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파워볼,파워볼실시간,실시간파워볼,1.97배당,파워볼전용사이트,파워볼게임사이트,홀짝게임,파워볼게임,파워볼엔트리,파워사다리,동행복권파워볼,하나파워볼,엔트리파워볼,파워볼사이트,키노사다리,키노사이트,엔트리사이트,파워볼하는법,파워볼분석,파워볼사다리,파워볼,나눔로또파워볼,네임드파워볼,앤트리파워볼,파워볼재테크,파워볼중계,연금복권당첨번호,라이브스코어,스포츠토토,토토사이트,네임드사이트,파워볼결과,돈버는사이트,엔트리게임,파워볼픽스터,사다리게임,파워볼픽,파워볼당첨번호,파워볼구매대행,파워볼게임실시간,파워볼패턴,실시간파워볼게임,파워볼그림,자이로볼,파워볼유출,베트맨토토,배트맨토토,연금복권,나눔로또,파워볼대중소,파워볼예측,파워볼양방,파워볼게임하는법,파워볼게임사이트,하나볼온라인,파워볼메이저사이트,파워볼무료픽,파워볼놀이터,파워볼사이트추천,파워볼주소,암호화폐,암호화폐거래소,비트코인,비트코인거래소,빗썸,업비트,코인원,코빗,도지코인,이더리움,이더리움클래식,퀀텀,리플,이오스,비트코인캐시,비트토렌트,에이다,코모도,네오,비체인,비트코인골드,리스크,던프로토콜,그로스톨코인,라이트코인,스트라티스,메탈,트론,오미세고,온톨로지,체인링크,세럼,메디블록,스팀,스토리지,넴,펀디엑스,모스코인,쎄타토큰,밀크,스텔라루멘,칠리즈,비트모인에스브이,아크,마로,마워렛저,디센트럴랜드,비트코인캐시에이비씨,폴카닷,스테이터스네이트워크토큰,웨이브,시아코인,시빅,테조스,스트,이크,스와이프,아더,크립토닷컴체인,코스모스,메타디움,알트코인,쎄타퓨엘,가스,디카르고,베이직어텐션토큰,플로우,코박토큰,엠블,메인프레임,캐리프로토콜,톤,플레이댑,센티넬프로토콜,하이브,페이코인,보라,앵커,오브스,무비블록,질리카,아이오에스티,스택스,엑,인피니티,아인스타이늄,썸싱,스팀달러,엔진코인,디마켓,카이버네트워크,스톰엑스,골렘,제로엑스,어거,샌드박스,카바,옵저버,헤데라해시그래프,저스트,몰리매쓰,픽셀,에브리피디아,리퍼리움,아이콘,트웰브쉽스,온톨로지가스,람다,썬더토큰,룸네트워크,알파쿼크,휴먼스케이프,피르마체인,아하토큰,이그니스,아이오타,에스티피,엔도르,쿼크체인,엘프,퀴즈톡,헌트,아르고,애드엑스,왁스,솔브케어,엘비왈아이크레딧
실시간파워볼

나눔로또 홀짝게임 네임드파워볼 배팅사이트 하는방법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1-05-08 15:30 조회9회 댓글0건

본문


kk8.gif






이경훈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이경훈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810만달러) 둘째 날 공동 51위로 추락했다.

이경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천52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로 흔들려 6오버파 7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순위가 공동 2위에서 공동 51위로 49계단이나 떨어졌다.

1라운드 좋았던 퍼트가 이날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그린 마일'이라 불리는 난코스 16∼18번홀에서 모두 보기를 적어냈다.

1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쳐 4홀 연속 보기가 됐다.

6번홀(파3)에서는 3퍼트로 더블보기를 기록했고, 8번홀(파4)에서도 공이 나무와 벙커에 빠져 고전하다가 더블보기를 쳤다. 18번홀(파3)에서야 추가 버디가 나왔다.

하지만 이경훈은 한국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다.

최경주(51)는 버디 3개와 보기 6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치고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로 공동 64위를 기록 중이다.

최경주는 최근 3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올해 4번째로 컷을 넘었다. 2020-2019시즌 들어서는 5번째 컷 통과다.

안병훈(30)은 최종합계 3오버파 145타로 컷(2오버파)을 아쉽게 넘지 못했다.

임성재(23)는 이날 11오버파 82타로 크게 흔들려 최종합계 8오버파 150타로 컷 탈락했다. 강성훈(34)도 최종 12오버파 154타로 컷 탈락했다. 노승열(30)은 기권했다.

맷 월리스(잉글랜드), 게리 우들랜드(미국), 패트릭 로저스(미국)가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대회에서 2번 우승한 경험이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첫날 공동 73위에 그쳤지만, 이날 5타를 줄여 공동 5위(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68계단이나 뛰어올랐다.파워볼게임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시작한 필 미컬슨(미국)은 이날 4타를 잃어 공동 10위(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내려갔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 이미지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발레리나 출신 사업가 윤혜진이 딸 엄지온의 의뭉스러운 어버이날 선물에 기가 막혀 했다.

윤혜진은 8일 인스타그램에 딸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효도 상품권을 공개했다.

딸 엄지온은 열공하기, 사랑의 안마, 학교생활 이야기하기, 방 청소하기, 사랑의 뽀뽀, 노래 부르기, 심부름하기, 부모님 소원 들어드리기 중 선택할 수 있는 '100% 할인 효도 상품권'을 준비했다. 유효기간은 원하실때 언제든지라는 표시도 되어있다.

하지만 '100 할인 효도 상품권' 위에 사인펜으로 3만원을 적어 엄마아빠에게 전달한 것.

윤혜진은 "학교에서 맹들어 온 모냥인데...와 저거 딱봐도 학교서 부모님 그냥 드리라고 만들어주신거고만 3만원이라고 지가 쓰고 원하면 사라는게 말이 되나"라며 "어버이날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마! 사기 효도상품권 안삼"이라고 적어 웃음을 유발했다.파워볼엔트리

시트콤 같은 모녀의 일상에 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윤혜진은 지난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 슬하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인환 기자] "남자 축구 대다수 팀은 경기 전 성관계 금지한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지난 6일(한국시간) "CSKA 모스크바의 엘비라 토두아가 경기 전 여자 선수들은 성관계를 가지는 것이 '정상'이지만 남자 선수들은 금지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대 축구는 강도 높은 압박이 필수다. 이를 위해서 축구 선수들의 체력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감독에 따라 전날 취미 활동 등을 금지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모스크바에서 뛰는 여자 골키퍼 토두아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내세웠다. 바로 성관계를 대하는 남녀 축구 선수의 차이다.

러시아 여자 국가 대표로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토두아는 "여자 선수는 경기 전 성관계를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오히려 정상이다"면서 "그러나 대다수의 남자 프로 선수에게는 금지"라고 설명했다.파워볼

토두아는 "사실 나를 포함한 우리 팀의 동료 선수들은 경기 전 성관계를 즐겨도 된다"면서 "우리 팀 선수들은 임신해도 연봉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임신의 경우 팀에 따라 다르다. 일부 팀에서는 임신하는 경우 계약이 취소된다"라고 속사정에 대해 공개했다.

데일리 스타는 "여자 축구와 달리 남자 축구에서는 대다수의 팀이 경기 전날 성관계를 금지한다"라면서 "최근에는 코로나 문제까지 겹쳐 금지하는 구단이 늘었다. 아마 유로 대회 기간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불라 화이자 CEO, 링크트인에 '특허면제 반대' 서한
"현재 백신 제조 걸림돌은 인프라 아닌 원재료 부족"
"지재권 면제땐 제약사 간 주요 원재료 쟁탈전 촉발"
"기업도, 투자자들도 혁신 투자에 모험하지 않을 것"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을 위시한 국제사회가 코로나19 백신의 지적재산권을 일시적으로 면제함으로써 전 세계에 백신 공급을 확대하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대표하는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인 링크트인에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공개하면서 백신의 지재권 보호를 일시적으로 면제하는 것이 또다른 부작용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경고했다.

그는 “현재의 (백신 제조) 인프라는 백신 제조 속도를 높이는데 있어서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고도로 전문화된 원재료가 부족한 것이 문제”라며 “지재권 보호 면제가 틀림없이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불라 CEO는 “지재권 보호가 사라지고 나면 세계 각국의 제약사들이 너도나도 백신 생산에 뛰어들면서 화이자처럼 풍부한 노하우를 갖춘 기존 기업들의 원재료 공급망에 지장이 초래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안전하고 효율적인 백신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중요 원재료에 대한 쟁탈전이 촉발될 것”이라며 “백신 제조 경험이 없거나 부족한 기업들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바로 그 원재료를 찾아다님으로써 모든 안전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재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내놓은 코로나19 백신은 19개국에서 공수한 280가지 물질과 성분을 이용해 만든다고 불라 CEO는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백신 지재권 면제가 “다른 기업들의 의욕을 꺾어 모험을 하지 않게 될 것”이라며 “최근의 (지재권 면제) 발언들이 과학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꺾지는 않겠지만 전적으로 투자자들의 자본에 의존하는 수천 곳의 소규모 바이오테크 혁신업체들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오직 지재권이 보호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미국 정부는 백신 지재권 일시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혔고, 이후 유렵연합(EU)도 이에 동참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을 공동 개발한 바이오엔테크가 본사를 둔 독일도 지재권 면제 요구에 공개 반대하고 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넘버링 무비 210]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좋은날>
[조영준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 타이틀
ⓒ 전주국제영화제

*주의! 이 글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01.
오늘은 좋은 날이다. 정아(이주영 분)의 딸 지은이 회사에서 승진을 했다고 한다. 남들보다 먼저 회사 생활을 시작한 것도 기특한 일인데 능력까지 인정받고 있는 모양이다. 딸의 좋은 소식에 정아는 친구들에게 점심을 사기로 했고, 오랜 친구 네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아무래도 자리가 자리인 만큼, 정아는 기분이 한껏 좋다. 저도 모르게 딸 자랑도 하게 된다. 오늘은 좀 그래도 되는 날 같기도 하다. 오늘 저녁에는 딸이 발레 공연까지 보여주기로 했다며 자식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는 티를 숨기지 않고 낸다.

미금(김금순 분)은 그런 정아의 모습이 못마땅하다. 친구의 딸이 직장에서 승진을 했다는 소식은 축하해 줄만한 일이지만, 너무 으스대는 꼴에 마음이 상한다. 더구나 지은은 자신의 딸 유나(문혜인 분)와 비슷한 또래라 은근히 비교가 되는 것도 같다. 아니, 정아는 지금 분명히 들으라고 일부러 더 저러는 것 같다. 두 딸이 어릴 때는 유나가 훨씬 더 똑똑하고 공부도 잘해서 사람들의 칭찬을 들었으니까. 축하해주려고 나온 자리에서 괜히 속만 더 상한다. 사실, 지금 유나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친구들에게 자랑을 할만한 이야기는 별로 없는 자식이다.

결국 미금은 있지도 않은 거짓으로 딸 자랑을 하기 시작한다. 영화 감독 일을 하고 있는 딸 유나가 최근에 단편영화제에서 대상도 타고 정식 감독 계약까지 하면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이다. 그런 딸 덕택에 자신도 정아 못지 않은 호강을 누리고 있으며, 심지어 오늘 저녁에는 한강에 가서 유람선도 타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하기로 했단다. 가만히 듣고 있던 친구들의 호응에 어깨가 으쓱해지는 것을 느끼는 미금. 하지만 정아는 그런 미금의 허풍을 알아차리기라도 한 듯이 눈을 흘긴다.

그렇게 서로의 약을 올리면서 언성을 높여 나가는 두 사람. 미금은 미금대로 자신의 딸과 비교되는 정아의 딸 지은과 정아의 자랑에 배가 아프고, 정아는 정아대로 자신이 한 턱 내는 자리에 나와 딸 자랑으로 허풍을 떠는 미금이 못마땅하다. 다른 친구들이 아니었다면 진작에 싸움이 났을 것 같다.



▲ 제 22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좋은날> 스틸컷
ⓒ 전주국제영화제
02.
두 사람의 딸의 효도로 인한 호강을 누리기 위해 함께 서울로 향한다. 정아는 딸이 보여주기로 했다는 발레 공연을 보러, 미금은 유람선을 타러 한강에 가기 위해서다. 친한 친구라 함께 하긴 했지만 속이 많이 상한 미금의 입장에서는 지금 이 동행 자체도 불편한 상황. 문제는 이제 서로 헤어질 때도 됐는데 정아가 갈 생각을 하지 않고 유나네 집으로 미금을 따라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별별 핑계를 다 만들며 끝까지 미금을 쫓아 오는 정아. 정아는 굳이 유나를 직접 만나 미금의 말이 사실이었는지 파헤치고 싶고, 자신의 허풍이 들통날까 겁이 나는 미금은 정아를 빨리 보내고 싶은 심정이다.
여기에서 끝나면 영화는 너무 평평해진다. 억지로 보내는 것도 모양이 이상한 상황에서 결국 유나의 집 근처까지 따라온 정아. 집 앞 골목에서 엄마를 마중 나온 유나와 만나게 된다. 미금의 속도 모르고 오랜만에 만나는 정아 이모를 엄마보다 더 반기는 딸. 함께 반가워하던 정아는 이내 곧 모른 척을 하며 미금이 했던 말들을 유나에게 직접 물어보기 시작한다. 이 상황을 알리 없는 유나는 그 상이 본선만 진출하면 모두 받는 상이었을 뿐이고, 계약도 아직은 아니라도 순순히 대답한다. 엄마와의 한강 행도 자신은 모른다며 되려 '엄마, 우리 한강 가 오늘?'이라고 해맑게 묻는다.

두 세 걸음 뒤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미금의 표정이 굳어진다. 갑자기 골목으로 도망을 치기 시작하는 미금. 당황한 정아가 신고 있던 하이힐까지 벗어 손에 쥐고는 그 뒤를 쫓기 시작한다.

03.
'쪽팔려서, 유나가 아이고 내가 쪽팔려서'

멀리 도망가지 못하고 정아에게 붙들린 미금은 이렇게 고백한다. 식사 자리에서 자신도 모르게 딸에 대해 거짓말을 하게 된 상황이, 그 거짓말을 미리 고백하지 못하고 상황을 이렇게까지 만든 자신의 자존심이 이제와 후회가 되는 셈이다. 사실, 정아도 그 마음을 모를 리가 없다. 영화 속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두 딸이 어린 시절에 공부도 잘하고 똑똑한 유나가 사람들에게 칭찬 받는 걸 보며 정아도 속이 상하고 부러워했던 적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게다가, 미금이 그 상황에 우쭐해 하지 않았을 리 없고 말이다. 닮은 사람들끼리 친구가 된다고 하지 않나.

말없이 두 사람이 버스 정류장 벤치에 앉아 있는데 정아의 딸 지은의 전화가 걸려온다. 시작부터 짜증이 가득한 목소리. 정아가 말하던 그 착하고 엄마를 위하는 딸의 목소리라고 하기엔 조금 이상한 느낌이다. 대화를 조금 듣다 보니, 정아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큰소리치던 내용과 다르게 발레 티켓도 딸이 아니라 정아 본인이 산 것이었고, 심지어는 엄마의 취향도 잘 알지 못하는 딸이 자기 마음대로 예매한 공연이 발레였던 것이다. 정아는 발레를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괜히 딸 자랑이 하고 싶어서 친구들 앞에서 그렇게 말했을 뿐이었다. 정아도 미금도 결국엔 모두 빛 좋은 개살구인 셈이다.

서로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 두 사람은 함께 한강 공원으로 향한다. 처음으로 한강 라면을 끓인 두 사람은 우아한 발레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큰 맘 먹고 준비한 정아의 스카프를 잔디 위에 깔고 함께 시간을 보낸다.



▲ 제 22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좋은날> 스틸컷
ⓒ 전주국제영화제
05.
영화 <좋은날>은 정아의 딸이 승진을 한 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친구 미금이 자신의 딸에 대한 허풍을 늘어놓으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친구가 자랑하는 꼴을 보다 못해 거짓말을 늘어놓는 미금과 그런 미금의 말이 거짓인지 사실인지 직접 확인해 보겠다며 쫓아나서는 정아에 대한 이야기. 비슷한 성향에 좁은 속까지 꼭 닮은 두 중년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화의 전체적인 톤은 코믹하다. 똑 닮은 두 사람의 티키타카를 보고 있으면, 정작 내가 같은 상황에 놓이는 것만큼은 피하고 싶으면서도 그 유치한 상황 자체만은 웃음이 난다. 그래서 두 사람이 오랜 친구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영화는 엔딩이 가까워져 올수록 마음을 누르는 힘을 느끼게 한다. 부모는 자식이 전부라는 말을 보여주고 싶기라도 하는 듯, 딸들에 의해 좌우되는 두 엄마의 모습은 처음에 등장했던 철없는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그런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대상이 결국에는 어린 시절의 친구라는 점 역시 이 영화가 시사하고 싶은 부분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의 말미에 다음과 같은 대사가 나온다. 두 사람의 대화처럼 이제 와서 성질을 죽이는 건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대신, 두 사람은 오늘 함께 먹은 이 한강 라면의 맛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정아야, 우리 성질 좀 덜 부릴까?"
"우리가 그게 쉽게 되겠나?"
"그런가? 오늘 날이 참 좋다"

Copyrights ⓒ '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