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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1-03-30 10:47 조회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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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예약, 코로나 대유행 전 90%..아직은 국내여행 위주
지상 발묶였던 여객기 대부분 2분기 운항 재개할 듯
[솔트레이크시티=AP/뉴시스]지난 17일(현지시간) 미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솔트레이크 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관계 당국은 21일 150만 명 이상이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했는데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숫자라고 밝혔다. 그러나 여객 수송은 2019년 수준을 훨씬 밑돈다고도 전했다. 2021.03.23.

[솔트레이크시티=AP/뉴시스]지난 17일(현지시간) 미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솔트레이크 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관계 당국은 21일 150만 명 이상이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했는데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숫자라고 밝혔다. 그러나 여객 수송은 2019년 수준을 훨씬 밑돈다고도 전했다. 2021.03.23.
[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아메리칸항공은 29일(현지시간) 백신을 접종받는 사람이 늘면서 예약이 코로나19 대유행 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공보건 지도자들은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어 여행 재개는 코로나19 확산을 다시 부를 것이라고 거듭 우려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파멸적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월렌스키는 백악관 브리핑에서 "지금 크리스마스와 신년 연휴를 포함한 대유행 기간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여행에 나서고 있다"며 "당분간 필수적인 것 외에는 여행을 제한해 달라는 CDC의 권고를 되풀이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집에 틀어박혀 있어야 했던 미국민들 대부분이 어딘가로 여행을 하고 싶어한다는 증거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차를 타고 이동함에 따라 휘발유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미국 공항에서 검색대를 통과한 여행객들의 수가 28일로 연속 18일 100만명을 넘어섰다.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28일의 항공여행객 수는 여전히 2019년 3월 마지막 일요일에 비해 37% 낮지만, 코로나19 유행 이후 항공여행객 증가로는 가장 장기화한 것이다.

국내 여행 및 단거리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가장 강하다. 아메리칸 항공은 지난 26일 현재 신규 예약에서 취소분을 뺀 순예약의 7일 간 평균이 2019년 같은 기간의 약 90%에 달한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항공은 4월1일부터 시작되는 2분기까지 강력한 예약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메리칸 항공은 코로나19로 지상에 발이 묶였던 수백대의 여객기 대부분이 2분기에는 운항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델타항공과 사우스웨스트를 포함한 다른 항공사들은 2월 중순부터 예약이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보고했다.

이와는 별도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유럽 일부 지역과 미 CDC의 새 규제에도 불구, 레저여행이 한창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28일 하루 신규 감염 건수의 7일 평균은 6만3239건으로 2주 전의 5만3670건에 비해 18% 증가했다.FX시티

반면 사망자는 같은 기간 동안 하루 1363명에서 970명으로 29% 감소했다.

백악관 관리들은 29일 미국 성인 5명 중 한 명꼴인 5000만명 이상이 현재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쳤다고 말했다.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속도를 늦출 수는 없다.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채 위험에 처해 있다"고 미 정부의 코로나19 고문 앤디 슬라빗은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방탄소년단이 옆에 앉은 멤버에 대해 칭찬하는 시간을 가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9일 방송된 KBS 2021 스페셜 토크쇼 ‘Let's BTS’에서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드 비하인드부터 멤버들끼리의 진솔한 이야기까지 생생하게 공개했다.

이날 진은 슈가에 대해 “음악에 대한 열정이 뛰어난 친구다”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뷔가 “음악밖에 모르는 바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슈가는 정국에 대해 “여태 본 뮤지션 중에 이 친구만큼 재능 있는 친구는 못 봤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멤버들은 정국이 숟가락만 들어도 근육이 생긴다며 막내의 점점 커지는 덩치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정국은 “김종국 선배님보다 살짝 더 슬림한 정도의 몸이 되고 싶다”라고 밝혀 형들을 놀라게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또한, 정국은 RM에 대해 “제가 회사에 들어온 이유다. 음악적으로도, 사람으로서도 배울 게 많다. 리더 자리에 적격인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영원한 리더로 남아줬으면 한다는 것. 이에 RM은 감동한 표정을 지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정국이 귀엽고 멋있고 다하네”, “멤버들끼리 서로 위하는 모습 너무 보기 좋다”, “역시 근육 토끼”, “재밌어서 100분 순삭됨”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민 MC 신동엽과 특별 MC 장도연이 함께한 ‘Let's BTS’는 3월 29일 밤 10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됐다. 이날 ‘Let's BTS’ 방송 관계로 ‘개는 훌륭하다’는 결방됐다.FX시티

iMBC 김혜영 | K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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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전 인천 감독이 위독하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최초 보도했던 기자가 사과했다.

축구 매체 '스포츠니어스'의 김현회 기자는 29일 오후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결과적으로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됐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지난 28일 유상철 감독이 위독하다는 보도가 있었다. 항암치료를 받아오던 유상철 감독이 고비를 맞이했고 최근 암세포가 뇌로 전이돼 한쪽 눈이 실명 상태라는 내용더 덧붙었다.파워볼사이트

그러나 사실이 아니라는 지인의 인터뷰가 이어졌고 유상철 감독 본인도 한 매체를 통해 직접 자신의 상태를 전하면서 기사가 오보인 것이 밝혀졌다.

이에 기자 측이 "응원을 해주고 싶은 마움에 기사를 썼는데 본의 아니게 잘못된 사실을 전하게 됐다"고 정정 방송을 하게 된 것.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 감독인 유상철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인천의 K리그1 잔류를 이끈 후 치료를 위해 지휘봉을 내려 놓았다.(사진=유상철 감독/뉴스엔DB)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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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 팀 승리 외에 다른 생각은 하고 싶지 않다.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생각 뿐이다."

LA 레이커스의 안드레 드러먼드가 30일(이하 한국시간) 계약 발표 후 기자회견에 나섰다. 드러먼드는 최근 레이커스와 베테랑 미니멈 계약에 합의했다.

올해로 NBA 데뷔 9년차를 맞이한 드러먼드는 2번의 올스타 선정에 리바운드왕을 무려 4차례씩이나 차지한 리그를 대표하는 빅맨이다. 올 시즌도 클리블랜드에서 출전한 25경기에서 평균 17.5득점(FG 47.4%) 13.5리바운드 2.6어시스트 1.6스틸 1.2블록슛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전성기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드러먼드는 "나는 지금 새로운 도시에 와 있고,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 팀 승리 외에 다른 생각은 하고 싶지 않다.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생각 뿐이다"라며 레이커스 군단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드러먼드 영입을 위해 레이커스 선수단이 전면에 나서 그를 리쿠르팅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드러먼드는 이 같은 리쿠르팅설을 부인했다. 그는 "아무도 나에게 뭐라 말하지 않았으며, 나는 내게 가장 적합한 것이 무엇인지를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드러먼드의 합류로 레이커스는 기존의 앤써니 데이비스, 몬트레즐 해럴, 마크 가솔에 드러먼드로 이어지는 막강 빅맨진을 구축하게 됐다. 물론 르브론 제임스와의 만남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이들과의 만남에 드러먼드는 "내가 언제쯤 데뷔전을 치를지는 모르겠지만, 수비에서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다"면서 "또 데이비스, 제임스와 함께 골밑을 누비는 그림도 기대된다. 그들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우리의 수비는 그야말로 미쳐버릴 것이다. 기대가 크다"고 한껏 기대감을 높였다.

드러먼드는 9년 간의 NBA 커리어 동안 우승 트로피와 인연이 없다. 플레이오프 진출도 고작 2차례 뿐. 그는 우승에 대한 열망도 함께 드러냈다. 드러먼드는 "개인적으로 플레이오프 경험이 있지만, 성공하지 못했기에 난 승리에 매우 굶주려있다"고 했다.

한편, 레이커스 프랭크 보겔 감독은 가솔과 해럴, 드러먼드 등 3명의 빅맨을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기용할 뜻을 밝혔다. 디 애슬레틱 등 현지 매체들은 드러먼드가 가솔 대신 선발 라인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 그가 과연 디펜딩챔피언 레이커스의 2연패를 위한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_AP/연합뉴스
[리뷰] 넷플릭스 <뉴 암스테르담> 으로 본 뉴욕 한복판의 공립의료
[이정희 기자]



▲ 드라마 <뉴 암스테르담>의 한 장면
ⓒ 넷플릭스
나를 처음 '미드(미국 드라마)'라는 신세계로 인도해준 작품은 SBS를 통해 방영된 < ER >이었다. 1999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NBC를 통해 방영되었던 < ER(Emergency Room)>은 시카고 카운티 종합병원 응급실을 배경으로 한 의학드라마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 드라마에선 '의사'라고 하면 돈을 많이 버는 특별한 사람처럼 그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 ER >속 의사들은 달랐다. 그들은 고달픈 직장인들이었고, 월급을 넘어서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자신의 직업적 이상을 고민하는 사람들이었다.

무엇보다 당시 내 눈길을 끌었던 건 '부자 나라' 미국에서 의료 보험이 없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로 인해 의사들이 도덕적인 고뇌에 빠지는 모습이었다. 전국민 의료 보험제도가 당연한 사회에 사는 나에게는 '부'의 이율배반적인 민낯이었다.

< ER >로부터 20년, 미국은 달라졌을까? 내가 < ER >을 시청한 것이 2000년대 초반, 그로부터 어언 20여년 흐른 현재 미국의 의료 현실은 달라졌을까? 이 궁금증은 넷플릭스에서 방영중인 <뉴 암스테르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뉴욕 한복판에 있는 공립 병원 <뉴암스테르담>, 그런데 왜 '뉴암스테르담'일까? 영국의 점령 이후 새로운 명칭인 '뉴욕'이라 불리기 전엔 다른 점령국이었던 네덜란드의 수도 이름을 따 '새로운 암스테르담'이라 불렸다. 드라마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병원인 '벨에뷰병원'의 병원장이었던에릭 만하이머(Eric Manheimer) 박사의 회고록을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 ER >로 부터 20여년이 흘렀지만 미국 사회는 하나도 나아지지 않았다. 공공병원은 있지만 그곳에서 공공 의료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 여전히 의료 보험은 가난한 자들에게 그림의 떡이다. 항생제만 있어도, 기본적인 인슐린만 있어도 해결될 '병고'가 다리를 절단하고 응급실에 실려오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는다.

그래서 학교 기간제 교사가 가장 기본적인 당뇨병 치료제를 구하지 못해 쓰러지고, 의료 체계에서 밀려난 환자들은 치료를 받기 위해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 혜택을 받는 불법을 자행하기도 한다.

<뉴암스테르담> 응급실에 실려오는 환자들의 제일 첫 마디는 여전히 "보험이 없는데요"이다. 20년 전에도 보험이 없어 병원 문턱을 넘지 못하던 환자들은 21세기에도 여전히 의료의 치외법권 지대에 놓여있다.

<뉴암스테르담>을 통해 우리는 미국의 현실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미국이 그토록 많은 사상자를 낼 수밖에 없었는지 단적으로 알 수 있게 해주는 에피소드들이 드라마의 시즌1,2를 채운다.

그렇게 돈이 있어야 치료도 받고 목숨도 보장받을 수 있는 미국이라는 나라에, 그것도 미국의 심장이라는 뉴욕 한복판에 오래된 공립병원이 있다. 하지만 말이 공립병원이지 이른바 '합리적인 경영'을 앞세운 뉴암스테르담은 영리 추구를 우선으로 하는 병원이었다. 그렇게 하는데도 여전히 공립 병원으로서 어려움을 겪던 와중에 새로운 의료 팀장으로 맥스 굿윈(라이언 이골드 분)이 부임한다.

새 의료팀장이 부임하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은 돈이 되는 수술에만 골몰하던 의료진들을 해임하는 것이었다. 대신 병원장과 이사장이 대놓고 '그건 사회주의야'라며 난색을 표하는 실질적인 조치들을 과감하게 실천해 나간다.

공공의료의 본령, 뉴암스테르담



▲ 드라마 <뉴 암스테르담>의 한 장면
ⓒ 넷플릭스
공공병원은 말 그대로 '공공의 의료'를 목적으로 하여 만들어진 곳이다. 그러나 병원의 경영이라는 목적이 내세워지면 공공 의료는 뒷전으로 밀려난다. 사회주의라며 병원 운영진의 항의를 받은 맥스 굿윈의 시도는 사실 심플하다.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뉴암스테르담의 본령을 되찾는 것이다.
이런 식이다. 거리를 지나가던 맥스 굿윈의 눈에 상처를 치료 받지 못해 곧 썩어 들어갈 것 같은 다리로 인해 고통받는 노숙 여인이 눈에 띈다. 맥스는 그녀를 어떻게 해서든지 병원으로 데려오려고 한다. 치료비가 없다는, 보험이 없다는 그녀에게 말한다. 뉴암스테르담은 공립병원이라고 말이다.

치료비를, 보험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공립병원이지만 사람들은 보험이 없이는 치료받을 수 없는 미국 의료 체계에 길들여져 공립병원인 뉴암스테르담조차 갈 엄두를 내지 못한다. 그래서 맥스 굿윈은 뉴암스테르담 카드를 만들어 뉴욕 곳곳에 돌린다. 그러자 이사회장이 이를 반대하고 나선다. 뉴욕 시민들이 뉴암스테르담이 공립 병원인 걸 알면 병원이 망한다면서 말이다.

맥스 굿윗이 극중 에피소드를 통해 벌이는 일들은 사실 공립 병원으로서 상식 차원의 것들이다. 아픈 사람들에게 치료의 기회를 주는 그 상식이 이상주의가 되고, 사회주의가 되며, 병원을 망하게 할지도 모를 일이 되는 게 오늘날 미국의 현실이 되었다.

물론 맥스 굿윈의 '상식'이 도발적이긴 하다. 기간제 교사로 일하는 이가 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당뇨 치료제인 인슐린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을 두고 맥스는 그 문제의 원인이 인슐린을 비싸게 공급하는 거대 제약 회사에 있는 것으로 본다. 그래서 그는 제약 회사와의 담판을 짓고자 하지만, 쉽지 않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자 맥스는 병원 내 실험실에서 자체적으로 인슐린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 물론 반대에 봉착한다. 그러자 이번에는 인슐린을 상대적으로 싸게 파는 캐나다에서 인슐린을 공급받고자 한다. 그 시도도 인슐린 구입 트럭이 국경을 넘지 못해 실패한다. 맥스는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방송을 통해 인슐린조차 구하지 못하는 환자의 현실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맥스의 시도는 성공했을까? 거대 제약 회사의 인슐린 가격을 낮추고자 했던 그의 시도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럼 실패일까? 인슐린을 공급받지 못해 쓰러졌던 기간제 교사는 무료로 평생 인슐린을 공급 받을 수 있게 됐다. 겨우 한 사람에 불과하지만 맥스는 자신의 환자를 우선 살렸다. '인간의 얼굴을 한 맥스의 공공의료는 이런 식으로 한 발자국씩 앞으로 간다.



▲ 드라마 <뉴 암스테르담>의 한 장면
ⓒ 넷플릭스
그가 아픈 이들을 위한 선택을 할 때마다, 그 시도들은 항상 '병원을 파산으로 이끈다'는 위협을 받는다. 또 비효율적이라 비판받는다. 하지만 그럴까? 병원의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설문조사에 냉소적인 직원들의 상황을 살피던 그는 오랜 출퇴근 시간으로 피로에 절어 사는 직원들을 위해 통근 버스를 마련한다. 통근 버스를 시행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올리는 방식이다. 또 오래된 관행적 업무로 인해 실제 업무를 하지 않으면서 월급을 받는 비효율적인 직원들을 재배치한다. '휴머니즘'이 비효율적이거나 무능하지 않다는 반례를 만든 것이다.
에릭 만하이머 박사의 원작을 기반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뉴 암스테르담>에 등장하는 여러 에피소드에는 21세기의 미국에서 저런 일이 가능할까 싶은 '이상주의적'인 사례들이 빈번하게 나온다. 미국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도 '몽상적'이라 할 수 있을 만한 에피소드들이다.

그래서 <뉴암스테르담>은 신선하다. 여전히 21세기에도 '인간의 선의와 의지'가 보다 많은 이들의 생명을 살려낼 수 있는 '시도'가 될 수 있다는 서사 때문이다. 그래서 '고전적'이다. 사이코패스와 좀비, 보다 강력하고 잔인한 범죄들이 드라마적 요소가 되어가는 시대에 선한 얼굴로 공동체적 삶을 실천해 나가는 모습이 오랜만에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듯해 기쁘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이정희 시민기자의 개인 블로그(http://5252-jh.tistory.com)와 <미디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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