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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1-04-15 18:43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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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SSG 추신수. / dreamer@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3연패에 빠졌다. 타선이 문제였다.

SSG 팀 타율은 1할9푼6리로 리그 10개 팀 중 가장 낮다. 마운드는 안정감을 찾는 분위기지만, 타선이 조용하다. 무엇보다 ‘추신수 효과’에 큰 기대치가 생겼지만, 아직 그 효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아직 추신수의 기량을 의심하는 야구인은 없다. 1982년생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KBO 리그행을 결정하기 전까지도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할7푼5리,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기록한 선수다.

추신수는 아시아 출신 타자 최다 홈런 기록과 최다 타점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기량이 제대로 발휘되려면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추신수는 지난 1월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를 했다. 이 기간 SSG 선수단은 제주도에서 시즌 준비를 했다. 추신수는 지난 2월 11일, 뒤늦게 선수단에 합류했지만, 실전 투입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당시 6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다 연습경기도 나서보지 못했다.

추신수의 첫 실전은 지난달 21일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 때였다. 그때부터 추신수는 본격적으로 ‘감’을 찾기 시작했다. 시범경기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뛰었다. 동료들보다 늦게 시즌 준비에 돌입한 만큼, 쉴 여유가 없었다.

시범경기를 타율 2할7푼8리로 마친 추신수는 마침내 지난 4일 한국 야구 팬들 앞에 섰다.

추신수의 KBO 리그 공식 데뷔전 성적은 3타수 무안타. 이 침묵은 4경기 만에 깨졌다. 지난 8일 한화 상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KBO 첫 안타를 신고했다. 첫 안타는 홈런이었다. 그리고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감’을 잡은 듯 보였다. 하지만 최근 3경기 연속 침묵 중이다. 지난 11일 LG전에서는 시범경기 이후 처음으로 벤치에서 대기했다. 경기 후반 교체 투입 돼 1타석 들어섰을 뿐이다.

김원형 감독의 걱정이 엿보인 부분이었다. 김 감독은 14일 NC전을 앞두고 추신수가 KBO 리그 투수들의 공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됐을 것으로 봤다. 강한 공을 위주로 던지는 메이저리그와 다르게 변화구를 많이 섞어 던지고, 구속 자체가 떨어지는 KBO 리그에서 추신수가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김 감독이 시즌 개막 후 “10경기를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걱정이 생겼다. 공은 보이기 시작했지만, 쉴틈 없이 달려온 탓에 몸 상태가 걱정인 것이다. 김 감독은 “추신수는 책임감이 큰 선수다. 해야 한다는 게 있어 시범경기부터 지금까지 1경기 빼고 모두 선발로 나갔다. 급하게 달려왔다. 몸에서 느끼는 피로감이 있을 것이다”고 걱정했다.

김 감독은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는 빠른 공에 맞췄다. 하지만 KBO 리그는 변화구를 많이 던진다. 10경기를 두고 보려는 이유다. 타격 능력은 분명히 좋은 선수다”라고 말했다.파워사다리

추신수는 이제 KBO 리그 9경기 뛰었다. 김 감독이 말한 10경기는 한 경기 남았다. 물론 시간이 좀 더 필요할 수는 있다. 그럼에도 추신수가 적응을 마치고 침묵에 빠져 있는 팀 타선을 활발하게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knightjisu@osen.co.kr

"한식 등 한국문화 알리는 데 신경 정말 많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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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사실 가장 좋은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하루라도 빨리 종식돼 이국적인 풍경에서 '윤식당'을 다시 운영하는 거겠지요."

최근 tvN 예능 '윤스테이'를 연출한 김세희 PD는 15일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물론 '윤식당' 시리즈가 잠시 멈춘 것은 시청자들을 아쉽게 했지만, '윤스테이'도 아름다운 한옥을 배경으로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역할을 했고 윤여정과 최우식, 박서준, 정유미의 새로운 매력을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주목받은 건 영화 '미나리'로 세계에 이름을 알린 윤여정과 '윤스테이'의 마스코트였던 막내 최우식이다.

김 PD는 윤여정이 '이 시대 어른의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세대를 초월하는 재치 있는 입담과 '쿨함'이 선생님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이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배우가 되셨지만, 선생님은 여전히 쿨하시고 어린 세대와 소통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으시죠. 나이에 반비례하지 않는 선생님의 열정과 도전 정신은 아직 상대적으로 한참 어린 제게도 새로운 자극이 되고, 큰 존경심을 불러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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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김 PD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최우식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뛰어다니고 센스 있는 농담과 장난으로 손님들께 큰 웃음을 줘 정말 고마웠다"며 "스스럼없는 그의 해맑음은 윤여정 선생님께도 큰 귀염을 받았다. 박서준 씨와의 친형제 같은 호흡도 정말 좋았다"고 했다.

중국이 문화 동북공정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와중에 '윤스테이'는 한옥과 한식, 친환경 등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전파하는 역할을 했다.

김 PD는 이에 대해 "신경을 정말 많이 썼다. 구례 쌍산재라는 고택을 섭외하고 보수공사를 하는 과정에서도 전통 한식 목공을 전문으로 하는 도편수 장인을 섭외했고, 한식이나 어메니티 같은 작은 소품 하나하나까지도 직접 찾고 공부했다"고 강조했다.

쌍산재를 촬영지로 선택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담에 둘러싸여 외부와 차단되고, 저마다 한옥들이 독채 형식으로 분리돼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루 오롯이 머물며 한국 음식을 먹고 문화를 향유하는 것이 외국인 손님들에게 특별한 경험으로 와닿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쌍산재가 품고 있는 푸른 대나무 숲과 아름다운 동백군락들 그리고 이와 어우러져 고즈넉한 미를 뽐내던 한옥에 반해 이곳을 선택했죠. 결과적으로 영상이 예쁘게 나와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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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식 메뉴 선정은 제작진과 엄태철 셰프가 지속해서 의논하며 개발했다. '윤식당' 속 음식들이 격식 없는 느낌의 단품 요리였다면, '윤스테이'는 고급스럽고 다채로운 궁중요리 느낌이었다.

김 PD는 베스트 메뉴로는 "단언컨대 떡갈비"를 꼽으며 "손이 많이 가는 만큼 맛도 훌륭했고, 손님들께도 가장 큰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6~7%대(닐슨코리아 유료가구)에 머무른 시청률에 아쉬운 부분이 없지는 않았다면서도 "자극적인 소재나 해프닝 없이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을 통해 힐링과 쉼을 전해드린 것에 만족한다"고 했다.파워볼게임

또 '윤스테이'를 비롯해 CJ ENM의 여행·요리·관찰 예능을 결합한 콘텐츠들이 꾸준히 사랑받는 데 대해서는 "갈수록 획일화돼 간다는 우려도 알지만, 시청자들의 대리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좋은 장르라 그런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신선하고 색다른 시점으로 바라볼지 매번 고민한다"고 말했다.

lisa@yna.co.kr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윤지성의 2년 만 컴백이 베일을 벗었다.

윤지성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Temperature of Love'과 타이틀곡 'LOVE SONG(러브 송)'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Temperature of Love'는 윤지성이 전역 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간 발라더로서의 짙은 감성을 선보였던 윤지성은 타이틀곡 'LOVE SONG'으로 댄스곡에 도전했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밤을 핑계 삼아', '고민상담', 'SUNDAY MOON(선데이 문)', '괜찮아지기를 바라요'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됐으며, 윤지성이 처음 곡을 듣고 느낀 감정을 그대로 담아 온도로 표현했다.
영상 바로보기


타이틀곡 'LOVE SONG'은 한 번만 들어도 귓가에 꽂히는 중독적인 멜로디가 특징이다. 연인이든 가족이든 사랑하는 상대와의 다툼, 오해, 잠깐의 이별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특히 타이틀곡 제목 옆의 '38℃'에 대해 윤지성은 '상사병 같은 온도'라고 말했다. 보고 싶은 상대를 그리워하는, 애타는 마음을 담은 것.

'어제와 똑같은 하루가 시작 됐을 뿐인데 네가 떠났던 그 밤에 난 멈춰있어 / 너도 나와 같다면 돌아와 조금 빨리 (baby) 기다릴게 난 지금도 네가 보고싶어 / 한 글자마다 영혼을 담아 보냈는데 왜 그렇게 쿨해 / 예쁜 말로 널 예쁘게 사랑할게 네가 아니면 안 되는 걸 알잖아'라는 가사와 함께 반복되는 '네가 보고 싶어'가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낸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윤지성은 혼자 시간을 보내며 귀여운 그리움을 표현했다. 윤지성의 물 오른 비주얼과 러블리한 영상미, 달달한 음색이 어우러지면서 봄 감성을 자극했다.

'LOVE SONG'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엔트리파워볼

jupiter@xportsnews.com / 사진='LOVE SONG' 뮤직비디오

저작권자 ⓒ 엑스포츠뉴스 (xportsnews.com)
용인 삼성생명 배혜윤-윤예빈-김단비(왼쪽부터). 사진제공|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용인 삼성생명 배혜윤-윤예빈-김단비(왼쪽부터). 사진제공|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여자프로농구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용인 삼성생명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배혜윤(32·183㎝), 윤예빈(24·180㎝), 김단비(29·175㎝) 등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생명은 15일 배혜윤과 계약기간 3년, 연봉 총액 4억 원(연봉 3억 원·수당 1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팀의 간판 센터인 배혜윤은 2020~2021시즌 정규리그 29경기에서 평균 14.6리바운드·7.3리바운드·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4강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8경기에서는 평균 13.4득점·5.5리바운드·3.5어시스트로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기여했다. 배혜윤은 “우승을 경험하고 나니 계약 과정에 팀원들이 생각나 다른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 삼성생명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재계약했다”고 말했다.

첫 FA 자격을 얻은 윤예빈은 계약기간 5년, 연봉 총액 2억4000만 원(연봉 2억3000만 원·수당 1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서 평균 10.6득점·6.2리바운드·2.7어시스트를 기록, 주전가드로 자리 잡았다. 윤예빈은 “다른 팀 이적은 생각하지 않았다. 팀에 신뢰를 주고 싶어서 5년 계약했다”며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포워드 김단비는 계약기간 3년, 연봉 총액 1억5000만 원(연봉 1억3000만 원·수당 2000만 원), 백업 멤버 박혜미(26·182㎝)는 계약기간 3년· 연봉 4500만 원에 재계약했다.

아산 우리은행 김소니아. 스포츠동아DB

아산 우리은행 김소니아. 스포츠동아DB
한편 아산 우리은행은 핵심 자원인 김소니아(28·177㎝)와 계약기간 3년, 수당 없이 연봉만 3억 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김소니아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서 평균 17.2점·9.9리바운드를 기록, 리그 최고의 파워포워드로 거듭났다. 정규리그 베스트5에서 선정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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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 경선 출사표
송 “꼰대 정치 않겠다…이름 빼고 다 바꿀 것”
‘조국 반성’ 초선 겨냥 맹비난에 “개혁에너지”
“우리가 대통령 철학대로 이행했나 반성”
“조국 사태? 지나간 일 아냐…논쟁할 일 아냐”
서울시장 보선 때 ‘김어준 방송’ 존속 호소도

“김어준 없는 아침이 두렵다면 박영선” 송영길 당대표 출사표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방송인 김어준씨. 2021. 4. 15 TBS교통방송 라디오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어준 없는 아침이 두렵다면 박영선” 송영길 당대표 출사표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방송인 김어준씨. 2021. 4. 15 TBS교통방송 라디오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민주’라는 이름 빼고 다 바꿀 수 있어야 한다”며 5·2 전당대회의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조국 사태 반성’을 말했던 당내 초선 의원들을 겨냥해 문자폭탄을 보낸 강성 친문 당원들에 대해 “제재 대신 오히려 개혁의 에너지로 승화시켜야 한다”면서 “꼰대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5선 중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 의원은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 선거 당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1등 시사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없어질 수도 있다”면서 “김어준이 없는 아침이 두렵다면 이 공포를 이길 수 있는 힘은 오직 박영선”이라며 박영선 전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었다.

‘삼수’ 송영길 “언행일치로 당 세울 것”
“백의종군 자세로 온몸 던져 일했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는 유능한 개혁과 언행일치로 민주당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장 출신인 송 의원은 이번이 당권 도전 삼수이다.

그는 “(우원식, 홍영표) 두 분은 원내대표를 했지만 저는 한 번도 당 지도부에 참가하지 못했다. 2번 낙선을 하고 밑에서 백의종군의 자세로 당이 필요한 곳에 온 몸을 던져 일했다”면서 “이번 선택은 민주당이 관성으로 될 것이냐, 새 변화를 시작할 것이냐로 본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4·7 재보선 참패에 대해 “국민이 무능한 개혁과 위선을 지적했다”면서 “저부터 반성하고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를 거론, “우리가 대통령의 철학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반성한다. 오만과 독선이 우리를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말했다.

인천시장 경험을 부각하면서 “대통령의 고충을 공감한다”면서 “타성에 젖은 관료들을 견인하겠다”고도 말했다.

송 의원은 “백신 확보와 청년, 서민의 주택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한민국 반도체산업과 경제의 활로를 뚫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강성 당원 ‘문자폭탄’에 “당 건강성 해쳐”
“제재? 오히려 개혁 에너지로 승화해야”

송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강성 당원들의 ‘문자 폭탄’과 관련, “바람직한 행태는 아니다”라면서도 “견해가 다르다고 해당행위로 규정하고 공격하는 행위는 당의 건강성을 해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당 대표가 되면 이를 제재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개혁의 에너지로 승화시켜야 한다”면서 “도를 넘으면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틀린다고 윽박지르면 설득이 되겠느냐. 그래서 2030이 등을 돌린 것 아니겠는가”라면서 “꼰대 정치를 하지 말자는 게 슬로건”이라고 말했다.

‘조국 사태’와 관련해선 “지나간 일 아니냐. 그걸 가지고 논쟁을 벌일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조국 (사태) 자체에 여러 가지 양면성이 있는데 균형 있게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입장문 발표하는 민주당 2030 초선 의원 -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등 초선 의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2030의원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2021.4.9 연합뉴스

입장문 발표하는 민주당 2030 초선 의원 -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등 초선 의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2030의원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2021.4.9 연합뉴스
초선들 “조국 사태로 국민 분노·분열,
검찰개혁 당위성·동력 잃어 반성”

당원들 “조국만큼만 해, 뭘 잘못했나”
“180석 만들어줬더니 조국에 총질”

“조국·추미애만큼 희생한 적 없으면서
입만 나불거리지 마라” 초선들 맹비난

앞서 당내 2030 초선 의원들은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의 대명사라고 생각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분열돼 오히려 검찰개혁의 당위성과 동력을 잃은 것은 아닌가 뒤돌아보고 아닌가 반성한다”고 언급했다.

이후 민주당 홈페이지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목 내놓고’ 검찰개혁한 조 전 장관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초선의원들이 비판한다는 이유로 초선 의원들을 비난하고 탈당하겠다는 글도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LH 얘기는 모르쇠하고 엄한 조국·추미애를 끌고 오는 건 헛다리 짚은 것”, “자신들 목 내놓고 검찰 개혁한 사람들을 총질하라고 180석을 만들어줬느냐”, “초선의원들, 조국·추미애만큼 희생한 적도 없으면서 입만 나불거리지 말라”, “십자포화를 맨몸으로 막아낸 조국과 그 일가를 감히 너희가 버리냐” 등 비난글이 쇄도했다.

또 “조국은 당신들과 다르다”, “왜 조국과 추미애를 걸고넘어지냐”, “초선의원들이 조 전 장관보다 나은 게 하나라도 있나”, “조국만큼만 행동하라”, “조국이 뭘 잘못했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초선의원들 덕에 민주당 탈당한다”는 게시글도 등장했다.

송영길 “김어준 없는 아침 두려우면 오직 박영선”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송영길 “김어준 없는 아침 두려우면 오직 박영선”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김어준 “소신파 말대로 하면 망해”
송영길 “역대 시사 1등 ‘뉴스공장’”

대표적 친문 논객인 방송인 김어준씨도 자신의 라디오 방송에서 선거 참패가 ‘조국 지키기’ 때문이었다는 김해영 전 민주당 의원 등을 정면 비판했다.

그는 “원래 선거를 지는 쪽에선 대체로 선거에 도움이 안 됐던 분들이 가장 도움이 안 될 말을 가장 먼저 나서서 한다”면서 “소신파라고 띄워 주는데 이분들 말대로 하면 대체로 망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장이 된 당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 “역대 시사 1등인 ‘뉴스공장’이 없어질 수 있다”면서 “역대 최고 청취율 방송이,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넘어선 역대 시사 1등이자 ‘컬투쇼’의 아성까지 넘어선 프로그램이 사라질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어준, 그가 없는 아침이 두렵지 않는가”라며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박영선 전 민주당 후보를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오 시장은 서울시장 후보 시절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지나치게 편파적이라며 자신이 당선되면 TBS 운영 개선책 마련과 예산 지원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김씨를 정조준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TBS에서 문제가 된 방송(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정치적으로 매우 편향된 시사프로그램이라서 강한 비판을 받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예산 지원 중단을) ‘할 수도 있다’라고 경고를 한 셈이다. 남은 선거기간 동안이라도 균형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이준석, 송영길 겨냥 “대통령 지켜달란
호소는 안하고 누가 권력 핵심이냐”

이에 대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자신의 SNS에 송 의원을 겨냥해 “누가 권력의 핵심인건가”라고 비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선거하면서 ‘대통령을 지켜주십시오’는 어느 당도 여당일 때 흔히 쓰는 구호지만, 라디오 진행자를 지켜달라는 국회의원의 호소는 처음 봤다”고 일갈했다.

이 본부장은 “놀랍게도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달라는 호소는 거의 안하고 있다. 누가 권력의 핵심인건가”라면서 “김어준 못 잃어, 민주주의 못 잃어, 나는 대한민국 못 잃어, 이런 건가”라고 조소했다.

이준석, ‘김어준 지키기’에 “누가 권력 핵심인가” -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

이준석, ‘김어준 지키기’에 “누가 권력 핵심인가” -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
박영선 “TBS, 방송 지원 중단은 언론 탄압”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일 TBS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뒤 진행자 김어준(왼쪽)씨와 촬영한 사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페이스북 캡처. 2021-03-27

박영선 “TBS, 방송 지원 중단은 언론 탄압”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일 TBS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뒤 진행자 김어준(왼쪽)씨와 촬영한 사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페이스북 캡처. 2021-03-27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 4. 15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 4. 15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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