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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1-06-01 11:10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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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천 티몬 대표가 취임 후 첫 임직원 대상 온라인 미팅을 갖고 소통과 혁신을 강조했다.FX시티

티몬은 1일 전인천 대표가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미팅에서 "조직 간의 소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관리차원에서, 이날 미팅은 회사의 성장에 필요한 조직문화에 대한 임직원들의 질문을 사전에 받아 전 대표가 영상을 통해 직접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 대표는 "고객 중심적이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매일 혁신을 위해 노력하며, 조직간 소통과 협업이 잘 이뤄지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소통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조직문화 조성의 첫 걸음으로 이달부터 '주니어보드' 제도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를 통해 회사 내 세대간 의사소통을 확대하고 조직문화를 개선,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는 리더로서 갖춰야할 태도에 대해 "기업을 경영함에 있어서 스스로에게 '우리는 고객 중심적인가, 중장기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가, 매일 혁신하고 있는가' 세가지의 질문을 매일 던진다"면서 "조직원들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편히 제안하고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로운 사내 제도 및 복지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지난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휴가제를 시행한 데 이어, 이달부터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혼잡한 점심식사 시간대를 피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 유연제'를 도입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티몬은 다가오는 여름 휴가시즌 임직원의 안전을 위한 '여행자보험'을 제공하고, 조기퇴근제인 '패밀리데이'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전인천 티몬 대표. 티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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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리거 ‘타고투저’ 데이
시즌 3호 홈런포 터뜨린 김하성
왼손투수 상대로 적시타 최지만
애리조나전 패전투수 된 김광현
시즌 첫 승 신고 또 실패 양현종
메이저리그(MLB)의 한국인 투수와 야수가 같은 날 다른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달 31일(한국시각)은 코리안 빅리거의 ‘타고투저 데이’였다.


김하성. [AFP=연합뉴스]
내야수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모처럼 장타력을 뽐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9회 네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김하성은 앞선 세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에게 당했다. 2회 좌익수 플라이, 4회 1루수 파울플라이, 7회 3루수 내야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레인키가 하이패스트볼로 김하성의 약점인 가운데 높은 코스를 집중적으로 공략한 결과였다.

김하성은 네 번 당하지는 않았다. 1-7로 뒤진 9회 1사 1루에서 상대 불펜 안드레 스크럽의 초구 컷패스트볼(시속 149㎞)을 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1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13경기 만에 시즌 3호 홈런이다.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의 김하성 타율은 0.194에서 0.195로 조금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4-7로 졌다.


최지만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나와 인상적인 장타를 만들어냈다. 3-0으로 앞선 5회 2사 1·3루에서 왼손 투수 랭거 수아레스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적시 2루타를 작렬했다. 비거리가 조금만 더 길었으면 홈런이 될 뻔했다.

최지만의 타율은 0.353에서 0.342로 떨어졌지만, ‘왼손 투수에 약하다’는 편견을 다시 한번 깼다. 최지만은 올 시즌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맞대결 포함해 좌완을 상대로 11타수 5안타를 기록 중이다. 탬파베이는 6-2로 이겨 4연승을 이어갔다.


김광현. [AFP=연합뉴스]
반면, 두 동갑내기 왼손 투수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나란히 시즌 세 번째 패배를 안았다. 김광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서 5이닝 동안 안타 9개(홈런 1개)를 맞고 4실점 했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피안타 기록이다. 평균자책점은 3.09에서 3.65로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2-9로 져 4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광현은 지난해 ‘무패 투수’였다. 올해는 1승만 올린 채 3경기 연속 패배다. 지난달 17일 샌디에이고전(3과 3분의 1이닝 4실점 1자책)과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5와 3분의 2이닝 3실점)에 이어 이날도 패전 투수가 됐다.

애리조나 2번 타자 케텔 마르테를 막지 못한 탓이다. 김광현은 4회 2사 만루에서 마르테와 9구 승부 끝에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3회 1사 후엔 솔로 홈런도 내줬다. 마르테의 3타점 활약을 앞세운 애리조나는 김광현을 잡고 13연패에서 탈출했다.

김광현은 경기 뒤 화상 기자회견에서 “4연전 내내 마르테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주의해야 할 타자였는데, 그 앞에 주자를 쌓아둔 게 패인인 것 같다. 전체적으로 몰리는 공이 많아져 안타를 많이 맞았다. 앞으로는 컨디션을 (등판일에) 잘 맞춰서 타자를 잘 잡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종. [AFP=연합뉴스]
아직 승리가 없는 양현종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서 3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 했다. 두 경기 연속으로 조기 강판이다. 평균자책점은 5.47에서 5.53으로 올랐다. 텍사스는 2-4로 져 6연패에 빠졌다.

양현종은 직전 등판인 지난달 26일 LA 에인절스전에서 3과 3분의 1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감독이 “양현종은 당분간 계속 선발투수로 나설 것”이라고 말한 직후라 더 아쉬웠다. 절치부심하고 시애틀전을 준비했지만, 경기가 초반부터 잘 안 풀렸다. 수비 도움도 받지 못했다.

양현종은 시애틀의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와 선발 맞대결에서도 판정패했다. 한일 투수의 MLB 선발 매치는 2014년 8월 LA 다저스 소속이던 류현진과 와다 쓰요시(당시 시카고 컵스) 이후 7년 만이다. 기쿠치는 이날 6과 3분의 2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양현종은 경기 후 “타자와 수 싸움에서 많이 밀렸다. 점수를 매기기엔 너무 부끄러운 성적인 같다. 확실히 빅리그 무대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많이 배우고 느끼고 있다”며 자책했다.

배영은·김효경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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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4 최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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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이 비극의 서막을 알렸다.

31일(어제)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9회에서는 환자의 곁을 지키는 이도현(황희태 역)과 고민시(김명희 역)의 모습과 시민을 향해 무차별 공격을 일삼는 군인들의 참혹한 광경이 그려졌다.

앞서 황기남(오만석)의 강압에 못 이겨 헤어졌던 황희태(이도현)는 김명희(고민시)를 찾아갔고, 더욱 굳건해진 사랑을 확인하며 서로 부둥켜안았다. 애틋한 두 사람의 입맞춤 장면과 광주로 향하는 군용트럭의 행렬이 이어져 다가올 비극을 암시했다.

어제 방송된 9회에서는 광주를 점령한 공수부대에 김명희가 붙들리는 아찔한 전개가 이어졌다. 황희태가 군인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다가 머리에 부상을 입자, 김명희는 그와 함께 병원으로 피신했다.

곧장 떠나려던 두 사람은 비상계엄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앞당겨진 통금 시간에 발목이 잡혔다. 황희태는 밤을 지새우며 기타로 자장가를 연주해 명희의 마음을 안정시켰고, 그런 그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명희의 모습은 안타까움과 불안감으로 점철돼 폭풍전야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수찬(이상이)과 이수련(금새록) 남매가 첨예하게 대립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수찬은 바꿀 수는 없다고 일침을 가했고, 이수련은 “바꿀 수는 없어도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은 있어”라며 대립각을 세워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뒤이어 이수찬은 골목길에서 어린 학생을 희롱하는 군인 무리를 마주했고, 일반 시민은 해치지 않는다고 믿었던 그가 나섰다가 일격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또한 붙잡힌 시민을 풀어줬던 순경 최정행(정욱진)이 처참한 몰골로 발견되는가 하면, 병원을 가득 메운 환자들에게서 대검에 찔린 자상이 그날의 참혹함을 짐작하게 했다.

방송 말미에는 군인에게 구타당한 하숙집 과외 학생 이진아(박세현)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황희태는 텅 빈 병원 복도에서 울부짖으며 심폐소생술을 이어갔고, 장석철(김인선)을 살리려 애쓰던 과거 트라우마를 떠올렸다.

다행히 이진아의 호흡이 돌아오자, 황희태는 병원에 남아 있자고 했던 김명희 덕분에 그녀를 살렸다며 고마워했다. 고비를 넘긴 것도 잠시, 실탄을 건네받는 김경수(권영찬)와 서로의 손을 맞잡은 황희태와 김명희를 비추던 전등이 꺼지는 엔딩 장면이 안방극장을 공포로 숨죽이게 했다.

또한 “함께라면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 모든 전조를 이기는, 그 알 수 없는 믿음 하나. 그러나 미처 알지 못했다. 그 벼락 역시 단지 전조였을 뿐... 실제로 우리 앞에 다가오는 건 거대한 태풍이었다는 것을. 그리고 그 태풍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오로지, 날아가지 않게 서로의 손을 잡는 것뿐이었다”는 황희태의 내레이션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렇듯 ‘오월의 청춘’은 역사의 소용돌이 아래 실재했던 인간 군상을 담아낸 다양한 인물들과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몰입도를 극강으로 치솟게 하는 섬세한 연출력으로 드라마를 더욱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실탄이 등장하면서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던 사건을 예고해 오늘(1일) 방송되는 10회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파워볼분석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10회는 1일(오늘)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9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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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지역 집값 6억→9억 이하, 연소득 8천만→9천만원
청년 전·월세 대출 1억까지…보금자리론 한도 3억→3억6천만원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7월 1일부터 무주택자가 집을 사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을 때 적용받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우대 폭이 최대 20%포인트로 10%포인트 더 늘어난다.

주택금융공사(주금공)이 특례보증을 서는 청년층 전·월세 대출과 보금자리론 지원 한도도 상향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1일 서민·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한 주담대 우대 요건·혜택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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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 무주택자 대출 LTV 우대폭 최대 20%p…집값·소득 요건 완화

현재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자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LTV를 10%포인트 완화해 적용한다.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는 주택 가격(시가 기준)이 6억원 이하(조정대상지역 5억원 이하)여야 하고 부부합산 연 소득이 8천만원 이하(생애최초 구입자 9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 LTV 50%까지(조정대상지역 60%) 대출을 받을 수 있다.

7월 1일부터 주택기준이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 9억원 이하로, 조정대상지역에서는 8억원 이하로 각각 3억원 올라간다.

연 소득은 9천만원 이하(생애최초 구입자 1억원 이하)로 1천만원 완화한다.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 LTV의 경우 6억원 이하에 60%, 6억∼9억원 구간의 초과분에 50%를 각각 적용한다.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5억원 이하에는 70%가, 5억∼8억원 사이 초과분에는 60%가 적용된다.

단 대출 최대한도는 4억원 이내이며,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은행권 40%·비은행권 60%) 이내로 대출이 제한된다.

금융당국은 대출 규제 완화로 대다수의 서민·실수요자의 대출 한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예를 들어 연 소득 8천100만원인 무주택자가 6억원 주택을 살 때 투기지역과 조정지역에서의 주담대 한도는 각각 1억2천만원(2억4천만원→3억6천만원), 1억원(3억원→4억원) 늘어난다.

◇ 청년 전월세 대출 1억까지…보금자리론 한도 3억→3억6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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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지원을 확대한다.

주금공 특례보증을 통한 청년층 전·월세 대출의 한도(1인당)는 1억원으로 3천만원 늘어난다. 보증료도 0.05%에서 0.02%로 내려간다.

금융당국은 1인당 한도 상향을 통해 소득 등 기타 요건은 부합하나 대출 한도가 작아 일반 전세대출을 이용한 청년 5천명(4천억원)이 맞춤형 상품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1억원을 대출한 청년은 일반 상품과 비교해 매년 50만원(약 0.5%포인트)의 이자가 줄어들고, 기존 청년 전용 전세 보증 대비 연간 보증료도 약 3만원 감소(0.05%→0.02%)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청년층 전·월세 대출의 공급 규모(4조1천억원) 제한을 폐지한다.

주금공 전세대출 보증금 기준은 5억원에서 7억원(비수도권 3억→5억원)으로 확대된다.

주금공의 전세금 반환보증 가입 가능 한도는 올해 4분기에 5억원에서 7억억원으로 올라간다.

보금자리론의 1인당 대출 한도는 3억원에서 3억6천만원으로 높아진다.

현재 보금자리론은 최대 LTV 70%까지 적용받을 수 있으나 지원 한도가 낮아 충분한 대출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청년 전·월세 대출 확대 공급과 보금자리론 한도 확대 조치는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주금공의 전세대출 보증금 기준 확대는 주금공 내규 개정과 은행권 전산 준비 등을 거쳐 올해 3분기 중 시행된다.

kong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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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애슈크로프트의 며느리
타국서 경찰관 살해 혐의로 체포
"둘이 술먹다 실수로 발사" 주장
'탕'
지난 27일(현지시간) 벨리즈의 섬 부두에서 한 발의 총성이 울렸다. 총 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간 경비원은 손과 옷에 피를 묻힌 채 떨고 있는 한 여성을 발견했다.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즉시 현장에서 이 여성을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다.
함께 술을 마시던 경찰관을 총으로 쏜 재스민 하틴. 그는 영국의 억만장자 마이클 애슈크로프트의 며느리다.[트위터 캡처]

함께 술을 마시던 경찰관을 총으로 쏜 재스민 하틴. 그는 영국의 억만장자 마이클 애슈크로프트의 며느리다.[트위터 캡처]
총을 맞고 숨진 이는 벨리즈 지역의 경찰관. 경찰과 지역 주민들은 용의자의 신원을 알고 더욱 놀랐다. 용의자는 마이클 애슈크로프트의 며느리인 재스민 하틴(38)이었기 때문이다. 애슈크로프트는 영국의 억만장자로 보수당 부의장을 지냈고, 여론조사 전문가이기도 하다. 정치인 출신 재력가의 며느리는 어쩌다가 살해 용의자가 됐을까.

31일 영국 더 타임스와 가디언 등 외신은 중앙아메리카의 작은 나라 벨리즈에서 발생한 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보도했다.

벨리즈 당국 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르면 하틴은 사건이 발생한 날 저녁 숨진 경찰관 헨리 젬모트(42)와 만났다. 젬모트는 자녀 5명을 둔 아버지로, 하틴과는 2~3년 전부터 알고 지냈다고 한다. 하틴의 시아버지인 애슈크로프트는 영국은 물론 벨리즈에서도 오래 전부터 사업을 활발히 벌여 큰 성공을 거뒀다.
재스민 하틴과 앤드류 애슈크로프트 부부. 두 사람 사이엔 두 자녀가 있다.[트위터 캡처]

재스민 하틴과 앤드류 애슈크로프트 부부. 두 사람 사이엔 두 자녀가 있다.[트위터 캡처]
하틴의 시아버지인 억만장자 마이클 애슈크로프트.[트위터 캡처]

하틴의 시아버지인 억만장자 마이클 애슈크로프트.[트위터 캡처]
하틴의 남편인 앤드류 애슈크로프트(43)는 최근 이 곳에 고급 호텔을 열었다. 하틴은 남편이 소유한 이 호텔의 이사직을 맡았다. 사업 준비로 체류 기간이 길어지면서 하틴은 젬모트와 친분을 쌓았다고 한다.

하틴과 젬모트는 사건 발생 전, 2~3시간가량 부두에서 단 둘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섬의 통금 시간인 오후 10시가 넘어갔다. 이 자리에서 하틴은 자신의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다는 고백을 했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경찰은 술에 취한 두 사람이 젬모트의 총을 갖고 장난을 치던 중 하틴이 실수로 총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젬모트는 오른쪽 귀 뒷부분에 총 한 발을 맞고 목숨을 잃었다. 시신은 섬 앞바다에서 물에 뜬 채 발견됐다. 경찰은 총에 맞은 젬모트가 하틴에게 넘어졌고, 하틴이 젬모트를 밀쳐내 그가 물에 빠졌다고 추정 중이다.
하틴이 쏜 총에 맞아 숨진 벨리즈의 경찰관 헨리 젬모트.[트위터 캡처]

하틴이 쏜 총에 맞아 숨진 벨리즈의 경찰관 헨리 젬모트.[트위터 캡처]
데일리메일은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하틴이 경찰에 "젬모트에게 총을 건네는 과정에서 총이 실수로 발사됐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젬모트의 가족은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가족은 "젬모트가 마치 암살을 당한 듯 귀에 총상을 입었다"면서 "24년 경력의 베테랑 경찰관이 자신의 총에 자기가 맞을 정도로 방심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라는 입장이다.

젬모트의 누나 마리 젬모트는 "내가 하틴에게 하고 싶은 말은 그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해달라는 것"이라면서 "조카들을 보니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벨리즈의 섬 부두. [트위터 캡처]

사건이 발생한 벨리즈의 섬 부두. [트위터 캡처]
더 타임스는 하틴이 201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사격장에서 총을 들고 있는 사진이 포착됐으며 경찰 수색 결과 소량의 불법 물질도 소지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경찰에 체포된 하틴은 변호사가 29일 도착하기 전까지 진술을 거부하며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고도 한다. 하틴의 변호는 시아버지 애슈크로프트의 오랜 변호사인 벨리즈의 전 법무장관 고드리프 스미스가 맡았다.

일각에선 하틴과 젬모트가 불륜 관계가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경찰은 "두 사람 모두 발견 당시 옷을 입은 상태였다"며 일단 의혹을 부인했다.
하틴이 과거 총기를 들고 있는 사진이라며 영국 더 타임스가 공개한 사진. [영국 더 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하틴이 과거 총기를 들고 있는 사진이라며 영국 더 타임스가 공개한 사진. [영국 더 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재스민 하틴. [트위터 캡처]

재스민 하틴. [트위터 캡처]
하틴은 벨리즈 지역에서 '지상의 지옥'으로 묘사되는 산 페드로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다. 한 지역 주민은 "평소 완벽하게 옷을 입고 다니던 그녀가 그 감옥에 있다는 게 상상이 안 간다"고 말했다.

벨리즈 경찰 당국은 현재까지도 "하틴을 살해 용의자로 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타임스는 하틴이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높으며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고 10년 징역형을 받고 벨리즈의 감옥에 수감될 것이라고 전했다.파워볼사이트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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