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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1-04-01 17:12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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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류현진(왼쪽)과 뉴욕 양키스 게릿 콜이 2일(한국시간) 개막전 매치업을 벌인다.
▲ 토론토 류현진(왼쪽)과 뉴욕 양키스 게릿 콜이 2일(한국시간) 개막전 매치업을 벌인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게릿 콜(31·뉴욕 양키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완벽주의 에이스들의 개막전 매치업이 이제 눈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인 류현진과 콜이 2021년 메이저리그의 개막을 화려하게 알린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토론토와 양키스는 2일 오전 2시5분(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올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개막전 선발투수는 류현진과 콜이 각각 맡는다. 이름만으로도 흥미를 끄는 에이스들의 맞대결이다. 지난해 토론토 유니폼을 새로 입은 류현진은 이적과 함께 12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하며 에이스 노롯을 톡톡히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새 둥지에서의 적응이 어려웠지만, 이를 모두 이겨내고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콜 역시 이름값과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양키스 유니폼을 입자마자 12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고 양키스의 가을야구행을 이끌었다.

토론토와 양키스의 개막전을 맞아 SPOTV 해설위원들도 각자의 시선을 담은 전망을 내놓았다. 먼저 민훈기 해설위원은 모두의 관심을 끄는 선발 매치업에 초점을 맞췄다.

민 해설위원은 “이렇게 다르기도 힘든 두 에이스의 맞대결이다. 류현진은 왼손투수로서 칼날 같은 제구력을 갖춘 기교파다. 상대 타자들의 허를 찌르는 볼 배합도 일품인 투수다”고 평가했다.

이어 “반대로 콜은 거구의 정통파 우완투수다. 시속 160㎞를 가볍게 던지는 전형적인 파이어볼러다”면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류현진은 3위, 콜은 4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아메리칸리그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투수들이 올 시즌 개막전에서 맞붙게 됐다. 매치업만으로도 기대를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손건영 해설위원은 류현진이 상대할 양키스 타선에 주목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화력을 지닌 만큼 실투를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을 빼놓지 않았다.

손 해설위원은 “류현진은 그간 양키스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지난해 마지막 양키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했다”면서 “이번 개막전 역시 양키스의 타선을 어떻게 상대하느냐가 중요하다. 특히 홈런공장으로 유명한 양키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홈런을 경계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류현진은 지난 시범경기에서 우타자 몸쪽을 파고드는 커터와 바깥쪽으로 빠지는 체인지업으로 효과를 봤다. 또, 시속 140㎞대 후반의 직구를 어떻게 섞어 던지느냐가 개막전의 키를 쥐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파워사다리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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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출연자를 이렇게 알차게 활용할 수 있다니.

'유퀴즈' 세계관을 거쳐간 많은 자기님이 방송에 재미와 매력을 더하고 있다.

3월 3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00회 특집에 아이유(IU)가 출연했다. 아이유는 대한민국 대표 유명인이자, 자기님으로서 자리를 채웠다.

'자기님'은 '유퀴즈' 시청자와 과거 출연진을 지칭하는 애칭으로 사용된다. 아이유는 애청자이기도 했지만, 간접적 인연이 있는 자기님이기도 했다. 아이유가 다수 회차에서 BGM(배경음악)을 책임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퀴즈'에서는 모두가 연결된 가족이 된다. 배경음악 덕분일까. 직접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아이유에게서 '유퀴즈'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왠지 모를 친숙함이 느껴졌다. 아이유는 출연전부터 이미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녹아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 날 또 다른 출연자 성우 이선은 '유퀴즈'에 출연했던 방탄소년단(BTS)과도 간접적 연이 닿아있었다. 2018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체부 장관상을 받은 이선은 뽀로로 목소리로 수상 소감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자리에는 방탄소년단도 자리하고 있었고, 방송에는 이들이 이선의 수상소감에 감탄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를 통해 '유퀴즈'는 방탄소년단이 반가운 가족이자 자기님임을 드러냈다. 또한 이선과 방탄소년단의 재미난 인연은 이전 방송을 떠올리게 했다.

방탄소년단 팬이자 유튜브 'BTS 여고생'으로 방송 출연했던 김정현 씨는 방송 이후 "진짜 이 분 이러다 방탄 만날 듯" "방탄 특집에도 나오면 좋겠다" "방탄이 만나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이라는 시청자 반응을 자아냈다. 결국 99회 방탄소년단 특집에 또다시 등장, '유퀴즈'의 매력이자 특기인 야무진 자기님 활용으로 세계관을 이어갔다.

이 외에도 "난리났네 난리났어"라는 대사를 유행어로 발전시킨 김철민 팀장 역시 한동안 매회차에 언급됐고, 나아가 스핀오프 편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렇게 '유퀴즈'는 그동안 쌓여온 시간 속 자기님과 추억을 재미있게 활용하는 법을 알았다. 수많은 자기님이 방송에 출연하면서 발자취와 기록을 남겼고, 이를 토대로 '유퀴즈'만의 세계관은 확장됐다. 이는 시청자에게 그동안 못 봤던 친구와 재회한 듯 반가움을 자아낸다. 이미 '자기님'이라는 호칭에서 알 수 있듯, '유퀴즈' 세계관 속 인연들은 끈끈한 '가족'이라는 공감과 유대를 형성하고 색다른 웃음 코드를 만들고 있다.파워볼사이트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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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정책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4.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정부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록을 담은 '백신여권'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안에 인증 앱을 공식 개통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번 백신여권 개발은 국내 한 블록체인 업체로부터 기부받은 기술로 확인됐다.

총리실 관계자는 1일 <뉴스1>과 통화에서 "올 1월에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을 정부에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업체가 있어 회사 실적과 평판, 기술 구현 가능성 등 검증을 진행했다"며 "공개 경쟁 입찰로 업체를 선정한 게 아니라 기술 기부 형식으로 업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업체는 이전에 국내 대기업들과도 협약을 진행해 왔다"며 "현재 기술적으로 검증이 다 된 상태다. 사업 주체가 질병청이기 때문에 빠르면 다음주에 업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검증부분과 관련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위변조 기술을 집중적으로 들여봤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실제 구동했을 때 문제가 없는지와 함께 개인정보 위변조 방지 부분을 집중적으로 봤다"며 "허접한 앱일 경우 허위로 접종했다며 돌아다닐 수 있으니, 그런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데이터 위·변조를 막을 수 있고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백신접종증명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올해 초부터 준비를 시작해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예방접종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며 "이번 달에 인증 앱을 공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 접종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체감하려면 소위 '백신여권' 또는 '그린카드'의 도입이 필요하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개인정보를 일절 보관하지 않도록 했다. 다른 국가에서 이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의 블록체인 시범사업은 이번 사업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SK텔레콤 컨소시엄이 블록체인 기반 백신 접종증명서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이번 사업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는 별도 사업으로 질병청 주도로 진행하는 이번 백신여권과는 무관하다. SK텔레콤측은 "당사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백신 여권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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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4·7 재보궐선거를 엿새 앞둔 가운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5%p가량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가장 많은 46.7%의 응답자가 오 후보를 꼽았다.

박 후보를 답한 응답자는 31.3%로, 오 후보에 비해 15.4%p 적었다. 이는 오차범위(±3.1%포인트)를 크게 뛰어넘는 격차다. 이번 조사는 공직선거법상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1일부터 선거일 오후 8시) 전 마지막으로 실시된 여론조사다.

오 후보와 박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을 물었던 지난 3월 7~8일 엠브레인퍼블릭-뉴스1 조사 당시와 비교하면 격차가 3.8%p(43.1%-39.3%)에서 더 벌어졌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란 적극 투표층(51.5%-32.4%)에서는 격차가 19.1%p로 더 커졌다.

연령대별로 오 후보는 40대(31.3%-52.6%)를 제외한 전연령층에서 박 후보를 앞섰다. 특히 20대(37.2%-19.3%), 30대(44.7%-32.9%)에서도 박 후보를 앞선 것이 눈에 띈다.

이념성향별로 오 후보가 보수층(75.2%-11.7%)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확보한 가운데 승부의 관건인 중도층(52.9%-23.7%)에서도 2배 넘는 차이(29.2%p차)로 박 후보를 앞질렀다. 박 후보는 진보층(65.8%-11.7%)에서 오 후보를 앞섰다.

두 후보를 제외하고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2.0%), 신지예 무소속 후보(0.7%),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0.5%), 김진아 여성의당 후보(0.3%), 오태양 미래당 후보와 송명숙 진보당 후보(각각 0.2%) 순이었다. 없다고 답한 비율은 7.3%, 모름·무응답은 10.8%였다.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될 것으로 보느냐'는 보궐선거 결과 전망에 대해선 '두 지역 모두 야권 후보(오세훈·박형준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47.0%에 달했다.

반면 '두 지역 모두 여권 후보(박영선·김영춘 후보)가 승리할 것'이란 비율은 9.8%에 불과했다. '여야 후보가 한 지역씩 승리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5.9%, '잘 모르겠다'·무응답은 17.3%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p)이고, 응답률은 19.0%다. 오차보정을 위해 지난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으로 인구비(성·연령·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를 부여했다(셀가중).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dakbom@news1.kr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동훈 기자.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동훈 기자.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정부여당 인사들의 '부동산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사태가 4·7 재보궐선거를 뒤흔들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이은 부동산 실정으로 민심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게 큰 격차로 뒤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심대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야권은 당정을 향한 총공세에 나서며 "재보궐선거에서 정권을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터진 '부동산 내로남불'… 김상조 수습 안 됐는데 박주민까지 사고쳤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성명 발표를 마치고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성명 발표를 마치고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1일 발표한 성명에서 "그 원인이 무엇이든 민주당이 부족했다. 내로남불 자세도 혁파하겠다"며 대국민 사과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책임지고 부동산 안정과 주택공급을 결자해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며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를 천명했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직무대행의 대국민 사과는 박주민 의원의 임대료 인상 논란에 따른 파장을 진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지난해 7월 초 자신의 서울 중구 신당동 아파트 임대료를 9% 이상 올린 사실이 전날 알려져 거센 질타를 받았다.

박 의원은 지난해 6월 9일 전월세 5% 상한제와 임차인 계약갱신청구권 도입을 골자로 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여당은 박 의원 법안을 포함한 '임대차 3법'을 야당의 반대에서 같은 해 7월 30일 강행 처리했다. 박 의원은 법안을 발의한 장본인이면서 시행 직전 발의 취지와 상반되는 큰 폭의 임대료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박 의원은 당초 보증금 3억원·월세 100만원에서 보증금 1억원·월세 185만원으로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임대료 인상률은 당시 전월세 전환율(4%)로는 9.17%, 지난해 9월 개정된 전환율(2.5%)을 적용하면 26.67%에 달한다.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왼쪽)이 지난달 29일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대통령비서실 정무직 인사발표 브리핑이 끝난 후 브리핑룸을 나서고 있다. 왼쪽부터 김 전 정책실장, 이호승 신임 정책실장, 유영민 비서실장.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교체하고 후임에 이호승 경제수석을 임명했다. /사진=뉴스1.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왼쪽)이 지난달 29일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대통령비서실 정무직 인사발표 브리핑이 끝난 후 브리핑룸을 나서고 있다. 왼쪽부터 김 전 정책실장, 이호승 신임 정책실장, 유영민 비서실장.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교체하고 후임에 이호승 경제수석을 임명했다. /사진=뉴스1.

임대차 3법 시행 직전 아파트 전셋값을 올려 경질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이은 또 다른 부동산 내로남불 사태다. 더군다나 박 의원의 임대료 인상은 전날 오전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의 대국민 사과 직후 알려졌다. 김 전 실장 사태를 진화하기 위한 이 대표의 사과 효과가 발현되기도 전에 더 큰 악재가 터졌다.

김상조·박주민 부동산 내로남불 사태는 재보궐선거 표심의 향방을 좌우할 막판 변수다. 당정의 부동산 정책 실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땅 투기 의혹에 이은 부동산 실정 사례이기 때문이다.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한 박 후보와 민주당의 전략이 무위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


야권 '파상공세'… 오세훈 "체질화된 위선" 일갈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하며 지지자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하며 지지자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야권은 파상공세에 나섰다. 부동산 내로남불 사태를 강조하며 문재인 정권을 향한 규탄을 쏟아냈다. 오 후보는 이날 김 전 실장, 박 의원 논란에 "당정과 청와대 고위직의 위선적인 행동"이라며 "일탈 행동이 아니라 그들의 체질화된 위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자주 등장하는 분들의 위선과 무능에 정말 진심으로 반성하게 된다. 체질을 바꾸지 않으면 이런 일이 앞으로도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들어서 부동산 정책이 25번 실시됐는데 한 번도 제대로 성공하지 못했다"며 "급기야 LH 사건이 발생했고 대한민국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실장 스스로 위법을 자행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3법(임대차 3법)을 발의했다는 의원 역시 똑같은 행태를 저질렀다"라며 "이러니 국민들이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일갈했다.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의원의 해명을 "전형적인 동문서답"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전날 "꼼꼼하게 챙기지 못했다"라며 "최근 기자들의 문의를 받고 살펴보니 시세보다 월 20만원 정도만 낮게 계약이 체결된 사실을 알게 됐다. 시세보다 크게 낮은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

금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시세보다 높은지 낮은지는 논점이 아니다. 논점은 '왜 남들한테는 5% 이상 못 올리게 하고 너는 9% 올렸냐'이다"라며 "이 정부 들어서 무슨 매뉴얼처럼 문제가 생기거나 잘못이 드러나면 동문서답으로 대응하는 걸 반복한다"고 비판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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