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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1-04-17 17:24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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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비밀 군사 회담 이어 정전 합의까지
정상 간 친서 교환에 교역·수자원 공유 문제 논의 재개까지
인도 '中과 대결'·파키스탄 '경제난 해결'이 우선
[AP,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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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핵 보유국간의 잦은 군사적 충돌로 ‘세계의 화약고’ 중 하나로 불리는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에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1947년 영국으로부터 각각 독립한 후 카슈미르 영유권을 둘러싸고 세 차례 전쟁을 치르고 수시로 군사 충돌을 벌이고 양국이 카슈미르 내 평화 체제 구축은 물론 수자원 공유, 무역 문제 등을 놓고 중단됐던 대화 채널을 재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잇따른 비밀 군사 회담 이어 정전 합의까지
우선 인도와 파키스탄은 카슈미르 지역 내 군사적 긴장을 완화, 군사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실질적 노력을 진행 중이다.

로이터 통신이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의 정보기관 고위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월 양국은 카슈미르 지역에 대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비밀 회담을 열었다.

이 회담에는 인도 첩보기관과 파키스탄 정보국(ISI) 관계자들이 UAE 정부가 마련한 회담장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외무부와 ISI를 실질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파키스탄 군부 모두 로이터의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위키백과]

[위키백과]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난 1월 UAE 회담이 전부가 아닐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파키스탄의 저명한 국방 분석가인 아예샤 시디카 박사는 “인도와 파키스탄 관리들이 다른 국가들에서 몇 개월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두바이는 물론 태국, 런런 등도 후보 장소”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양국은 지난달 국경 역할을 하는 카슈미르 정전통제선(LoC)에서의 정전에 전격 합의하기도 했다.

정상 간 친서 교환에 교역·수자원 공유 문제 논의 재개까지
이번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화해 무드를 두고 과거와는 사뭇 다르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정전에 합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서로 간의 무력 충돌이 발생하며 긴장 상태로 돌아오는 일이 수없이 반복된 상황과는 차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말 양국 정상들은 서로 친서를 주고 받으며 긴장 완화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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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친서를 보내 “파키스탄 국민도 인도와 평화롭고 협력적인 관계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 친서는 지난달 23일 모디 총리가 파키스탄 건국 기념일인 ‘파키스탄의 날’을 맞아 보낸 편지에 칸 총리가 화답한 것이다.

모디 총리는 당시 친서에서 “인도는 (파키스탄의) 이웃 국가로서 파키스탄 국민과 돈독한 관계를 원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신뢰 분위기 조성, 테러와 적대감 해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칸 총리는 이번 답서에서 “파키스탄의 날을 축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AP통신은 “두 정상 간 친서 교환은 핵 무장 이웃 국가 사이의 긴장을 완화해주는 조짐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23∼24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는 양국이 ‘인더스 영속 위원회’를 열고 수자원 공유 문제도 논의했다.

양국이 인더스강 수자원 공유 문제 해결을 위해 1960년 설립한 이 위원회를 다시 가동한 것은 2018년 8월 이후 3년 만에 처음이었다.

여기에 카슈미르 관련 문제로 중단됐던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무역도 2년 만에 부분 재개되기도 했다. 파키스탄이 인도산 설탕 50만t의 수입을 승인하고, 면화 수입까지 검토하면서다.

인도 ‘中과 대결’·파키스탄 ‘경제난 해결’이 우선
불과 2년 전 전면전 위기를 겪었던 양국이 빠른 속도로 화해에 나서는 데는 인도와 파키스탄 모두 분명한 동기가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의 국경 분쟁을 겪고 있는 인도로서는 파키스탄까지 적으로 돌릴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과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파키스탄이 중국과 더욱 밀착하는 것은 현재 시점에서 인도에게 유익한 점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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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역시 경제난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정 지원을 받는 상황 속에 장기간에 걸친 인도와의 군사적 긴장을 감당할 능력이 고갈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기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발표한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완전 철군 역시 파키스탄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가니스탄과 서쪽 국경을 맞대고 있는 파키스탄으로선 서부 산악지대의 치안에 보다 많은 신경을 써야하는 것은 물론, 미군에 대한 군사 지원 등으로 발생하는 각종 이익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전 로이터 통신 기자이자 카슈미르 문제 관련 책을 쓴 마이라 맥도널드는 “인도와 파키스탄은 대화에 나서지 홀짝게임않는 것보다 대화를 하는 것이 무조건 더 이득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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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힛트쏭(사진=KBS Joy)
이십세기힛트쏭(사진=KBS Joy)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이 그 시절 남달랐던 ‘스웨그(SWAG)’를 제대로 소환했다.
지난 16일 오후 8시 방송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SWAG 만렙! 90년대 힙합 힛트쏭’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힙합 역사를 돌아보며 특별한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명곡들을 소개했다.

이날 ‘힛트쏭’ 1위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Come Back Home’ 차지였다. ‘Come Back Home’은 서태지와 아이들로 발매한 마지막 앨범의 타이틀곡으로도 의미가 깊은 노래. 서태지의 독특한 랩은 물론 미국에서 유행하던 그루비 댄스를 차용, 독특한 매력을 탄생시키며 ‘천재 아티스트’라는 칭호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특히 ‘Come Back Home’은 가출 청소년들을 집으로 돌아오게 만들었던 전설의 노래로도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KBS 청소년 선도격려 캠페인 모델 선정된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야기와 함께 당시의 캠페인 영상이 공개돼 남다른 추억을 안겼다.

이날 ‘힛트쏭’에선 서태지와 아이들의 ‘Come Back Home’ 외에도 이현도의 ‘사자후(獅子喉)’, 현진영의 ‘두근두근 쿵쿵’, 드렁큰 타이거의 ‘난 널 원해’, 업타운의 ‘내안의 그대’, 지누션의 ‘가솔린’, 브로스(Bros)의 ‘Win Win’, 원타임의 ‘1TYM’, 허니패밀리 ‘남자이야기’, CB Mass의 ‘진짜(For The Club)’ 등이 시청자들을 찾았다.

‘힛트쏭’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 손님도 빼놓을 수 없었다. 바로 바비킴이 등장해 MC 김희철과 김민아를 깜짝 놀라게 만든 것. 닥터레게와 부가킹즈 외에도 김부용의 ‘풍요 속의 빈곤’, 터보의 ‘트위스트 킹’, 핑클 ‘내 남자친구에게’, 파파야의 ‘내 얘길 들어봐’, 젝스키스 ‘학원별곡’ 등 수많은 ‘힛트쏭’에 참여한 바비킴의 과거가 재조명을 받으며 감탄을 자아냈다.

‘대한민국 힙합의 산 증인’ 바비킴인 만큼, 90년대 1세대 힙합 아티스트에 대한 거침없는 폭로로 웃음을 안기기도. 그는 “그 시절에는 다들 ‘X가지’가 없었다. 그래서 왠지 모르게 다가가기가 힘들었다”면서 농담 섞인 고백을 털어놔 ‘힛트쏭’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놨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20세기 힙합대부’ 바비킴과 ‘21세기 힙합걸’ 브린의 ‘틱 택 토(Tic Tac Toe)’ 합동 무대가 펼쳐졌기 때문. 바비킴 특유의 그루브는 물론 브린의 감각적인 스타일까지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 특히 브린의 경우 직접 ‘틱 택 토(Tic Tac Toe)’ 편곡에 나서 새로운 매력을 이끌어내며 넘치는 음악적 재능을 과시했다.

또한 ‘힛트쏭’에선 한국 힙합을 외치며 한글 가사로 무대를 채웠던 허니패밀리, 태진아와 원타임의 흥을 만나볼 수 있었던 ‘쾌지나 칭칭’ 퍼포먼스, 떡잎부터 달랐던 업타운 시절 윤미래의 ‘넘사벽 소울’, 듀스로 함께 활동했던 故 김성재를 생각하며 강한 의지를 담아 만든 이현도의 ‘사자후’ 등 추억을 소환하는 특별한 영상들과 에피소드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파워볼게임

한편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KBS Joy에서 방송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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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대타로 나서며 팀의 추격에 일조했다. 하지만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팀은 패배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지구 라이벌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6-11로 패했다.

비시즌 대대적인 전력 보강으로 다저스 왕조에 도전을 선언한 샌디에이고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의 도전에 응수하기 위해 트레버 바우어를 영입하며 맞불을 놓았다. 다저스의 저스틴 터너는 시즌을 앞두고 라이벌 구도가 부각되자 “샌디에이고와 19번의 월드시리즈를 하게 될 것”이라며 라이벌전에 기대감을 보였다. 이날 샌디에고의 홈 팬들은 월드시리즈를 방불케 하는 응원을 펼쳤고 연신 “BEAT LA!(다저스를 깨부수자)”를 외치며 라이벌전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어깨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김하성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경기 후반 대타로 나서며 기회를 잡았다. 2-4로 뒤진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에밀리오 파간의 대타로 타석에 등장했다. 고속 싱커를 던지는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상대로 1B1S를 만들었다. 그리고 3구 째 98마일(약 158km) 싱커를 당겨서 3루수 저스틴 터너의 다이빙을 뚫고 외야로 빠지는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시즌 8번째 안타. 타구 속도는 78마일(약 126km). 시즌 타율은 2할1푼6리로 다시 상승했다.

김하성의 활약은 계속 이어졌다. 트렌트 그리샴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해 득점권 기회를 창출했다. 결국 그리샴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병살타 코스의 타구를 만들었지만 다저스 2루수 잭 맥킨스트리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왔다. 김하성은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았다. 3-4로 추격의 득점을 만들어 냈다.

김하성이 팀의 추격에 일조했고 경기는 엎치락뒤치락 접전으로 펼쳐졌다. 선취점은 샌디에이고의 몫. 선두타자 매니 마차도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 윌 마이어스의 우익수 뜬공으로 2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주릭슨 프로파의 볼넷으로 기회가 이어지면서 크리스 캄푸자노에게 기회가 왔고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5회초 루크 레일리에게 솔로포를 허용해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샌디에이고가 이어진 5회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복귀 축포를 쏘아 올리며 달아났다.

샌디에이고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6회초 1사 후. 저스틴 터너에게 중전 안타, 윌 스미스에 볼넷을 내줬다. 맥스 먼시를 1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2사 1,3루 위기가 이어졌고 크리스 테일러의 유격수 내야안타를 맞은 뒤 타티스 주니어의 2루 송구 실책이 나오며 2-3으로 경기가 뒤집어졌다. 테일러를 3루까지 보내며 1사 3루 위기가 계속됐고 폭투로 2-4까지 벌어졌다.

이후 김하성이 출루한 뒤 득점에 성공, 3-4로 추격했지만 8회초 다시 점수가 벌어졌다. 스미스에게 사구, 맥스 먼시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잭 맥킨스트리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2-5로 점수가 다시 벌어졌다.

샌디에이고는 뒷심을 발휘하며 다시 동점에 성공했다. 8회말 선두타자 매니 마차도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에릭 호스머가 삼진을 당했지만 윌 마이어스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기회에서 타석을 맞이한 주릭슨 프로파가 좌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5-5 동점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견고했다. 9회초 선두타자 무키 베츠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코리 시거는 포수 땅볼로 처리하며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저스틴 터너의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의 의지는 대단했다. 9회말 2사 후 마차도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2루 도루, 그리고 상대 폭투 때 3루까지 진출했고 에릭 호스머의 적시타가 터지면 6-6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에게 블론 세이브를 안겼다.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10회초 승부치기에서 다저스의 공격을 막아낸 샌디에이고는 10회말, 무사 2루에서 주릭슨 프로파의 우익수 뜬공으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후 호르헤 마테오의 사구 때 벤치클리어링이 발발하기도 했다.

양 팀의 균형은 연장 12회초 깨졌다. 코리 시거가 무사 2루에서 우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투수를 모두 소진하면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투수로 등판하는 등 대거 5점을 헌납했다. 결국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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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석 부진하자 임동혁 투입
손현종은 진성태 공백 메워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 1세트, 대한항공 임동혁이 득점에 성공 후 포효하고 있다 . 2021.04.1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 1세트, 대한항공 임동혁이 득점에 성공 후 포효하고 있다 . 2021.04.1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대한항공이 2020~2021시즌 정규리그 장기 레이스를 넘어 챔피언결정전의 단기전 승부까지 집어 삼켰다. 이들의 창단 첫 통합 챔피언 등극은 오랜 기간 만들어 온 탄탄한 선수층 덕분에 가능했다.

대한항공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5전3선승제) 5차전에서 우리카드를 3-1(24-26 28-26 27-25 25-17)로 역전승을 거뒀다.

1승2패로 벼랑 끝에 섰던 대한항공은 내리 두 경기를 잡고 챔프전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대한항공이 챔프전을 정복한 것은 2017~2018시즌 이후 3년 만이다. 정규리그 포함 통합 우승은 창단 후 처음이다.

시즌 전부터 1강으로 꼽혔던 대한항공이 위기 없이 순항만 한 것은 아니었다.

지난 시즌 득점(786점), 공격종합(56.36%), 퀵오픈(68.44%) 1위로 MVP급 활약을 펼쳤던 안드레스 비예나(스페인)의 이탈은 대한항공을 무척 곤란하게 만들었다.

대한항공과 재계약을 체결한 비예나는 정작 시즌이 시작되자 기량 발휘에 어려움을 겪었다. 비시즌 동안 성치 않았던 무릎에 탈이 난 것이다.

194로 다른 외국인 선수들에 비해 신장이 작은 비예나는 높은 점프에 이은 빠른 스윙으로 단점을 극복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그에게 무릎 통증은 점프력 저하라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그저그런 외국인 선수로 전락한 비예나는 2라운드 들어 자취를 감췄다. 보통의 팀이라면 와르르 무너졌겠지만 대한항공은 충분히 극복할 힘이 있었다.

임동혁에게 비예나의 이탈은 기회였다. 라이트 공격수인 임동혁은 프로 입단 후 외국인 선수들에게 밀려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비예나가 빠지면서 주전으로 기용되지 시작한 임동혁은 1월12일 우리카드전에서 32점을 쏟아내는 등 본의 아니게 숨겨야 했던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데뷔 후 2019~2020시즌까지 세 시즌 간 111점을 올렸던 임동혁은 올 시즌에는 506점이나 책임졌다.

요스바니가 가세하면서 다시 벤치로 밀린 임동혁은 챔프전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다. 산틸리 감독은 리시브가 무너진 곽승석 대신 임동혁을 투입했다. 요스바니를 레프트로 돌려 정지석과 호흡을 맞추게 하고, 임동혁에게 라이트 공격을 맡긴다는 작전이었다.

임동혁은 4차전에서 정지석과 함께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18점을 쏟아냈다. 5차전에서도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정지석은 4차전이 끝난 뒤 "정규리그 때 비예나의 공백을 동혁이가 잘 메웠다. '영웅은 난세에 나온다'더니 이번에도 동혁이가 팀을 구했다"고 칭찬했다.

'센터' 손현종도 이번 시리즈를 논할 때 간과할 수 없는 이름이다. 대한항공은 진지위가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접으면서 센터진이 헐거워졌다. 진성태마저 챔프전을 앞두고 훈련 중 허리를 다쳐 완전히 새 판을 짜야하는 신세가 됐다.

산틸리 감독의 지시로 2주 전부터 센터 훈련을 했던 손현종은 팀이 벼랑 끝에 몰렸던 4차전에 선발로 깜짝 등장했다. 3득점에 불과했지만 블로킹 1개와 유효블로킹 3개로 자신의 몫을 해냈다. 2세트 시작과 동시에 나온 서브 에이스는 상대의 진을 빼기에 충분했다.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수준급 백업의 존재. 덕분에 대한항공은 운명을 바꿀 수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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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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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다크 섹시미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17일 방송된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는 SF9 찬희, 아이즈원 민주, 몬스타엑스의 주헌이 MC를 맡은 가운데 강다니엘의 컴백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강다니엘은 Alternative R&B에 Rock적인 요소가 들어간 곡 ‘Antidote’ 무대에 올라 가죽 바지를 입고 치명적인 자태를 뽐내는 모습. 댄서들과 칼군무를 자랑하는 강다니엘이 보는 이의 시선을 모았다.

특히 검붉은 조명 아래에서 독무를 추면서 꽃가루를 더해 볼거리 풍성한 무대를 완성한 강다니엘이 여성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 13일 새 앨범 'YELLOW'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Antidote'로 활동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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