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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1-06-22 13:34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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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심판들의 업무가 하나 늘었다. 22일(한국시간) 경기부터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을 검사한다.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가장 먼저 검사 대상이 됐다. 심판이 그의 글러브, 모자, 벨트 등을 살폈다. 디그롬이 특별히 의심을 받아서가 아니라, 이제는 모든 투수가 대상이다.

공교롭게도 지난 4일부터 메이저리그 전체 투구의 회전 수가 감소하고 타자들의 공격력은 살아나기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물질을 사용해 투구에 도움을 받는 투수들을 징계하겠다고 밝힌 뒤 벌어진 일이다.

22일부터는 심판들이 선발투수는 최소 2회, 구원투수도 한 번씩 이물질 사용을 검사한다. 야수가 투수에게 전달하는 일도 막는다. 이물질 사용이 적발되면 대상 투수는 즉시 퇴장되고, 징계를 받는다.

지난 2018년부터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을 의심했고, 또 최근에는 자신이 의혹의 중심에 있는 트레버 바우어(LA 다저스)가 이 규칙의 맹점을 지적했다.

그는 "심판 사이에 생각이 다를 수 있다. 끈적임에 대한 기준, 끈적이는 물질에 대한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사와 기자들 앞에서 땀과 로진만으로도 야구공을 손바닥에 붙일 수 있다는 것을 시연했다. 사무국이 제한하는 이물질 없이도 '끈적임'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동행복권파워볼

존 레스터(시카고 컵스)와 리치 힐(탬파베이 레이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세스 레빈슨은 "퇴장과 징계가 비전문가인 심판의 의견에 따라 결정된다. 심판들은 어떤 준비도 없이 이물질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그 이물질이 공을 끈적이게 만들려는 의도가 아닌 (치료를 위한) 연고라면 어떻게 할 셈이냐"라고 지적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명현만과 금광산이 스파링을 진행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명현만과 금광산이 스파링을 진행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대한민국 입식격투기의 지존 ‘명승사자’ 명현만(36·명현만멀티짐)이 영화배우로 데뷔한다.
명현만은 최근 인천광역시 연수구 앵고래길에 위치한 명현만멀티짐에서 배우 금광산과 스파링을 진행했다.

금광산은 파이터로 변신해 오는 7월 3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ROAD FC 058에 출전, ‘야쿠자 파이터’ 김재훈과 일전을 벌일 예정이다.

금광산과 실전을 방불케 하는 스파링을 진행한 명현만은 팬들에게 뜻밖의 소식을 알렸다. 명현만은 “최민수와 송재림이 주연을 맡은 영화 ‘부자가 된다’에 출연할 예정이다. 조연급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영화 ‘부자가 된다’는 최민수를 비롯 송재림, 윤소희가 주연을 맡은 액션코믹물이다. ‘산적의 꿈’을 연출했던 양태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캐스팅은 그동안 배우에 대한 관심이 있었던 명현만이 우연히 감독 앞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계기가 됐다. 명현만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즉석 연기를 한 적이 있다. 그 모습을 보고 감독이 관심을 가지게 됐다. 배우는 이전부터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흔쾌히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에서는 ‘명형사’라는 역을 맡았다. 코믹한 역할이다. 7월에 촬영이 계획되어 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계속 배우로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명현만은 입식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며 MAX FC와 AFC에서 챔피언을 지냈다. 이후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원챔피언십과 지난해 계약을 맺었다.

명현만은 선수 외에 유명 유튜버로 활동하며 팬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딸을 가진 아빠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공개 저격해 커다란 이슈를 몰고 왔다.

올해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위대한의 도전에 스파링으로 응해 격투기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동행복권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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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행안위원장 요청 자료

지난 21일 붕괴된 건물 잔해가 치워진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주택재개발 현장. 프리랜서 장정필
부실·미준수·과도·미이행 맞물린 人災
사상자 17명이 발생한 광주 재개발 건물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사고 원인으로 부실한 건물 해체 계획 등 다양한 원인이 결합된 것으로 추정했다.

중앙일보가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서영교(서울 중랑구갑) 의원을 통해 받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정확한 원인은 국과수 감식 결과 등이 나와야 파악할 수 있겠으나 그간 경찰 수사 상황을 종합해 보면"이라는 전제 아래 사고 발생 원인으로 크게 4가지를 꼽았다.

①부실한 건물 해체 계획 ②해체 계획서 미준수(당초 건물 좌측부터 철거하기로 했음에도 뒤쪽으로 임의 변경) ③과도한 살수로 인한 지반 약화 ④현장 관리감독 부재(감리의 현장 점검 미이행) 등이다. 단순히 하나의 원인 때문이 아니라 사고 직후 제기된 철거 계획부터 해체 과정, 감리까지 총체적 부실이 얽히고설켜 건물 붕괴로 이어졌다는 취지다.


중앙일보가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서영교(서울 중랑구갑) 의원을 통해 받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 자료. 김준희 기자
"해체계획서 하자투성이, 이마저 안 지켜"
지난 9일 오후 4시22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주택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5층짜리 건물이 도로 쪽으로 무너지면서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고 직후 붕괴 원인을 두고 갖가지 의혹이 제기됐다.

"무너진 건물의 해체계획서가 하자투성이"라는 의혹이 대표적이다. 안전한 철거를 담보하기 위해 층별 철거 계획과 장비 투입·동선, 타격 및 철거 지점 등을 명시해야 하지만 해당 계획서엔 중요 요소가 빠져있었다. "부실한 계획서 탓에 현장 작업자가 임의적 판단으로 철거를 진행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있다.

중앙일보가 강은미 정의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학동 4구역 철거 허가 건물 해체계획서'에 따르면 붕괴된 건물은 지난달 10일 A건축사로부터 안전성과 철거 계획이 모두 '적합'한 것으로 기재됐다. 건물 도면과 벽면 강도, 외벽을 어떤 순서로 철거할 것인지도 적혀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층별 해체 계획은 부실했다. 국토교통부의 건축물 해체계획서 지침에는 해체 순서별 안전성을 포함, 철거 진행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광주시 동구청 확인 결과 해당 업체는 철거 순서도 어겼다. 계획서상 철거업체는 건물 5층 최상층부터 철거를 시작해 순차적으로 하향식 해체 작업을 해야 한다. 하지만 붕괴 건물 인근 주민들의 증언과 현장 사진 등을 보면 상층부가 아닌 건물 중간부터 철거 작업이 진행됐다.


광주 동구 학동 붕괴 건물 감리업체 소장이 22일 오전 11시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광주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경찰 "사고 원인, 과실 유무 엄정 수사"
건물 중간부터 해체된 탓에 건물 하층부가 상층부 하중을 못 이겨 도로를 향해 무너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구청도 감리업체가 현장을 관리하지 않는 상태에서 철거업체가 규정을 어기고 하층부터 철거를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외벽 철거 순서도 해체계획서와 달랐다. 애초 건물을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외벽 강도가 낮은 좌측→후면→정면→우측 순서로 철거해야 했지만 철거업체는 후면 벽부터 철거했다. 이 탓에 전면부가 무너지는 결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찰은 사고 당일 살수차에서 대량의 물을 철거 현장으로 뿌려 건물 뒷면에 쌓인 토사 하중이 붕괴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따져보고 있다.

국수본은 서영교 의원이 요청한 광주 붕괴 사고 자료 대부분에 대해 "현재 수사 진행 중인 사안으로 관련 자료는 제공할 수 없다"고 했다. 다만 "관련자 조사,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철거 작업의 적법성 등 사고 원인 및 과실 유무 전반에 대해 엄정 수사하겠다"고 밝혔다.파워볼실시간

광주광역시=김준희·최종권·진창일 기자 kim.junhee@joongang.co.kr
서영교 행안위원장 요청 자료

지난 21일 붕괴된 건물 잔해가 치워진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주택재개발 현장. 프리랜서 장정필
부실·미준수·과도·미이행 맞물린 人災
사상자 17명이 발생한 광주 재개발 건물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사고 원인으로 부실한 건물 해체 계획 등 다양한 원인이 결합된 것으로 추정했다.

중앙일보가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서영교(서울 중랑구갑) 의원을 통해 받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정확한 원인은 국과수 감식 결과 등이 나와야 파악할 수 있겠으나 그간 경찰 수사 상황을 종합해 보면"이라는 전제 아래 사고 발생 원인으로 크게 4가지를 꼽았다.

①부실한 건물 해체 계획 ②해체 계획서 미준수(당초 건물 좌측부터 철거하기로 했음에도 뒤쪽으로 임의 변경) ③과도한 살수로 인한 지반 약화 ④현장 관리감독 부재(감리의 현장 점검 미이행) 등이다. 단순히 하나의 원인 때문이 아니라 사고 직후 제기된 철거 계획부터 해체 과정, 감리까지 총체적 부실이 얽히고설켜 건물 붕괴로 이어졌다는 취지다.


중앙일보가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서영교(서울 중랑구갑) 의원을 통해 받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 자료. 김준희 기자
"해체계획서 하자투성이, 이마저 안 지켜"
지난 9일 오후 4시22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주택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5층짜리 건물이 도로 쪽으로 무너지면서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고 직후 붕괴 원인을 두고 갖가지 의혹이 제기됐다.

"무너진 건물의 해체계획서가 하자투성이"라는 의혹이 대표적이다. 안전한 철거를 담보하기 위해 층별 철거 계획과 장비 투입·동선, 타격 및 철거 지점 등을 명시해야 하지만 해당 계획서엔 중요 요소가 빠져있었다. "부실한 계획서 탓에 현장 작업자가 임의적 판단으로 철거를 진행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있다.

중앙일보가 강은미 정의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학동 4구역 철거 허가 건물 해체계획서'에 따르면 붕괴된 건물은 지난달 10일 A건축사로부터 안전성과 철거 계획이 모두 '적합'한 것으로 기재됐다. 건물 도면과 벽면 강도, 외벽을 어떤 순서로 철거할 것인지도 적혀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층별 해체 계획은 부실했다. 국토교통부의 건축물 해체계획서 지침에는 해체 순서별 안전성을 포함, 철거 진행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광주시 동구청 확인 결과 해당 업체는 철거 순서도 어겼다. 계획서상 철거업체는 건물 5층 최상층부터 철거를 시작해 순차적으로 하향식 해체 작업을 해야 한다. 하지만 붕괴 건물 인근 주민들의 증언과 현장 사진 등을 보면 상층부가 아닌 건물 중간부터 철거 작업이 진행됐다.


광주 동구 학동 붕괴 건물 감리업체 소장이 22일 오전 11시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광주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경찰 "사고 원인, 과실 유무 엄정 수사"
건물 중간부터 해체된 탓에 건물 하층부가 상층부 하중을 못 이겨 도로를 향해 무너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구청도 감리업체가 현장을 관리하지 않는 상태에서 철거업체가 규정을 어기고 하층부터 철거를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외벽 철거 순서도 해체계획서와 달랐다. 애초 건물을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외벽 강도가 낮은 좌측→후면→정면→우측 순서로 철거해야 했지만 철거업체는 후면 벽부터 철거했다. 이 탓에 전면부가 무너지는 결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찰은 사고 당일 살수차에서 대량의 물을 철거 현장으로 뿌려 건물 뒷면에 쌓인 토사 하중이 붕괴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따져보고 있다.

국수본은 서영교 의원이 요청한 광주 붕괴 사고 자료 대부분에 대해 "현재 수사 진행 중인 사안으로 관련 자료는 제공할 수 없다"고 했다. 다만 "관련자 조사,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철거 작업의 적법성 등 사고 원인 및 과실 유무 전반에 대해 엄정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김준희·최종권·진창일 기자 kim.junhee@joongang.co.kr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이지은 기자] 한미 양국이 워킹그룹 종료 등을 통해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가운데,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잘못된 기대"라며 찬물을 끼얹었다. 북한이 원하는 제재 해제 등 유인책을 뚜렷하게 제시하지 않으면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부부장은 22일 미국 백악관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전원회의에서 밝힌 대미메시지에 대해 “흥미로운 신호”라고 한 것과 관련, “잘못된 기대”라고 반박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우리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이번에 천명한 대미입장을 흥미있는 신호로 간주하고 있다고 발언하였다는 보도를 들었다”며 이같아 밝혔다.

그는 이어 “조선(북한) 속담에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미국은 아마도 스스로를 위안하는 쪽으로 해몽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잘못 가진 기대는 자신들을 더 큰 실망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김 총비서가 당 전원회의에서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한 대미 메시지와 관련, "흥미로운 신호"라면서 대화에 나설지에 대한 북한의 분명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설리번 보좌관의 말에 대한 김 부부장의 반박은 최근 방한한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의 긍정적 답변을 기대한다"고 밝힌 데 대해 사실상 거부의 뜻을 밝힌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인사한 뒤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인사한 뒤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 대표는 22일 오전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대화 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해 상당히 중요한 순간, 시점에 와 있다"며 "우리의 대화 제안에 북한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반응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열린 북핵수석 협의에서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대화를 언급한 것은 우리가 곧 긍정적 반응을 얻을 것임을 보여준 것이기 바란다"고 대화 재개의 희망을 밝힌 바 있다. 김 총비서가 지난 17일 전원회의에서 "대화와 대결 모두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밝힌 것을 대화의 의지로 해석한 것.

또 이날 한미는 북한이 눈엣가시로 여기던 워킹그룹의 종료도 합의하면서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외교부는 이날 "(전날)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 시 워킹그룹을 종료하는 방향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이 이날 금강산 방문·이산가족 상봉과 보건·민생 협력안을 제시하자 김 대표가 "한국 정부의 아이디어에 긴밀하게 협조하고 싶다"고 답한 것도 대화 분위기 조성의 일환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 부부장이 직접 담화를 통해 정면 반박에 나서면서, 한미 양국은 4자회담 추진 등 북한을 대화로 끌어들이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추가적으로 모색해야 할 전망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김 총비서가 올해 1월보다는 북미대화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기는 했지만, 북한이 북미대화에 곧바로 나설 준비가 아직은 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다"며 "중국과 한국도 참여하는 북핵 4자회담 개최 추진을 통해 미국이 중국으로 하여금 북한을 협상 테이블에 나오게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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