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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1-09-20 12:46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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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SBS <집사부일체> 윤석열 전 검찰총장 편
[유준상 기자]



▲ 19일에 방영된 SBS <집사부일체> 대권주자 특집 1탄 윤석열 전 검찰총장 편
ⓒ SBS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경선 레이스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주요 대권 주자들이 SBS <집사부일체>에 연이어 출격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총리에 앞서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주인공은 바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다.
검찰총장직을 내려놓고 대선 출마를 선언할 때만 하더라도 '윤석열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지만, 각종 구설수와 논란 등의 영향으로 위기를 맞이한 상황이다. 특히 2030세대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윤 전 총장으로선 이번 출연이 조금이라도 분위기를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었다.

'친근한 친형' 윤 전 총장, 음식에 대한 진심 돋보였다

검사 출신으로서, 또 수십 년간 여러 대통령과 대립을 해왔던 인물로서 날카롭고 드센 이미지가 강했다면, <집사부일체>에서의 윤 전 총장은 '친근한' 친형으로 출연자들에게 거리낌없이 다가가려고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유기견 '토리'를 포함해 총 7마리의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 윤 전 총장은 출연진이 오기 1시간 전부터 김치찌개를 끓이기 위해 준비하는가 하면, 작은 방 한 켠에 머무르던 제작진의 노고를 언급하면서 이들에게 과자 여러 봉지를 건네기도 했다.



▲ 19일에 방영된 SBS <집사부일체> 대권주자 특집 1탄 윤석열 전 검찰총장 편
ⓒ SBS

특히 과거 오랜 기간 지방 생활을 했던 윤 전 총장은 김치찌개, 달걀말이, 불고기 등의 음식을 자신만의 레시피대로 만들어내면서 음식 솜씨를 뽐냈다. 반듯한 모양으로 달걀말이를 칼질하는 모습에는 모든 출연자가 감탄했다. 윤 전 총장의 과거에 대한 어떠한 경험담을 이야기할 때도 음식 이야기를 꼭 빼놓지 않으면서 음식에 대한 진심을 나타냈다.파워볼게임
사법고시를 무려 9번이나 떨어졌던 기억을 떠올릴 땐 이재명 지사와 사법연수원 28기 동기가 될 뻔했지만, 장충동 족발 때문에 일찍 시험장을 빠져나왔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그게 전부였다. '대선후보'로서의 윤 총장 모습보다는 '음식 좀 하는 사람' 정도로 인식될 수도 있었다.

날카로운 질문 많았지만...속 시원한 대답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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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이 윤 전 총장에게 대선 관련 질문을 던지는 시간도 마련됐지만 속시원한 대답을 들을 수는 없었다. 이승기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재임 당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냐는 질문을 던지자 스트레스가 받을 일이 뭐가 있겠냐며 반문했지만, 막상 거짓말 탐지기에 손을 넣자 이는 거짓으로 판명나면서 본심이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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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에 방영된 SBS <집사부일체> 대권주자 특집 1탄 윤석열 전 검찰총장 편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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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부족을 지적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 역시 명쾌하지 않았다. 윤 전 총장은 "어릴 적 스케이트를 배우던 때를 떠올리면서 "(선생님이) 허리를 완전히 굽히고 30바퀴 돌으라고 했다. 다른 애들은 2~3바퀴 정도 돌고 허리를 들었는데, 난 고지식하게 울면서도 허리를 딱 굽히고 다리가 끊어질 것 같아도 30바퀴를 돌았다"고 회상했다.나눔로또파워볼
그러면서 "재주는 없어도 어려움이나 위기에 쉽게 포기하거나 물러서는 스타일이 아니다. 20대에 원리에 집착하면서 살았던 게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됐다. 검사 생활 옷 벗을 때까지도 정말 긴장하며 치열하게 살아왔다. 내 일에 있어선 치열했다고 자부한다. 어떤 새로운 일이라도 성공시킬 자신이 있고, 일은 잘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실시간파워볼

수 개월 동안 경제,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면서 의견을 청취하는 등의 노력은 해왔지만, 결국 정치 경험이 없다는 단점을 극복할 만한 요소에 대한 언급을 하지 못했다.엔트리파워볼

힙합과 민트 초코 아이스크림을 사랑하고 김치찌개, 달걀말이를 만들 줄 아는 것만으로 젊은층의 표심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시기상 정치인들의 '이미지 메이킹'이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집사부일체> 윤석열 편은 대선 후보의 일상 속을 들여다보겠다는 방송의 취지에 부합했다고 보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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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번 방송에 대한 판단은 국민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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