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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1-05-31 09:09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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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 Cejka celebrates after making his final putt on the 18th hole to win the Senior PGA Championship Sunday, May 30, 2021, in Tulsa, Okla. (Ian Maule/Tulsa World via AP) MANDATORY CREDIT; KOTV OUT; KJRH OUT; KTUL OUT; KOKI OUT; KQCW OUT; KDOR OUT; TULSA OUT; TULSA WEBSITES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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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김성락 기자] 2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2회말 무사 두산 선발 유희관이 강판되고 있다. 21.05.29 /ksl0919@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두산 유희관이 2군행을 통해 반등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 향후 복귀 후에는 부진 탈출을 떠나 팀의 흐름을 끊는 투구를 줄여야 한다.동행복권파워볼

두산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 두산은 지난 30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선발진의 한 축인 유희관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결단을 내렸다. 29일 삼성전 1이닝 5실점 난조를 비롯해 올 시즌 8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8.54 부진에 따른 말소였다.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은 (당분간) 힘들 것 같아 1군에서 제외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놀랍게도 유희관이 부진을 이유로 1군서 제외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5월 초 백신접종 특별엔트리와 등판 간격 조정으로 말소는 있었지만, 그 동안 잦은 기복에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4월 4경기 연속 5회 이전 강판, 5월 21일 롯데전 6이닝 8실점에도 감독의 신뢰는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결국 칼을 빼들었다.

결국 최근 2경기 극심한 난조로 2군행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21일 잠실에서 롯데를 만나 6이닝 동안 12피안타(1피홈런) 2볼넷 8실점을 허용하며 팀을 3연패에 빠트렸고, 29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1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실점으로 팀의 연승행을 가로막았다. 직구 평균 구속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상태서 최대 장점인 제구까지 흔들린 결과였다.

시즌 전체 기록도 1년 최대 10억원에 FA 계약을 맺은 투수답지 못하다. 8경기 중 퀄리티스타트는 단 1차례(5월 9일 KIA전)에 불과하며, WHIP가 2.24, 피안타율이 무려 .409에 달한다. 반대로 그가 출격한 8경기 팀 승률은 .250(2승 6패)으로 낮다. 4월에는 이영하와 함께 3차례나 팀을 연패에 빠트렸고, 5월 초 반등을 노리는가 싶더니 21일 롯데전과 29일 삼성전에서 연이어 최악투를 펼쳤다.

그러나 유희관은 향후 1군에서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야할 선수다. 김 감독은 이미 그가 구원으로는 경쟁력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또 선발 보직은 그 동안 유희관의 야구인생 그 자체였다. 느림의 미학이라는 별명과 8년 연속 10승은 그냥 생긴 게 아니다. 그 동안 부진을 본인만의 슬기로운 노하우로 극복했던 경험도 풍부하다.

다만, 1군 복귀 후에도 팀 상승세를 끊는 투구를 펼친다면 이는 선발진 생존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 지난 롯데전과 삼성전에서 봤듯이 초반 대량실점은 패배는 물론이고, 야수진 수비 시간 증가, 불펜 조기 가동, 야구팬 흥미 감소 등 여러 악순환을 낳았다. 이번 2군행을 통해서는 8년 연속 10승의 관록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 더 이상 초반 대량실점, 난타 등의 패턴이 반복되선 안 될 것이다. /backlight@osen.co.kr

기사제공 OSEN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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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위아이(WEi)가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모두 공개했다.

위아이(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는 31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3번째 미니앨범 ‘IDENTITY : Action (아이덴티티 : 액션)’의 두 번째 단체 및 유닛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단체 사진 속 위아이는 앞서 공개됐던 개인 콘셉트 포토에서 선보인 순백의 의상으로 통일감을 선사했다. 위아이는 검은 장막과 확연한 대비를 이루며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고 멤버들은 소파에 기대거나 선 채로 다양한 포즈를 소화하며 각양각색의 매력을 드러냈다.

유닛 사진 속에서도 위아이만의 카리스마와 세련미는 빛을 발했다. 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그리고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로 진행된 유닛 사진 속에서 멤버들은 저마다 뚜렷한 개성을 발산하면서도 하나의 콘셉트에 조화롭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통해 화려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선사했던 위아이가 이번엔 다크하고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한 만큼 향후 본격적으로 베일을 벗을 신곡 무드와 타이틀곡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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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NTITY : Action’는 위아이의 ‘IDENTITY’ 3부작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위아이는 지난해 10월 ‘IDENTITY : First Sight (아이덴티티 : 퍼스트 사이트)’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올해 2월 ‘IDENTITY : Challenge (아이덴티티 : 챌린지)’를 연이어 발매하며 도전하는 청춘의 패기를 선보였다.

위아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더욱 견고해진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는 물론 위아이만의 음악적인 정체성까지 확고하게 보여줄 전망이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위아이의 행보에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위아이의 세 번째 미니앨범 ‘IDENTITY : Action’은 오는 6월 9일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위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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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이 29일 삼성전에서 1이닝 5실점으로 강판됐다./사진=뉴스1

유희관 두산 베어스 투수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유희관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6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흔들렸다.

이날 제구가 불안했던 유희관은 팀이 0-5로 끌려가던 2회말에 김민규와 교체됐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서 유희관은 지난 2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어 또 통산 100승 달성에 실패했다. 99승을 기록한 유희관은 지난 롯데전에서 6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파워볼

삼성을 상대로 유희관은 시작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선두타자 박해민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호세 피렐라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인 구자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후 강민호 타석때 박해민과 피렐라가 이중도루로 진루에 성공, 유희관은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유희관은 강민호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계속해서 오재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을 했다.

2회에도 유희관은 불안했다. 김지찬과 김헌곤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유희관은 무사 1, 2루에서 박해민을 상대했다. 유희관은 1볼 2스트라이크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았지만, 4구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렸다. 박해민이 이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결국 유희관은 2회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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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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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법원 앞에 서다] 음주운전에 딸 잃은 외국인 부모의 분노
지난해 11월 6일 서울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세상을 떠난 대만인 유학생 쩡이린(가운데)이 2015년 5월 22일 캐나다 밴쿠버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을 졸업했을 당시의 모습. 졸업가운을 입은 쩡이린이 아버지 쩡칭후이와 어머니 스위칭과 함께 웃고 있다.쩡이린 부모 제공

지난해 11월 6일 서울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세상을 떠난 대만인 유학생 쩡이린(가운데)이 2015년 5월 22일 캐나다 밴쿠버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을 졸업했을 당시의 모습. 졸업가운을 입은 쩡이린이 아버지 쩡칭후이와 어머니 스위칭과 함께 웃고 있다.쩡이린 부모 제공
“딸과 함께 한국의 한 카페에 있을 때였어요. 딸이 탁자 위에 스마트폰을 그냥 두고 주문하러 가길래 물었죠. ‘잃어버릴 수도 있는데 이렇게 두고 가도 되냐’고요. 딸은 ‘한국에선 아무도 가져가지 않는다’고 대답했어요. 한국은 안전한 나라라고 굳게 믿고 있던 딸에게 이런 일이 생긴 게 아직도 믿겨지지 않아요.”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유학 중이던 딸 쩡이린(당시 28세)을 음주운전 사고로 잃은 부모 쩡칭후이(69)와 스위칭(62)은 30일 서울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딸을 보러 대만 치아이에서 한국을 방문했을 때 겪었던 일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전 두 사람은 딸을 보기 위해 여러 차례 한국에 왔었다.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딸은 캐나다 대학에 진학했고, 그곳에서 한국인 친구들을 만났다. 친한 친구의 초대로 한국에 방문한 딸은 오래지 않아 한국과 사랑에 빠졌다. 딸은 친절한 사람들과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 맛있는 음식에 대해 말하며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 가겠다고 했다. 어렸을 때부터 신중한 성격이었던 딸의 선택을 두 사람은 적극 지지했고, 그렇게 딸은 한국에서의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딸은 5년간 유학생활을 하면서 부모와 영상 통화로 안부를 나눴다. 서로의 건강을 살피고 안녕을 위해 기도하는 일은 가족들이 하루도 빼먹지 않고 하는 일이었다. 지난해 11월 6일은 딸이 약속이 있어 통화를 하지 못한 날이었다. 어머니는 딸에게 안부 문자를 보냈고, 딸은 “교수님께서 집에 모두를 초대해 저녁 식사를 같이했다”며 “잘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몇 시간 뒤, 평소 같으면 집에 도착했다고 알려 왔을 딸에게서 아무런 연락이 오질 않았다. 어머니는 딸에게 “집에 잘 도착했니? 아침에 다시 답장 주렴”이라고 문자를 보냈다.

●믿을 수 없는 딸의 죽음… 가해자는 상습범

이튿날 아침 한국에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수화기 너머로 딸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들렸다. 두 사람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대성통곡했다. 한국 비자를 받기 위해 코로나 검사를 받았지만 가장 빠른 한국행 항공편은 사흘 뒤에나 있었다. 두 사람은 그동안 딸의 사고 소식이 제발 사실이 아니기를 간절히 빌었다.

전날 밤 11시 40분쯤 쩡이린은 서울 강남 논현로의 한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초록불을 보고 걸음을 내디딘 그녀를 친 건 제한속도 50㎞/h를 훌쩍 넘는 속도(80.4㎞/h)로 주행하던 한 차량이었다.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079%의 음주 상태였다. 면허 취소(0.08%) 수준이었다. 음주운전도 처음이 아니었다. 2012년과 2017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각각 벌금 300만원과 100만원을 낸 전력이 있었다.

가해자가 음주운전자였다는 사실은 쩡이린의 부모를 분노케 했다. 게다가 음주운전으로 이미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다는 사실은 두 사람을 더욱 절망하게 했다. 가해자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조금이라도 반성을 했었더라면,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한 번이라도 생각했더라면 술을 마신 채 운전하지 않았을 것이고 보물 같은 딸을 잃을 일도 없었을 터였다.

딸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 딸을 지켜본 친구들과 교수들이 부부에게 많은 위로를 건넸다. 사람들은 딸의 심성이 얼마나 고왔는지, 주변에 얼마나 많은 사랑을 줬는지 말했다. 쩡이린의 부모는 “딸은 유치원 때 선생님이 태국과 미얀마 국경지대에서 많은 어린아이들이 힘들게 살고 있다고 말하자 곧장 집에 고이 모아 뒀던 용돈을 기부했다”며 “한국에서도 크리스마스 때면 노숙자들을 위해 장갑과 목도리, 음식을 보내면서도 나눌 것이 부족하다며 눈물짓던 아이였다”고 떠올렸다.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딸은 그렇게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

●형량 줄이려 일방적 용서 구하는 가해자

가해자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구속기소됐다. 올해 1월 열린 첫 공판에서 가해자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했다. 쩡이린의 부모가 딸의 친구를 통해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 달라고 촉구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시된 지 열흘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뒤였다.

가해자 측 변호인은 첫 공판에서 “대만 현지 변호사를 통해 (피해자 유족 측에) 계속 사죄하고 합의하려 하는데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면서 “재판을 마치기 전에 합의를 하겠다”고 했지만, 피해자 측 변호인은 “피고인 측이 저를 통해 편지를 보냈지만 피해자 유족분들은 편지 읽기를 원치 않아 전달하지 못했다”면서 “합의 여지도 없다”고 답했다.

쩡이린의 부모는 가해자 측의 접촉을 ‘괴롭힘’에 빗대며 합의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소중한 딸의 생명을 앗아 갔음에도 형량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일방적인 용서를 종용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어서다. 쩡이린의 아버지는 “재판 진행 과정에서 ‘합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가해자는 현지 변호사를 선임해 유족과의 접촉을 지속적으로 시도했다”며 “내가 마취과 의사로 근무하는 병원에 찾아오는가 하면 우리 부부가 다니던 교회를 찾아와 지인들에게 두 사람의 거취를 묻는 통에 교회를 갈 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합의가 여의치 않자 가해자의 아내가 직접 대만에 오기도 했다. 부부가 만남을 거절하자 가해자 측은 대만 현지 언론을 통해 ‘용서를 구하고 싶은데 유족이 만나주지 않는다’는 취지로 인터뷰를 했다. 쩡이린의 부모는 “딸을 잃은 슬픔을 가누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해자 측은 일방적으로 우리 일상에 침범해 왔다”면서 “진정으로 반성한다면 감형을 위해 우리를 괴롭힐 것이 아니라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시력 핑계,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 과정에서 유족들과의 합의에 실패한 가해자 측은 사고 발생 당시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다는 논리를 펴기 시작했다. ‘왼쪽 눈에 꼈던 시력 교정용 렌즈가 돌아가 순간적으로 시야가 뿌옇게 흐려졌다’는 것이다. ‘오른쪽 눈은 각막이식 수술로 인해 렌즈를 낄 수 없었던 점을 참작해 달라’고도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러한 논리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다. 눈이 건강하지 못했다면 운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는데도 술까지 마신 채 운전을 한 건 오히려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쩡이린의 부모도 황당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눈이 보이지 않는데 길에서 뛰어다니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느냐”면서 “(가해자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채 수치를 모르는 변명을 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검찰은 가해자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이보다 높은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유족이 용서할 뜻이 없음을 밝혔지만 사죄와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했다. 가해자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2018년 12월부터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되면서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내면 최고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마련된 대법원 양형기준에서 권고형은 징역 4~8년(가중영역)이라 사실상 최고형이 징역 8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쩡이린의 부모는 검찰의 구형보다 높은 형을 선고한 판사에게 감사를 표하면서도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이 더 강화되지 않으면 재발을 방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아직도 밤에 제대로 잠들지 못 한다. 잠이 들었다가도 한밤중 깨어 눈물을 쏟는 날이 많다. 딸이 피를 흘리는 모습, 길을 건너다 쓰러지는 모습이 머릿속을 맴돌아서다. 어디에나 딸의 추억이 서려 있지만 이제는 딸을 볼 수도, 들을 수도, 안아볼 수도 없게 됐다. 영상 통화 화면 너머로 두 사람이 오열하며 말했다. “딸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던 집엔 이제 딸을 그리워하는 부모만 남았어요. 사랑하는 딸이 더이상 아프지 않길 매일 기도합니다.”파워볼엔트리

민나리·김주연 기자 mnin108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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