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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1-04-20 07:13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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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위원이 벌타 상황을 설명하는 영상은 12만명 이상이 봤으나 김시우의 편을 드는 이는 거의 없었다.
경기위원이 벌타 상황을 설명하는 영상은 12만명 이상이 봤으나 김시우의 편을 드는 이는 거의 없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프로 골프 선수가 홀컵에서 10초 이상 기다리면 안 된다는 기본 룰을 몰랐을까? 아마추어 골퍼도 아는 걸 우기면 뭐라 해야 하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71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김시우(26)의 버디 퍼트가 홀 안으로 들어갔지만 벌타를 받아 파로 적혔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쳤고 대회는 33위(7언더파)로 마쳤다.

김시우는 파4 3번 홀에서 9미터 거리의 버디 퍼트를 시도했다. 공은 홀 바로 옆에서 멈췄다.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홀인되는 위치였다. 김시우와 캐디, 동반 선수 매트 쿠차(미국)도 신기하게 상황을 지켜봤다.

공이 멈춘 지 55초 있다가 떨어졌다. 끝까지 기다리던 김시우는 좋아했으나 파로 기록됐다. 골프 규칙 13.3a에 ‘선수의 공이 일부라도 홀 가장자리에 걸쳐 있는 경우, 홀 안으로 떨어지는지 지켜보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은 10초가 추가로 허용된다’고 적혀 있다. 프로라면 누구나 아는 기본적인 룰이다.

김시우가 마스터스에서 퍼터를 땅에 내리친 행동은 다이제스트 등이 크게 소개했다.

김시우가 마스터스에서 퍼터를 땅에 내리친 행동은 다이제스트 등이 크게 소개했다.
해외 언론에 비판적 소개

골프룰에 따라도 45초를 초과한 것이다. 그 다음 홀에서 경기위원인 스테판 콕스가 다가가 벌타를 지적하자 처음에는 “말도 안돼”하던 김시우는 콕스의 10초 이상 지났다는 설명을 한참 듣더니 바뀔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알았다고 했다. 쿠차가 동반자인 김시우를 배려해 ‘공이 움직이는 것 같았다’는 뉘앙스로 말했으나 콕스는 단호했다.

PGA투어에서 3승이나 거둔 그의 처신이 안타깝다. 골프룰을 몰랐다면 무식한 것이고, 알고 우겼다면 경우가 없다. 김시우는 항상 모자를 눌러쓰고 경기하며 진중한 자세로 잘 웃지 않는 선수다. 하지만 억울한 일을 당하는 아시안처럼 행동하는 모습은 보기 민망하다.

최근에 끝난 마스터스에서 김시우는 15번 홀에서 퍼트 차례를 기다리다가 홧김에 퍼터를 땅에 내리쳐서 망가뜨리고 캐디를 손짓으로 불러 3번 우드로 홀아웃한 뒤 볼을 물에 던져버렸다. 외국에서는 과격한 그의 행동이 크게 보도됐다.

라운드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김시우는 “우승에 도전하겠다”면서 “퍼터 얘기는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골프다이제스트는 ‘마스터스 85년 역사상 가장 와일드한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마스터스 마지막날에 빌리 호셜(미국)도 화를 분출시키는 해프닝이 있었다. 웨지 샷이 실패하자 그걸 자신의 백에 세 번 쾅쾅 두드린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날 저녁에 ‘마스터스에 사과하며 내 행동이 선을 넘었고, 그걸 지켜보는 어린 세대들에게 모범이 되지 못했다’는 내용의 정중한 사과문을 올렸다.

골프닷컴이 지난주 기사로 다룬 강성훈이 퍼터를 발로 차는 장면. [사진=골프닷컴]

골프닷컴이 지난주 기사로 다룬 강성훈이 퍼터를 발로 차는 장면. [사진=골프닷컴]
강성훈의 퍼터 발차기
강성훈(34)의 발차기도 외국에서 많이 언급됐다. 이 대회 2라운드 18번 홀(파4 453야드)에서 파 퍼트를 놓치자 퍼터를 던지더니 그걸 발로 차서 러프 지역으로 날렸다. 하지만 강성훈은 이내 보기 퍼트를 하기 위해 그린 옆 러프로 퍼터를 찾으러 들어가야 했다.

골프매체 골프닷컴은 ‘강성훈의 파 퍼트 거리는 6피트였고, 공은 홀에서 3피트 지나 9피트를 굴렀는데 그가 드롭킥으로 찬 퍼터는 15피트 이상 날아갔다’는 기사를 써서 그의 행동을 비꼬았다.

당시 상황을 중계하던 골프채널의 닉 팔도 해설위원은 “오, 저건 드롭킥이네요.” 하고 말했다. 해설자 테리 가논이 “아프겠다”고 하자 “샤프트를 정확하게 쳤다”고 팔도는 싱거운 해설을 이어가더니 “저걸로 점수는 얻지 못하겠다”고 농담처럼 말했다. 골프닷컴의 기사에는 강성훈이 퍼터를 발로 차는 영상과 그에 이은 골프팬들의 여러 가지 조롱의 댓글이 이어졌다.

강성훈은 보기 퍼트를 하고 3언더파 68타 스코어를 적어냈다. 이 대회에서는 컷을 통과했으나 65위(5오버파)로 마쳤다. 강성훈이 2년 전 조엘 다먼과 공 드롭존에서 한참 다퉜던 기사 이후에 그에 대한 기사는 첫 우승을 한 기사, 그리고 이번 기사 정도다. 해외 언론에 비춰지는 그의 모습은 멋진 선수는 아닌 듯하다.

마쓰야마 캐디의 단순한 행동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쓰야마 캐디의 단순한 행동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선수 행동이 나라의 인상

한국의 젊은 선수들이 좋은 성적으로 해외 언론에 소개되지만 가끔씩 이해하기 어려운 기행과 무지에서 나온 행동으로 외국 미디어에 소개되거나 비춰질 때가 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모 PGA투어 선수의 행동은 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화끈거린다. 다른 홀 그린에서 웨지샷으로 어프로치를 하고 그린을 훼손한 채 디보트 자국 덮듯이 지면을 발로 두드리고 지나가자 해설자들이 ‘중계하면서 평생 처음 보는 행동’이라고 비판했었다.

한국 골프 선수들은 머리에 글로벌 그룹의 모자를 쓰고, 가슴에 기업 브랜드를 달고 경기한다. 코스 안에서 하는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고스란히 방송되고, 사람들에게 회자된다. 따라서 사소한 비매너 행동일지라도 한국 기업의 이미지를 나쁘게 하고, 한국인에 대해 거만하고 무례하다는 인상을 씌울 수 있다.

선수들이 골프 대회에서 우승한다고 국위가 선양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큰 상금을 받고 홍보효과를 얻은 후원기업으로부터 엄청난 보너스를 받을 뿐이다. 하지만 그들이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는 한국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든다.

후원기업이나 매니저들은 선수들의 잘못된 매너와 무례한 행동이 나오면 단호하게 지적해야 한다. 아무리 선수들이 갑일지라도 말이다. 그들이 달고 있는 로고는 그들이 남다른 존재이자 위대한 인물이라서 주는 훈장이 아니다.

선수가 우승하면 기업은 홍보 효과가 얼마라는 보도자료를 돌린다. 하지만 선수들이 성적과는 상관없이 옳지 못한 행동으로 문제시되고 해외 미디어가 다루면 빨리 잊혀지기를 기다리거나 아예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세상만사가 어디 가린다고 가려지던가. 성과 지상주의에 매몰된 기업의 태도가 문제일 수도 있다.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일본 선수 마쓰야마 히데키의 캐디는 경기를 마치고 핀을 꼽은 뒤 코스에 인사한 단순한 행동으로 엄청난 칭찬 세례를 받았다. 국적을 떠나서 누가 보더라도 박수갈채를 받을 행동이었다.엔트리파워볼

외국 무대에서 선수의 사소한 행동과 태도와 매너가 그 나라의 인상과 이미지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고국 팬들은 좋은 성적을 응원하는 동시에 좋은 매너와 태도로 세계의 훌륭한 일원임을 보여주는 모습을 더 응원한다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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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샤이니 태민이 오는 5월 입대하는 가운데, 팬들에게 직접 소식을 전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태민은 19일 오후 그룹 샤이니의 공식 V앱 채널을 통해 군 입대를 발표했다.

'13년간 고마웠어요'라는 제목으로 V라이브를 진행한 태민은 "입이 잘 안 떨어진다. 내가 무겁게 얘기하는 건가?"라며 "얼마 전에 그런 얘기를 했는데 뭔가 공백기가 생길 것 같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여러분들과 떨어질 수밖에 없는 공백기가 생길 것 같은데, 먼저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나이인 16살, 중3 때 데뷔했다. 이 꿈을 위해 달리기 시작한 게 13살이고, 지금 29살이다. 16년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해왔다. 어떻게 보면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동안 엄청 큰 사랑을 받아서 너무 고맙다. 공백기가 생기는 게 아쉽고 속상한 일이지만, 나의 1막과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는 느낌"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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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막힌다"는 태민은 "2막도 같이 해준다는 말이 고맙고, 나도 같이 하고 싶다. 정말 너무 많이 사랑하고, 덕분에 되게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다. 5월 둘째 주에 솔로 앨범이 나올 것 같고, 5월 31일부터 공백기를 갖게 된다"며 입대 날짜를 공개했따.

또한, 태민은 "인생의 반을 연예인, 가수라는 타이틀로 살았다"며 "어쨌거나 팬 분들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다. 내년에 돌아온다. 아마 내년 11월 말에 올 것 같다. 잠깐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나도 많은 생각을 하면서 성숙해지고 싶은 생각도 든다. 너무 오래 활동해서 시원, 섭섭한 그런 기분"이라며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태민은 "슬픈 일이 아닌데...뭔가 슬프게 느껴지지? 지난 날을 돌이켜 보게 돼서 그런 것 같다"며 V라이브 내내 눈시울을 붉혔다.

이와 함께 "걱정도 되고 무섭기도 하고 앞으로가 불안하기도 하고, 진짜 외로울 때도 있는데 그래도 웃긴 게 돌이켜 보면 행복하다. 근데 돌이켜 보면 외롭고. 진짜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다. 얘기를 많이 하고 싶은데 말을 못하겠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한편, 샤이니 태민은 1993년생으로 그룹 내 가장 막내다. 태민은 제외한 온유, 민호, 키 등은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동행복권파워볼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샤이니 태민 V라이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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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돌봄 종사자와 항공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가족보건의원에서 간호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 2021.4.19/뉴스1

(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돌봄 종사자와 항공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가족보건의원에서 간호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 2021.4.19/뉴스1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COVID-19)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혈전(혈액응고) 생성 부작용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40대 간호조무사 A씨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급성파종성뇌척수염' 진단을 받았다. 국내 첫 사례다.

A씨는 백신 접종 뒤 두통을 느끼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이후 다리 감각, 근력이 저하되는 신경학적 증상이 지속된 것으로 보고됐다.

아직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 논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뇌척수염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신에 대한 국민 신뢰는 예방접종 속도와 규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신고된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조사반에서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총 7건으로 늘었다.

정부는 국내 1분기 예방접종 대상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백신 효과는 화이자가 100%, 아스트라젠네카가 90.4%라고 밝혔다.


정부 "40대 간호조무사 AZ 백신 맞고 뇌척수염 진단…일반병실서 치료중"

지난 19일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뒤 뇌척수염 진단을 받은 40대 간호조무사 A씨에 대해 현재 일반병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A씨와 관련해 "지난 3월 1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일주일 뒤인) 19일 두통, 두드러기 등 일반 증상으로 신고됐다"며 "접종 뒤 2주가 지난 3월 26일 증상이 악화돼 병원 진료를 받고 호전되지 않아 입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병원의 1차 진료 소견 결과 급성파종성뇌척수염이란 진단을 받았다"며 "이는 신경학적인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라고 덧붙였다.

박 팀장은 "(A씨는)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근 경과를 확인한 결과 (상태가) 악화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최종적인 진단명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약 1개월 이후 다시 한 번 검사하고, 의뢰가 있을 경우 피해조사반에서 심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A씨가 처음엔 두통 증상으로 신고됐고, 2주가 경과한 시점까지 두통이 호전되지 않고 하지(다리)에 감각, 근력이 저하되는 신경학적 증상이 지속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추가 조사 결과 급성파종성뇌척수염 진단을 받았다.

박 팀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뇌척수염으로 신고된 사례가 해외에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사례 보고(백신 접종 뒤 뇌척수염으로 의심 신고)는 외국에서도 있었다"며 "다만 아직까지 인과성에 대해 인정된 사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 팀장은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급성파종성뇌척수염의 원인이 불명확한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일반 인구 집단에서 발생한 수준에 비해 백신 접종자에서 (특이사항이라 할 만큼 급성파종성뇌척수염)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유럽의약품청(EMA)에서 급성파종성뇌척수염이 (코로나19 백신의) 드문 이상반응으로 아직 등록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급성파종성뇌척수염의 월 평균 자연발생율은 100만명당 0.3명이다.

"아나필락시스 2건, 백신과 인과성 인정"

코로나19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지난 14일 제7차, 16일 제8차 회의를 개최하고 백신 접종 뒤 사망 신고된 사례 11건을 조사한 결과 모두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검이 진행 중인 2건은 최종 부검 결과 확인 뒤 심사 결과를 재논의 할 예정이다.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위탁계약을 맺은 일반 병·의원에서 장애인 및 노인 돌봄 종사자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백신 접종이 시작된 19일 오후 대구 달서구 나사렛종합병원에서 대구장애인부모회 회원이 백신을 맞고 있다. 2021.4.19/뉴스1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위탁계약을 맺은 일반 병·의원에서 장애인 및 노인 돌봄 종사자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백신 접종이 시작된 19일 오후 대구 달서구 나사렛종합병원에서 대구장애인부모회 회원이 백신을 맞고 있다. 2021.4.19/뉴스1

반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건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했다.

의료기관 종사자 20대 여성 B씨는 지난 3월 8일 백신을 맞고 약 10분 뒤 호흡곤란, 안면홍조, 부종 등 이상반응이 나타나 신고했다.

의료기관 종사자 30대 여성 C씨는 지난 3월 18일 백신을 접종하고 약 5분 뒤 어지러움, 피부발진, 소양감 등 이상반응을 느껴 신고했다.

피해조사반 회의 결과 두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 모두 예방접종 뒤 나타난 증상일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을 인정했다.

제8차 심의까지 진행한 결과 피해조사반이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총 7건이다. 이 중 중증 이상반응이 2건, 아나필락시스가 5건이다.

서은숙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위원은 "7~8차 피해조사반 회의에서 (백신 접종 뒤) 사망 사례 11건, 중증사례 17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건을 포함해 총 30건을 심의했다"며 "사망 사례 11건에 대한 심의 결과는 환자의 기저질환에서 비롯된 폐렴 등 감염과 뇌경색 등 급성 발병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더 높고 백신과 연관성은 낮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중 2건은 부검이 진행 중"이라며 "최종 부검 결과 확인 후 심사 결과를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 위원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건에 대해선 모두 예방접종 후 발생한 아나필락시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두 사례 모두 접종 후 10분 안에 호흡곤란과 피부발진, 부종, 소양감 등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 효과 탁월…예방접종에 최선"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올해 1분기 예방접종 대상자의 7주차 효과 분석 결과, 백신 1회 접종 뒤 14일 이상 경과한 경우 백신 효과는 아스트라제네카(AZ)는 90.4%, 화이자는 100%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부터 현재까지 접종자 중 확진자는 105명, 접종자 10만명당 발생자는 13.7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백신 접종 뒤 확진자는 AZ의 경우 101명(10만명당 14.3명), 화이자의 경우 4명(10만명당 6.6명)이다.

백신 접종 뒤 14일 이상 경과한 접종자 중 확진된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60명(10만명당 8.9명)이고, 화이자는 없다.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 중 1회 백신 접종 뒤 14일 이상 경과한 경우 백신 효과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두 100%로 나타났다.

정부는 2분기 예방접종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인·노인방문·보훈 돌봄 종사자 및 항공승무원 대상 예방접종이 19일 시작됐다.

보건의료인(의원급 의료기관·약국 등 25만7000명), 만성신장질환자(투석환자, 7만7000명), 사회필수인력(경찰, 해양경찰, 소방 등 17만3000명) 대상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19일 시작했다. 오는 26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사회필수인력 대상 예방접종은 당초 오는 6월에서 접종 시기를 오는 26일로 앞당겼다.

군인(12만9000명)은 국방부에서 접종대상자 조사를 거쳐 군부대, 군병원 등에서 자체 접종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협의 중이다. 30세 미만은 사전예약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에서 제외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올해 코로나19 대응은 크게 방역과 예방접종 두 가지"라며 "방역은 지금까지 해온 기본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접종 관련해선 상반기엔 65세 이상 어르신과 의료기관 (종사자) 또는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접종을 중심으로 치명률과 사망률, 중증률을 줄이고, 이를 통해 의료기관이나 사회필수기능을 유지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파워볼게임

정 청장은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백신 수급 관리와 예방접종 속도, 그리고 안전한 접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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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17개월 만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났다. 토트넘이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이유는 전과 다르지 않았다. 공개적인 비판도 이유였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앙 새트라멘토를 포함해 토트넘 부임 당시에 데려온 '무리뉴 사단'도 함께다. 차기 감독 선임까지 1군 코치 라이언 메이슨이 팀을 이끌 예정이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른 만큼, 우승 청부사를 데려와 트로피를 확보하길 바랐다.


지난해 여름, 대대적인 보강으로 '무리뉴 2년차'를 예고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월드클래스 결정력과 절정의 호흡을 보이면서 프리미어리그 1위까지 찍었다. 유로파리그 예선부터 32강 진출에 성공해 과연 무리뉴 감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가파르게 올라갔지만, 순식간에 떨어졌다. 박싱데이를 기점으로 승점을 확보하지 못했다. 불안한 수비에 손흥민과 케인 패턴이 읽혔다. 잡아야 할 경기를 잡지 못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프리미어리그는 중위권까지 추락, FA컵과 유로파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레비 회장은 결단을 내렸다. 포체티노 후임으로 직접 선임한 무리뉴 감독을 17개월 만에 자르기로 결정했다. 곧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 가능성은 낮지만 산술적으로 리그 4위와 승점 5점 차이라 충격적인 결정이었다.


20일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무리뉴 감독 경질 사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매체는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근본적인 이유로 성적 부진을 짚었다.


선수단 장악 방식에도 의문이었다.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 구단이 무리뉴 감독의 공개적인 선수 비판에 만족하지 않았다. 만약 팬들이 경기장에 들어온다면, 무리뉴 감독을 향한 불만을 표출할 거로 생각했다"며 추가적인 결단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무리뉴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막판 실점에 무승부를 하자 "같은 코치, 다른 선수", "손흥민은 슈팅을 했어야" 등 발언을 했다. 초반에도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고전하고, 잦은 부상에 신음한 은돔벨레에게 쓴 소리를 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의 20년전 리더십은 현재에 맞지 않았고 경질의 부메랑이 돼 날아왔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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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달이 뜨는 강’이 드디어 막을 내린다. 김소현, 나인우를 중심으로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지만, 여전히 학교 폭력 논란으로 하차한 지수로 인한 잡음은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2월 15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나인우 분)의 순애보를 담은 퓨전 사극 로맨스로, 4월 20일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앞서 ‘조선구마사’가 중국식 소품을 비롯해 역사 왜곡으로 방송 2회 만에 폐지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가운데, 또 다른 사극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을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시선은 달랐다. ‘달이 뜨는 강’은 설화 속 평강 공주와 온달 장군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중국이 ‘동북 공정’으로 노골적인 역사 왜곡을 하는 상황 속에서 등장한 고구려 배경 드라마라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달이 뜨는 강’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 화려한 영상미를 바탕으로 전 세계 190개국에 수출, 판매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기에 세계 3대 방송상 중 하나인 ‘국제에미상’ 출품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14회에서 서신에 중국 본토에서 사용됐던 간체자가 등장해 아쉬움을 남겼다. 제작사는 “한자 고증을 잘못했다”고 사과하며 해당 장면을 삭제하고, 재편집 및 VOD 다시 보기를 수정하며 사태를 수습했다.

지난해 11월 보조 출연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한 차례 촬영을 중단,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던 ‘달이 뜨는 강’은 온달 역으로 출연 중이었던 지수의 학교 폭력 가해 폭로 글이 등장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논란이 일자 KBS 시청자권익 게시판에는 “심각한 학교폭력 가해자 지수를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 시키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으며, 해당 청원은 5천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이에 ‘달이 뜨는 강’ 측은 논란이 불거진 지 3일이 지나지 않아 지수 하차 소식을 전했고, 바로 나인우가 새 온달 역으로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제작비 200억 이상을 투입한 ‘달이 뜨는 강’은 이미 전체 촬영의 95% 이상이 진행된 상황이었지만, 제작사 측은 막대한 금전, 시간적 손해를 감수하고 재촬영을 진행했다.

지수의 역대급 민폐 앞에서 피해를 본 건 배우들도 마찬가지였지만, 유종의 미를 위해서 똘똘 뭉쳤다. 출연 배우들의 집중도 높은 연기에 힘입어 ‘달이 뜨는 강’은 남자 주인공이 교체된 상황에서도 평균 8%대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극 중심에는 평강 김소현과 온달 나인우가 섰다. 김소현은 극 중 자신의 신념을 밀고 나가는 강단 있는 연황후부터 기억을 잃은 채 살수로 자라난 염가진, 궁으로 돌아와 고원표(이해영 분)에 맞서 고구려를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평강까지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구현해냈다. 여기에 온달과의 풋풋한 로맨스, 고난도 검술 액션까지 소화하며 호평을 이끌어 냈다.

전작 tvN ‘철인왕후’에서 사극 연기를 안정적으로 소화한 나인우도 중간 투입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나인우는 고구려 장수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신체 조건과 강인함과 순수함이 공존하는 얼굴로 매력적인 온달 캐릭터를 완성했다. 여기에 최유화, 이해영, 김법래, 왕빛나 등도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극에 힘을 더했다.

배우들의 호연에도 ‘달이 뜨는 강’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2일 ‘달이 뜨는 강’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측은 키이스트에 제기한 소송의 기일지정 신청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앞서 빅토리콘텐츠 측은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 측과 손해배상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키이스트 측의 비협조로 30억 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키이스트 측은 “당사는 계속해서 원만한 합의를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빅토리 콘텐츠와의 협의에 적극 임하도록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사진=KBS, 빅토리콘텐츠)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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