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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0-12-17 17:37 조회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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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자가 운전하던 화물차가 후진하면서 길 가던 할머니를 쳤는데, "살려달라"는 외침에도 밟고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4일 오후 경기도 용인. 천천히 횡단보도를 걷는 두 노인 쪽으로 화물차 한 대가 후진하더니 두 사람을 쳐 넘어뜨립니다.

그러나, 화물차는 넘어진 피해자들 쪽으로 다시 다가오고 피해자 중 한 명이 급히 화물차를 두드려 사고를 알렸습니다.파워사다리

하지만, 화물차는 잠시 멈추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쓰러진 70대 피해 할머니를 향해 더 빠른 속도로 후진해 피해자를 밟아넘어간 뒤 현장을 벗어납니다.

함께 사고를 당한 60대 요양보호사 이 모 씨는 "치과 가느라 할머니 손잡고 모시고 가는데, 화물차가 치고 가 같이 쓰러졌다"며 "내가 막 두들기고 '사람 살리라'고 막 소리를 질렀는데 차가 또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얼른 추스르고 할머니 일으킬 시간도 없이 그냥 후진으로 와버리고 쓰러져있는 사람을 넘고 갔다"고 밝혔습니다.

근처에 있던 다른 차량이 화물차 운전자를 쫓아가 잡고 보니 트럭에는 사고현장 근처에서 일하던 공사현장 인부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운전자인 62살 남성 A 씨는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였습니다.

차에 깔린 70대 노인은 갈비뼈와 척추, 턱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동행했던 60대 요양보호사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가해 운전자 A 씨는 경찰에서 점심에 막걸리 몇 잔을 마셨고, 사고가 난지 모르고 현장을 벗어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물차에 깔린 피해자 아들 김 모 씨는 "넘어지고 나서 밟고 넘어가는 걸 보고, 이건 살인(미수) 아니냐"며 "많은 사람이 타고 있었고 여기가 좁은 도로도 아니고 이런 대로에서 어떻게 모르고 갈 수 있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경찰은 가해 운전자 A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뺑소니 혐의도 적용할 예정이며, 동승자들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구성 : 조을선, 취재: 정반석, 편집 : 박승연)

조을선 기자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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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트럼프 네셔널 골프 클럽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더 위대하게(MAGA)’ 모자를 쓰고 있다. 스털링|AFP연합뉴스

미국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인 ‘미국을 더 위대하게(MAGA)’ 팬들이 딜레마에 빠졌다. 16일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MAGA 지지자들이 백신 접종은 꺼려하지만 이를 신속하게 개발·승인하도록 한 트럼프 행정부의 치적은 홍보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MAGA 지지자들을 비롯해 공화당 지지자들은 백신 접종에 더 비우호적이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자들 42%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같은 응답을 선택한 민주당 지지자들은 12%에 불과하다. 극우 방송매체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백신 기피를 부추기고 있다.

그동안 친트럼프 성향의 방송을 해온 뉴스맥스의 백악관 취재기자 에머럴드 로빈슨은 트위터에 “사람들이 백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데, 정치인들이 통제권을 갖기 위해 백신을 강요하고 있다”고 썼다. 폭스뉴스 진행자 터커 칼슨도 백신 접종 의무화 설이 나오자 “입법국가의 위기”라며 반대했다. 큐어넌 지지자들 사이에서 인플루언서(유명인)로 통하는 디안나 로렌 또한 “트럼프 지지자들 중 80%는 백신이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그의 치적으로 백신 개발을 꼽고 싶어한다. 지난 5월15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신 개발 지원 프로젝트인 ‘워프스피드’를 창립하고 연내 백신 보급을 선포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같은 지원으로 백신이 빨리 개발됐다며 선전할 방법을 찾고 있다.

폴리티코는 이런 딜레마가 트럼프 대통령 자신에게도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대선에 나서기 전인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은 라디오 방송에서 “독감 예방주사를 맞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몸에 무엇인가를 주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결국 지난 10월 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지난 15일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을 신뢰한다”고 말했지만 직접 접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

‘워프 스피드’ 책임자 몬세프 슬라위는 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먼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말을 경청하는 국민들이 많기 때문에 그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신 개발을 매우 지지해 왔다”면서 대통령이 백신 접종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가 코로나19 백신을 서둘러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백신을 언제 맞을지는 아려지지 않았다. 지난 15일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신을 신뢰하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은 백신 주사를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 연구를 하는 펜실베니아 간호대학의 멜라니 코니데스 연구원은 “백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펼치고 있는 ‘다음 정권이 바이든 행정부여서 백신을 믿지 못한다’는 논리는 말이 안 된다”면서 “이 백신은 트럼프 행정부 때 개발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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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관 대검차장 역할 부각…원전수사·공수처 대응 등 과제 산적



답변하는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지난 10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조남관 차장검사가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처분이 확정되면서 검찰이 다시 검찰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총장직을 대신 수행할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월성 원전 수사 등 현안뿐 아니라 윤 총장의 징계로 어수선해진 검찰 내부 분위기를 수습하는 과제도 떠안게 됐다.파워볼실시간

윤 총장은 불복 소송에도 정직 2개월 처분이 굳어질 경우 17일부터 두 달간 정상 출근을 하지 못하고 검찰총장의 역할도 할 수 없다.

검찰총장 직무는 조 차장검사가 수행한다. 총장 직무 대행 체제는 지난달 24일 징계 청구와 함께 내려진 윤 총장의 직무배제 조치 이후 23일 만이다.


질의 답하는 조남관 전 검찰국장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조남관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 지난 7월 1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문수사자문단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 차장검사는 총장 부재 위기 속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등 현안에 대응하고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등 사회적 관심이 큰 수사도 지휘해야 한다.

추 장관과 윤 총장 간 대립 구도 속에 불거진 검찰 내부의 내홍도 조속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실제로 대검 내부에서는 신성식 반부패강력부장 등 추 장관 라인으로 분류된 참모들에 대한 연구관들의 반감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평검사인 대검연구관들이 일부 참모들에게 사퇴를 건의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과천청사 나서는 조남관 전 법무부 검찰국장
(과천=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조남관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 지난 1월 29일 정부과천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 차장검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밑에서 법무부 검찰국장을 지낸 이력 탓에 한때 '추미애 라인'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검찰 내부에서는 조 차장검사가 편 가르기로 갈등을 부추기기보다는 의견 충돌을 수습하고 중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다.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에 반대하는 일선 평검사들의 집단 성명이 이어지자 지난달 30일 "검찰개혁의 대의를 위해 한 발만 물러나 달라"며 추 장관에게 공개 제안을 한 것도 그의 면모를 보여주는 사례로 언급된다.

한편 조 차장검사는 윤 총장이 직무 배제됐다 복귀한 지난 1일 대검 인권정책관실에 대검 감찰부의 '판사 사찰 의혹' 수사의 적법성을 조사하라고 전격 지시해 윤 총장 쪽으로 노선을 정한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일각에서 '1월 교체설'이 제기되는 배경이기도 하다.

검찰 내부에선 윤 총장 징계를 둘러싼 갈등이 소송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조 차장검사의 역할이 더욱 부각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그는 전날 퇴근한 윤 총장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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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든 클로로겐산 성분과 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가스트린으로 인해 배변 활동이 촉진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커피를 마시면 꼭 대변 신호가 오는 사람들이 있다. 이유가 뭘까?

커피에 함유된 클로로겐산 성분과 체내에서 분비되는 가스트린 호르몬 때문이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겐산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데, 위산에는 소화효소가 섞여 있다. 때문에 소화 과정이 빨라져 위(胃)안에 있는 음식물이 단시간 내에 장으로 내려가 배변 활동이 촉진된다. 커피는 가스트린 분비를 늘리기도 한다. 가스트린은 위 말단에서 나오는 호르몬으로, 위산 분비·이자액 생산을 유도하면서 위·소장·대장 움직임을 촉진해 변의를 느끼게 한다.

그렇다고 커피가 소화를 돕고, 변비를 해소해준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음식물이 충분히 소화되려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커피 성분으로 인해 소화 과정이 빨라질 경우,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커피 속 카페인과 지방산 등 물질이 위장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공복에 마시거나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h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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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장로교/컬럼비아대 어빙 메디컬 센터의 응급실 직원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AP뉴시스
영국과 미국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지만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부작용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보관해야할 정확한 온도가 지켜지지 못하면서 상당량이 사용되지 못하고 폐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프로그램인 ‘초고속 작전’ 운영 책임자인 구스타브 페르나 미 육군대장은 화이자의 백신 일부가 적정 온도보다 더 낮은 상태로 보관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사용할 수 있는지 안전성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르나 대장은 캘리포니아와 앨래바마주에 도착한 화이자 백신 수천회 사용분이 적정 온도인 영하 70도 보다도 낮은 최하 영하 92도까지 내려간 상태였다며 화이자로 되돌려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들이 수송차량에서 하역되지 않았으며 화이자와 미 식품의약국(FDA),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공동으로 안전한지 파악 중이지만 위험하다면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화이자의 백신 생산 과정에도 일부 차질이 있다고 보도했다.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 장관은 화이자의 생산에 일부 차질이 보고됐다고 밝힌데 이어 최근 앨버트 부를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구체적인 설명없이 미국 정부에 군수생산법을 적용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언급해 생산에 문제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군수생산법을 통해 생산에 필수적인 재료 공급을 원활하게 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화이자 제조 백신 접종이 가장 먼저 시작된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알레르기 등 부작용들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5일 앨라스카주의 보건 종사자가 화이자의 백신 접종 10분뒤 얼굴이 상기되고 호흡곤란을 보였으며 또 다른 1명도 눈이 아프고 가벼운 두통 증상이 나타났다.

AP통신은 앞으로 승인될 것으로 예상되는 모더나의 백신도 화이자의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제조되는 것이라며 큰 위험이 없다는 FDA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알레르기와 관련된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이 앞으로 중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은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시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미룰 것을 당부하고 있는 반면 미 CDC는 접종을 받되 부작용 발생시 즉시 치료를 받도록 30분동안은 더 머물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파워볼

미 FDA는 접종 후 일부 보고된 안면근육실조(Bell's Palsy) 발생 사례에 대해서는 좀 더 조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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