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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1-05-08 15:32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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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앤드루스를 배경으로 한 '위대한 매치'라는 골프 그림.
세인트 앤드루스를 배경으로 한 '위대한 매치'라는 골프 그림.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세인트 앤드루스에 전해져 오는 골프에 대한 전설을 들려줄까요?”

박물관장 엔젤라가 자상하게 말을 건넨다. 세인트 앤드루스에서의 둘쨋날. 어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영국골프박물관 2층에 자리잡은 카페 겸 식당에서 만나 아침 커피를 들고나온 두 사람은 모래사장의 끝자락에 다다르고 있었다.

세인트 앤드루스 바닷가의 모래사장은 이끼가 낀 부분으로 먼저 시작된다. 그러나 그것은 이끼가 아니라 이곳 바닷가에서 자라는 특유의 잡풀이었다. 땅 표면에 바짝 붙어 마치 넝쿨처럼 엉켜있지만 위로는 자라지 않는 잡풀이라서 이끼처럼 보였을 뿐이다.

“너무도 어두운 시절이었죠. 유럽 대륙이 십자군 전쟁을 치르느라 2백년을 허비했고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그 와중에서 백년전쟁이라는 기나긴 전쟁을 치르고 있었죠. 저기 보이는 언덕 윗쪽에 헨리라는 양치는 목동이 살고 있었죠.”

엔젤라는 초원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려 물끄러미 먼 바다를 응시했다. 두 사람은 6백년 전의 세인트 앤드루스 바닷가로 돌아가고 있었다.

1458년 북해의 바람은 갈대 밭을 지나 구릉위에 지어진 초라한 벽돌집을 쓸쓸하게 때리고 있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그런 집을 카티지(Cottage)라고 불렀다. 세인트 앤드루스 바닷가가 내려다보이는 이 집은 동쪽으로 문이 나 있었다. 자그마하고 볼품없는 시골집이었지만 맑은 날에는 동쪽 북해 바닷가 멀리까지 내다볼 수 있는 전망이 근사했다.

어느덧 70세를 훌쩍 넘긴 헨리는 오래전 양치는 일을 접었다. 그의 일상은 오늘처럼 현관 밖에 의자를 놓고 앉아 앞에 펼쳐진 바닷가를 바라보는 거였다. 60년 지기인 옆집의 찰스도 헨리에게 손짓하며 낡은 나무 의자를 가지고 나와서 옆에 나란히 앉았다. 그 바닷가에서 부는 바람, 모래사장을 따라 늘어선 잡풀, 그리고 구릉 지대는 70년을 봐도 변하지 않았다.

“배가 언제쯤 들어오려나”

헨리가 지나가는 소리로 중얼거렸다. 그가 말하는 배는 북해 동쪽 끝의 650킬로미터나 떨어진 네덜란드에서 오는 무역선이었다. 상인들이 갖가지 진귀한 물건들을 싣고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항으로 들어오는 날이면 항구는 축제 분위기가 되곤 했다.

지금은 거동이 힘들어 장날의 항구에 나가는 것조차 불가능하지만 헨리는 60여 년 전부터 무수한 장날의 기억을 지니고 있었다. 이미 머리 속에는 어린 시절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항구에서 열리는 장터로 달려가고 있었다. 그가 항구의 장날을 특별히 좋아했던 이유는 네덜란드 상인들이 배에서 내릴 때 쯤이면 늘상 골프 클럽을 한 꾸러미씩 가지고 들어오기 때문이었다.

“할아버지 빨리 출발해야죠.”

할아버지를 채근하는 그의 마음은 급했다. 할아버지가 집 앞에 대기시켜놓은 마차에 헨리는 이미 자리를 잡고 앉아서 연달아 재촉했다. 장터에서 팔려고 손수 만들어 놓은 나무 연장들을 챙기는 할아버지의 부산한 움직임엔 아랑곳 않고 헨리는 또다시 재촉할 판이었다.

오늘은 리스항에 네덜란드 무역선이 들어오는 날이었다. 그 배가 들어오면 에딘버러 시의 분위기는 축제와도 같았다. 온 동네 사람들이 모두 장터가 열리는 항구에 모여 시끌벅적한 하루를 보내기 때문이었다. 그날만 손꼽아 기다려온 헨리가 할아버지를 재촉하는 게 당연했다. 새벽부터 출발해도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에딘버러까지는 한나절이나 걸리곤 했다. 장이 열리는 항구의 이곳 저곳을 구경하는게 그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일이었다.

항구로 떠나는 마차 안에는 챙겨나온 연장으로 가득했다. 할아버지는 직접 만든 연장들을 팔아 필요한 생필품과 바꾸곤 했다. 마차 뒤에 앉은 헨리는 옷깃을 여미게 하는 쌀쌀한 봄 날씨도 아랑곳 않고 휘파람을 불어댔다. 어린 시절 항구의 장날을 기억하며 아스라한 추억 속으로 빠져들어간 헨리의 눈은 지긋이 감겨있었다.

“여보게 찰스, 다른 목동들하고 골프 칠 때를 기억하나? 자네하고 내가 내기를 제일 많이 했지.”

10여 살 남짓 나이에 양떼를 몰던 목동들끼리 초원에서 했던 놀이는 60년도 훨씬 더 전이었다. 누가 더 적게 쳐서 들토끼 구멍에 돌을 넣을까를 놓고 무던히도 싸우곤 했다. 가장 많이 싸웠으면서도 친했던 친구가 찰스였다. 싸움은 목동들끼리 뿐 만이 아니었다. 바닷가에서 하선을 하던 어부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들이 모래사장에서 더 많이 싸우곤 했던 기억도 아스라히 떠올랐다.

동쪽 북해 바닷가에 위치한 수도 에딘버러는 만으로 이어지는 바닷길 안쪽으로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지만, 황량한 바닷바람을 맞고 살기는 세인트 앤드루스와 마찬가지였다. 14세기의 마지막 2년이 남은 1398년의 에딘버러 바닷가는 그렇게 쓸쓸했다.

왕족과 기사, 귀족과 영주들은 삶의 여유가 있었다. 그러나 헨리같은 서민들은 아무런 낙이 없는 중세의 암흑시대였다. 헨리는 그 항구도시에서 북쪽으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세인트 앤드루스 바닷가에서 태어나고 자란 양치는 목동이었다. 9살의 나이였던 그가 자라면서 보아 온 것은, 갈대와 모래, 초원과 구릉 뿐이었다. 그 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양을 몰고 지키는 일이 전부였다.

7살 때부터 시작한 양치는 일은 늘상 무료하고 따분하기만 했다. 유일한 즐거움은 한가지,바로 무역선이었다. 그 배들은 너무도 큰 궁전과도 다름 없었다.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항구로 나가, 북적거리는 시장터를 한 번씩 구경하는 게 삶의 희망같았다. 할아버지가 예전에 무역선을 탔던 선원이었다는 것을 들어 알고 있었다. 그 배들은 동쪽 대륙의 끝에 위치한 네덜런드에서 온다는 말도 들었다.

14세기 말 당시 서유럽은 중세기의 끝자락에서 격변기를 맞고 있었다. 바다 건너 남쪽의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대륙은 11세기부터 2백년간 계속된 십자군 전쟁으로 인해 온 대륙이 어지러웠던 막바지 무렵이었다. 스코틀랜드는 그 전쟁에 휩싸이지는 않았지만 남쪽 잉글랜드가 십자군 정복사업에 끼어들어 영국의 전체 분위기 역시 어수선 했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는 역사 이래 대립이 끊이지 않았다. 두 나라 간의 골은 너무도 깊었다. 수백 년 전부터 이어져온 캘트족과 앵글로 색슨족의 싸움을 숙명처럼 떠안고 살아야 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1337년에 시작된 백년전쟁을 겪고있는 중이었다. 반면 스코틀랜드와 프랑스는 1295년이래 굳건한 동맹관계를 맺고 있었다.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스코틀랜드도 적국이었다. 십자군 전쟁의 실패를 작금의 백년전쟁으로 인해 프랑스와 스코틀랜드 침공으로 만회할 작정이었다. 잉글랜드는 전쟁과 정복이 최우선이었기에, 이웃한 스코틀랜드는 언제 그들이 침공할지 몰라 하루도 감시를 게을리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잉글랜드가 프랑스와 먼저 전쟁을 벌이는게 스코틀랜드는 국력을 소모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전형적인 캘트족의 후손이었던 헨리는 그 어둡고 캄캄했던 14세기 암흑시대의 한가운데 있었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조금 더 커서 싸움터에 나가던가 아니면 감옥보다 더 감옥같은 수도원 안에서 시중을 드는 일이었다. 인근의 홀리루드 수도원이나 혹은 조금 떨어진 글래스고, 로슬린 등 수도원에서 주교들의 심부름을 하며 평생 갇혀 사는 일 뿐이었다.차라리 어려서부터 목동이 된 것에 대해 그는 다행스러워하고 있었다.

인근에서 자기처럼 양을 치던 또래의 다른 목동 아이들도 처지는 마찬가지였다.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와의 대립 상황에서 남자들이 12살이 되면 무조건 활쏘기 연습을 시킨 뒤 적당한 때 그 어린 나이에도 전쟁으로 끌려가고는 했던 시절이었다. 시대 상황은 너무도 고달프고 어둡기만 했다.파워볼

* 필자 이인세 씨는 미주 중앙일보 출신의 골프 역사학자로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박세리 우승을 현장 취재하는 등 오랜 세월 미국 골프 대회를 경험했고 수많은 골프 기사를 썼고, 미국 앤틱골프협회 회원으로 남양주에 골프박물관을 세우기도 했다. 저서로는 <그린에서 세계를 품다> <골프 600년의 비밀>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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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송해가 코로나19 여파로 1년째 '전국노래자랑'을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심경을 밝혔다.

지난 7일 송해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엠군을 통해 진행된 비대면 토크 콘서트 '송해의 인생티비'에서 오랜만에 팬들을 만났다.

이날 송해는 "동서남북 없이 발길 닿는 대로 열심히 뛰던 내가 코로나19 때문에 마음 놓고 나가서 누구 만날 수도 없고, 볼 일이 꼭 있는데도 조마조마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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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그렇다고 집에 있자니 답답하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나와 늘 호흡을 같이하고 오랜 친구처럼 지낸 신재동 악단과 함께 '송해의 인생티비'로 위로의 말씀을 드릴까 한다"고 했다.

현재 송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40년째 진행해온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을 지난해부터 중단하고 쉬고 있다.

송해는 "갑자기 (방송을) 못하게 되니까 정신도 왔다 갔다 한다. 리듬이 깨져서 어딘가 아픈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정상적으로 노래자랑을 보고 싶다는 연락도 많이 오지만 사정이 있는 걸 어떻게 하겠나"라면서 "마음 놓으시고 이 시간 편하게 이야기 주고받으면서 고민 풀어보겠다"고 다독였다.홀짝게임

유혜지 : reporter@topstarnews.co.kr / 취재 및 보도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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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앙현종이 탈삼진 능력을 뽐내며 선발투수로 가능성을 알렸지만, 불펜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텍사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릴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앞서 열린 화상 인터뷰에서 양현종 활용 계획을 언급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양현종을 다시 불펜으로 활용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지난 3일 미국 미네소타즈 미니애폴리스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투수로 데뷔했다. 지난 2경기에서 롱릴리프로 총 8⅔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가능성을 보여준 양현종은 일본인 선발투수 아리하라 고헤이 손가락 부상으로 선발 기회를 얻었다.


양현종은 미네소타를 상대로 탈삼진 능력을 보여줬다. 3⅓이닝 동안 66구를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긴 이닝을 책임지지는 못했지만, 가진 능력을 끌어내 미네소타를 상대했다. 3⅓이닝 8탈삼진 기록은 텍사스 역사상 두 번째로 나온 기록이다. 1980년 8월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대니 다윈이 3⅓이닝 8탈삼진을 한 번 기록한 바 있다.


우드워드 감독은 "다른 선발 가운데 누군가 문제가 생기면 양현종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모두가 건강하다면, 양현종을 다시 불펜으로 기용해야 할 것이다. 양현종은 아주 가치가 있는 선수다. 어떻게든 활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리하라가 오른손 통증에서 벗어나 9일 선발투수로 복귀할 예정이다. 아리하라는 불펜투구를 정상적으로 마쳤다. 아리하라의 복귀로 양현종은 일단 불펜으로 다시 돌아간다. 그러나 아리하라는 올 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5.76으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2이닝 5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1일에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만나서는 2⅔이닝 6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아리하라의 경기력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양현종에게 기회가 다시 올 것으로 보인다. 아리하라의 경기력과 양현종의 선발 복귀가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동행복권파워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아내를 찾아달라고 울먹이는 남편 배리 모퓨와 아내 수잰 모퓨. 모퓨 페이스북 캡처
아내를 찾아달라고 울먹이는 남편 배리 모퓨와 아내 수잰 모퓨. 모퓨 페이스북 캡처

실종된 아내를 찾아달라고 울먹이며 호소하던 남편이 1년 만에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구속됐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채피 카운티 경찰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배리 모퓨(53)을 구속했다. 모퓨의 아내 수잰(49)은 지난해 5월 초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가 실종됐다.

그간 모퓨의 태도 때문에 인구 2만명의 채피 카운티는 충격에 빠졌다. 모퓨는 수잰이 실종된 지 몇 주 뒤 페이스북 동영상을 통해 눈물을 글썽거리며 아내를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수잰. 당신을 데려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뭐든 하겠소. 그들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을 것이오. 돈을 얼마나 달라고 하더라도. 당신을 데려오려고 뭐든지 필요한 것은 다 할 것이오. 여보, 사랑하오. 정말 진심으로 돌아오길 바라오.”

남편의 절규와 함께 사건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으나 수사에는 진전이 없었다. 실종 신고 며칠 뒤 수잰의 자전거는 발견됐으나 사람의 행방은 묘연했다. 현지 경찰뿐 아니라 콜로라도주 수사당국, 연방수사국(FBI)까지 수사에 가세했다.

실마리는 수잰이 실종됐을 때 모퓨와 함께 업무출장을 다녀온 한 인부의 입에서 나왔다. 모퓨가 고용한 인부 제프리 푸켓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의심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당시 모퓨의 방에서 화학물질인 염소 냄새가 났고 밤에 아무도 자지 않은 것처럼 아침에 침대가 정돈돼 있었다는 것이었다.

미국에 빠질 것만 같던 미국 콜로라도주 40대 여성 실종사건. 모퓨 페이스북 캡처

미국에 빠질 것만 같던 미국 콜로라도주 40대 여성 실종사건. 모퓨 페이스북 캡처

모퓨가 혈흔을 제거하는 데 염소를 사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살 수 있는 부분이다. 푸켓은 “모퓨의 방에서 모퓨의 주소가 쓰인 편지도 한 통 발견했는데 알리바이를 만들려고 한 것처럼 보였다”고 주장했다.

모퓨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염소 냄새가 호텔 청소용품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아내를 사랑한다”며 “아내는 나와 두 딸의 삶에 빛이고 이 모든 것이 힘들어 죽을 것 같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호텔 지배인은 청소할 때 염소를 쓰지 않는 데다가 물을 소독할 때 염소를 쓰는 수영장도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운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채피 카운티 경찰은 올해 4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수사망을 좁히다가 이달 5일 모퓨를 전격 체포했다. 모퓨에게는 1급 살인, 증거인멸, 공무집행방해 시도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구체적 혐의 사실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급 살인은 치밀하게 준비해 계획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범죄에 해당한다.

수잰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존 스피즈 채피 카운티 경찰서장은 “수잰이 살아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모퓨의 진술 내용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공개하지 않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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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인 뮤지컬배우 함연지가 한 달 생활비를 공개했다.

함연지는 5월 7일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 '함연지 한 달 생활비 공개, 내가 돈을 이렇게 많이 썼다고?'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함연지는 해당 콘텐츠를 기획한 이유에 대해 "집콕 생활이 늘면서 소비도 늘었다. 제가 얼마를 쓰고 사는지 시청자도 궁금해하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의 결제 내역 대부분은 온라인 쇼핑몰과 배달음식 어플이었다. 캠핑 콘텐츠 준비를 위해 캠핑용품을 사거나 만화책을 사는 등 부가적인 지출도 상당했다. 함연지는 "만화책은 애장품 세트라 굉장히 비쌌다. 엄마에게도 빌려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좀 바빴다. 한 달 동안 배달음식을 17번 주문했다. 배달음식 어플 4가지 등급 중 제가 최상급, VIP다"고 밝히며 해맑게 웃었다. 그가 배달음식 어플을 통해 지출한 금액은 487,800원이었으며, 3월 총 생활비는 2,312,809원이었다.

함연지는 "이번 달에 돈을 너무 많이 썼다. 절반은 일을 위한 거였다. 콘텐츠를 위한 투자였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인 함연지는 지난 2017년 동갑내기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햄연지)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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