타 다른 방송 및 언론을 향해서도 공적 영역에서 공정성의 원칙을 같은 수준으로 요구하고 있는지 말이다. 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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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씨 父, 기자와 만나 "아들 친구가 신고 있던 신발, '버렸다'고 들어"
친구 A씨, 손정민씨 부모에게 "자신의 옷과 신발에 흙이 묻었다" 털어놔
손정민씨 4월 25일 새벽 실종..5일 만에 한강서 시신으로 발견
1일 1차 부검서 "자상, 사인 아냐"..정밀검사 결과는 부검 15일 뒤 나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인근 한강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 씨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인근 한강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 씨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정민이 친구가 사건 당시 신었던 (자신의) 신발을 이미 버렸다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 엿새째인 지난달 30일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 씨의 아버지 손현(50) 씨는 3일 오전 서초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헤럴드경제와 만나 당시 “아들과 있던 친구 A씨 아버지가 ‘(아들의) 신발이 더러워서 애엄마가 버렸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정민 씨 부모가 통화를 통해 “(사건 당시 더러워진 바지는 빨았을 테고) 신발은 좀 볼 수 있냐”고 묻자 A씨 아버지는 듣자마자 바로 “(A씨 엄마가 더러워서) 신발을 버렸다”고 했다는 것이 손씨의 전언이다. 정민 씨와 A씨가 함께 있던 위치를 가늠해볼 수 있는 단서인 ‘흙 묻은 신발’이 없어지면서, 당시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열쇠’가 하나 사라져 아쉽다는 뉘앙스였다. 정민 씨 부모는 “‘왜 A씨의 부모가 신발을 버렸는지’ 물어보지는 못했다”고 했다.

정민 씨 부모가 신발을 볼 수 있는지 문의한 이유는 A씨가 사고 이후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옷과 신발이 더러워졌다’는 취지로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A씨는 정민 씨 부모와 만난 자리에서 “(만나서 같이 있을 당시) 정민이가 혼자 달려가다가 언덕에서 굴렀다”며 “그래서 (그 언덕에서 정민이를) 끌어올렸다. 물과는 거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옷과 신발 모두 흙이 묻었다고 부연했다.

정민 씨가 요즘 어땠는지에 대한 질문에 A씨는 또 “(개강 후 과제와 친구관계로 인해) 정민이가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정민 씨 부모는 “스트레스 때문에 자살할 아이는 아니다”며 “(A씨를) 만나러 엘리베이터로 나가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인 정민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부터 이튿날 오전 2시까지 현장에서 동성(同性)친구인 A씨와 술을 마신 뒤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실종 기간이 길어지며 경찰은 기동대·한강경찰대와 함께 헬기·드론·수색선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벌였고, 가족들은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아들(정민 씨)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

정민 씨의 시신은 실종 닷새 만인 지난달 30일 오후 3시50분께 실종장소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발견됐다. 시신을 처음 발견한 민간구조사 차종욱(54) 씨는 “실종 후 사흘간 만조로 한강이 하류에서 상류로 역류했다”며 “이후 다시 물이 빠지면서 시신이 실종 위치 인근으로 떠내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사인과 관련해 정민 씨 아버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육안 감식 결과, (아들의) 왼쪽 귀 뒷부분에 손가락 두 마디 크기의 자상이 2개 있지만 (이 상처가) 두개골을 파고 들어가지는 않았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뭐로 (뒤통수를) 맞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자상이) 직접 사인은 아니라고 한다”며 “시신에서 ‘뺨 근육’이 파열된 흔적이 보였고 치아는 괜찮은 상태였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국과수는 1차 구두 소견에서 “시신의 부패가 진행돼 육안으로는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이달 1일 부검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검사해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정밀 검사 결과는 부검 후 약 15일 뒤에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유족 측이나 정민 씨 친구 측을 불러 조사하진 못한 상황”이라며 “지금 단계에서 확인해줄 수 있는 사항이 없다”고 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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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고민시/KBS '오월의 청춘'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오월의 청춘' 이도현과 고민시가 멜로로 호흡을 맞춘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연출 송민엽)의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2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앞서 이도현과 고민시는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에서 남매로 출연했다. 이어 '오월의 청춘'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아 멜로 호흡을 예고해 기대감이 모인다.

고민시는 "'오월의 청춘' 대본을 보고 이도현씨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캐스팅됐다고 해서 너무 깜짝 놀랐다"며 "가끔 안부 연락 정도를 주고 받다가 '이 작품 너랑 잘 어울릴 것 같아'라고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도현씨가 '캐스팅 0순위'였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만나게 돼서 기쁘고 감사하다. 전작에서 우리를 좋게 봐주신 분들도 이번에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도현은 "전작에서는 남녀의 감정을 배제하고 찍었는데 이번에는 '남녀' 이성을 대하는 감정으로 접근하려고 했고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설렐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 부분을 감독님, 고민시씨와 상의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이도현 분)와 명희(고민시 분)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다.

3일 밤 첫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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