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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0-12-17 17:35 조회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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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자가 운전하던 화물차가 후진하면서 길 가던 할머니를 쳤는데, "살려달라"는 외침에도 밟고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4일 오후 경기도 용인. 천천히 횡단보도를 걷는 두 노인 쪽으로 화물차 한 대가 후진하더니 두 사람을 쳐 넘어뜨립니다.

그러나, 화물차는 넘어진 피해자들 쪽으로 다시 다가오고 피해자 중 한 명이 급히 화물차를 두드려 사고를 알렸습니다.파워볼게임

하지만, 화물차는 잠시 멈추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쓰러진 70대 피해 할머니를 향해 더 빠른 속도로 후진해 피해자를 밟아넘어간 뒤 현장을 벗어납니다.

함께 사고를 당한 60대 요양보호사 이 모 씨는 "치과 가느라 할머니 손잡고 모시고 가는데, 화물차가 치고 가 같이 쓰러졌다"며 "내가 막 두들기고 '사람 살리라'고 막 소리를 질렀는데 차가 또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얼른 추스르고 할머니 일으킬 시간도 없이 그냥 후진으로 와버리고 쓰러져있는 사람을 넘고 갔다"고 밝혔습니다.

근처에 있던 다른 차량이 화물차 운전자를 쫓아가 잡고 보니 트럭에는 사고현장 근처에서 일하던 공사현장 인부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운전자인 62살 남성 A 씨는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였습니다.

차에 깔린 70대 노인은 갈비뼈와 척추, 턱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동행했던 60대 요양보호사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가해 운전자 A 씨는 경찰에서 점심에 막걸리 몇 잔을 마셨고, 사고가 난지 모르고 현장을 벗어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물차에 깔린 피해자 아들 김 모 씨는 "넘어지고 나서 밟고 넘어가는 걸 보고, 이건 살인(미수) 아니냐"며 "많은 사람이 타고 있었고 여기가 좁은 도로도 아니고 이런 대로에서 어떻게 모르고 갈 수 있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경찰은 가해 운전자 A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뺑소니 혐의도 적용할 예정이며, 동승자들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구성 : 조을선, 취재: 정반석, 편집 : 박승연)

조을선 기자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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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봉쇄 어겨 바로 4주간 철창 신세
제트스키도 타본적 없어 5시간 동안 악전고투



제트스키 타고 바다 건넌 영국 20대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 사랑에 빠진 영국의 20대 남성이 애인을 만나기 위해 제트스키를 타고 바다를 건너가 화제다.

그러나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어긴 혐의로 애인을 만난 후 바로 4주간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17일 BBC 방송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데일 맥로란(28)은 지난 주말 제트스키를 타고 4시간30분 동안 스코틀랜드 남서부 화이트혼에서 맨섬까지 40km 거리를 이동했다.

아일랜드해를 건너는 맥로란의 여행은 무모하기 짝이 없었다.

그는 전에 제트스키를 타본 적이 없음은 물론 수영도 할 줄 몰랐고 제트스키에서 내린 후에는 다시 24km를 걸어야 했다.

그는 또 출발 전 거리나 날씨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아 40분이면 목적지에 닿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높은 파도와 악천후로 방향감각도 상실하며 고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여자친구와의 사이에 이미 두 아이를 두고 있는 그는 어렵게 목적지에 도착한 후 애인을 만나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경찰 단속에 걸렸다.

그는 처음 맨섬 주민이라고 거짓말을 했으나, 경찰은 그의 여자친구에게 그가 스코틀랜드 어빈에서 산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번주 초 그를 체포했다.

역시 학교에 다니는 두명의 아이를 두고 있는 그의 애인인 제시카 래드클리프도 남친의 엽기적 행위 때문에 격리에 들어가 오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쓸쓸히 보내게 됐다.

맥로란의 모친은 "죽을지도 모르는 그런 무모한 짓을 왜 했는지 모르겠다. 크리스마스를 아이들과 떨어져 감방에서 보내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dae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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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뉴스1
전 국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할 경우 드는 비용은 약 3조 원, 검사 기간만 약 471일이 걸린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임시선별진료소 등을 확대 운영하고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해 선제적으로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17일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현재 선별진료소 운영 현황에 따라 전국민이 코로나 검사를 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약 471일이라고 계산했다. 이는 현재 하루 최대 검사 능력인 11만건을 기준으로, 국민 5183만명(통계청 11월 기준)을 대상으로 검사한다고 계산했을 때 필요한 기간이다. 이어 질병관리청은 환자 치료를 위한 검사,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위한 검사 등을 모두 중단한 후 순수히 전국민을 대상으로 음성, 양성을 검사할 때 걸리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전국민 코로나 무료 검사에 필요한 예산은 3조2137억원으로 계산했다. 비인두도말PCR검사를 시행할 때 비용으로, 검체 채취·운송에 드는 비용은 제외하고 검사 한 회(6만2000원)에 드는 비용을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1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향후 3주간을 ‘집중 검사 기간’으로 정하고, 수도권 150곳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통해 무료검사를 대폭 확대했다.파워볼사이트

서울역 뿐 아니라 용산역, 주요 대학가, 집단감염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150곳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되며 평일·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임시 선별진료소에서는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익명 검사’도 가능하다. 특히 검사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진단검사에는 기존의 ‘PCR 검사법’(비인두도말유전자증폭 검사법) 외에도 ‘타액 검사 PCR’, ‘신속항원검사’ 등 2종의 검사법이 새로 도입됐다.

조 의원은 “정부가 전 국민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늘려나가겠다고 하지만,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스마트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맞춤형 방역지침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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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빗물 씻겨 든 고무 속 노화방지제가 급성 독성…세계적으로 쓰여

태평양에서 자신이 태어난 하천까지 온갖 역경을 뚫고 돌아온 은연어가 도로에서 씻겨 들어온 타이어의 독성물질 때문에 미국 서부해안에서는 최고 90%까지 죽는다. 시애틀 서부에서 죽어가는 은연어 성체. 워싱턴대 동영상 갈무리.
바다에서 몸을 불린 연어 1000마리 가운데 태어난 고향 하천으로 무사히 돌아와 번식에 성공하는 연어는 1마리에 불과하다. 그런데 범고래의 이빨과 어선의 그물을 뚫고 회귀한 연어가 번식지에서 돌연 사망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모천회귀 연어의 40∼90%가 죽는 사태가 수십 년 전부터 미국 북서해안에서 보고됐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수수께끼였다. 그 원인이 마침내 밝혀졌다. 자동차 타이어를 더 오래 쓰기 위해 세계적으로 쓰는 화학물질이 ‘범인’으로 지목됐다.

에드워드 쿠지즈 미국 워싱턴대 터코마 캠퍼스 교수 등 미국 연구자들은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근호에 실린 논문에서 타이어에 첨가하는 고무 산화방지제인 ‘6PPD-퀴논’이란 화학물질이 연어에 급성 독성을 끼쳐 죽음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자동차 타이어의 빠른 마모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물질이 미세 고무와 함께 도로에 떨어져 있다가 빗물과 함께 인근 하천에 흘러들어 문제를 일으킨다. 마크 스톤, 워싱턴대 제공.
연구자들은 자동차 타이어가 도로와 마찰해 생긴 미세한 고무 먼지에 포함된 이 화학물질이 빗물과 함께 인근 하천에 흘러들어 독성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이 독성물질에 노출된 연어 성체는 몇 시간 안에 물 표면을 빙빙 돌며 숨을 헐떡이다 죽으며 어린 연어는 이 화학물질이 물 1ℓ에 0.001㎎의 극미량이 들어있어도 죽고 만다.

쿠지즈 교수는 “타이어 미세먼지 속에는 2000여 가지 화학물질이 들어있는데 일련의 실험을 통해 독성물질을 추려내 마침내 6PPD-퀴논을 잡아내게 됐다”며 “커다란 물고기를 신속하게 죽이는 이 독성물질은 자동차가 붐비는 세계 어느 도로에서도 검출될 것”이라고 이 대학 보도자료에서 말했다.

이 물질은 고무가 노화되는 것을 막아 수명을 길게 해 주는 물질로 타이어 제조에 널리 쓰인다. 이 첨가제는 강력한 산화물질인 지상 오존과 먼저 반응을 일으켜 타이어의 고무가 삭지 않게 해 주는 구실을 한다.

은연어는 캄차카 반도, 캐나다와 미국 서부 연안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서식하지 않는다. 또 우리나라의 연어는 이 물질에 은연어보다 덜 민감하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번식기를 맞은 은연어가 자신이 태어난 하천으로 거슬러 오른 모습. 게티이미지뱅크
그러나 타이어에 든 유해물질이 하천 최상류 생물에게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는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자들은 “은연어만 특이하게 이 독성물질에 취약할 것 같지는 않다”며 “타이어의 다양한 6PPD 생성물이 다른 수생생물에 어떤 독성을 끼치는지 평가해야 한다”고 논문에서 지적했다.

타이어는 세계적으로 연간 31억 개가 생산되며 자동차 운행과 함께 다량의 미세먼지를 발생시킨다. 바다의 미세플라스틱 가운데 10% 이상이 타이어에서 기원한다고 알려져 있다.

인용 논문: Science, DOI: 10.1126/science.abd6951

조홍섭 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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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앨라배마 도착분 일부 제조사 화이자에 반납
과도한 온도 하강 원인 아직 몰라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위스콘신주 플레전트 프페리에 두고 있는 의약품 보관시설의 하역장에 14일(현지시간) 트럭들이 줄지어 있다. 화이자는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한 뒤 미 전역에 보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출하에 나섰다. 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너무 낮은 온도에서 운송되다가 반품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백악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 '초고속 작전'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구스타브 퍼나 육군 대장은 "이번 주 캘리포니아주 2곳과 앨라배마주 1곳에서 백신이 원래 보관해야 하는 온도보다 낮은 상태로 배송돼 백신을 접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백신 운송용 상자의 온도가 적정 수준인 섭씨 영하 70도보다 훨씬 낮은 영하 92도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에 보관해야 하고 해동 후 6시간 내 접종하지 못하면 폐기해야 한다.

퍼나 대장은 앨라배마에서도 2개의 수송 상자 온도가 영하 92도까지 떨어지는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FDA가 이런 불안정한 온도에서 보관된 백신인 안전한지 여부를 밝힐 것"이라고 부연했다.

과도하게 온도가 낮아진 상자는 총 4개로, CDC에 따르면 각각의 운반 상자에는 1천950회분 투여분(975명 접종분)이 담겨있어 총 3천900명분이 반품된 것이다. 이번 주 미국 전역에는 화이자 백신이 290만명분이 배포됐다.

운반용 상자의 온도가 과도하게 내려가는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화이자는 관련 질문에 대한 답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4일 FDA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미 당국은 7일 백신 배포를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영하 70도를 유지해야 하는 백신의 수송 과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왔다.

한편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VRBPAC)는 17일 모더나 백신의 긴급 사용 권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권고 결정이 내려지면 FDA의 모더나 백신 승인 절차는 18일에 마무리될 수 있다.파워볼게임

김봄이 기자 b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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