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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1-06-24 10:49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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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배구에 국경은 없다"
유럽 스타일 배구 접목 기대감
대한항공의 지휘봉을 잡은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 뉴스1

대한항공의 지휘봉을 잡은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 뉴스1
(용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987년생, 핀란드 출신의 젊은 지도자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34)을 선임하고 유럽 스타일의 선진 배구를 이식하고 있다.

2020-21시즌 이탈리아 출신의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 체제하에서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대한항공은 '더 빠르게, 더 스마트하게'를 목표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일본 나고야 울프독스에서 4년간 팀을 이끌었던 토미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다가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2일 경기 용인의 대한항공 훈련장서 만난 토미 감독은 코트서 선수들과 함께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지난 5월 중순 입국한 그는 훈련 방식도 바꿨다.

이전까지 오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오후에 볼 훈련을 했다면 이제는 오전에 코트서 볼 훈련을 먼저 한다. 시간은 1시간30분 내외로 길지 않지만 훈련 강도는 상당하다.

쉴 새 없이 움직이는 훈련으로 인해 선수들은 금방 녹초가 됐다. 토미 감독은 계속 미소를 지으며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고, 선수들도 흥미롭게 새로운 훈련 방식을 받아들이고 있다.

일본을 떠나 한국 무대로 오게 된 그는 "새로운 기회가 왔고, 내가 생각했던 비전과 구단이 바랐던 것이 잘 맞았다. 전혀 고민하지 않고 대한항공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토미 감독은 나고야 시절 대한항공에서 뛰었던 미차 가스파리니와 윤봉우 등으로부터 V리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리고 V리그 우승 팀에서 오퍼가 오자 망설임 없이 한국행을 결심했다.

물론 부담도 있다.

최근 5년간 꾸준히 상위권에 올랐던 대한항공(준우승-우승-준우승-2위-우승)이기 때문에 목표 자체가 높다. 2020-21시즌 이미 통합우승을 차지했기에 구단 내에서의 기준도 높아졌다. 30대 중반의 젊은 감독이 얼마나 팀을 잘 만들어갈지에 대한 물음표도 있다.

대한항공의 야전사령관 한선수.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대한항공의 야전사령관 한선수.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토미 감독은 "부담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느낀다"면서 "어디에 가든지 부담은 늘 있었다. 감독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토미 감독의 배구 철학은 확고하다. 이제는 세계적인 추세가 된 '토털 배구'다.

그는 "스마트하고 더 빠른 배구를 추구한다"고 소개한 뒤 "그러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기본적으로 많은 기술을 익혀야 한다. 많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창의적인 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토미 감독 휘하의 대한항공은 볼 훈련에서도 세터 없이 레프트나 리베로(자유위치선수)들이 점프 토스를 쏴주는 것 등이 눈길을 끌었다. 세팅이 되지 않을 시 단순히 외국인 선수로 향하는 오픈 토스가 아닌 모든 선수들이 빠르게 패스를 해주는 것이다.

말은 간단하지만 선수들의 기본기와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쉽지 않은 플레이다. 다양한 패턴 플레이뿐만 아니라 코트 위에서 선수들의 창의성이 중요한 셈이다.

토미 감독은 "빠르고 스마트한 배구를 위해서는 6명이 항상 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며 "직접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선수들도 힘들지만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다.

대한항공의 라이트 공격수인 임동혁은 "훈련은 상당히 힘들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토미 감독은 "선수들 각자에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액자를 줬고, 색깔을 칠하는 것은 선수들의 몫이다. 개인별로 색이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많은 색깔을 입히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구에는 국경이 없다"면서 "선수들의 기량향상이 첫 번째 목표이고,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고 싶다. 대한항공만의 배구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합 우승 후에도 새 도전에 나선 대한항공.. 2021.4.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파워볼

통합 우승 후에도 새 도전에 나선 대한항공.. 2021.4.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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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프리미엄 30% 붙이면 2조3000억원 예상
중흥건설-DS네트워크 유력 후보로..'호반 재도전 가능성도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 © 뉴스1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 © 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건설사 인수합병(M&A) 대어로 꼽히는 대우건설 본입찰 일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건설업계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대우건설의 매각가가 얼마나 매겨질지, 누가 새 주인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24일 건설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지분 50.75%를 보유한 최대주주 KDB인베스트먼트는 매각 주관사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를 통해 원매자들에게 본입찰 일정을 통보하고 25일까지 제안서 제출을 요청했다.

원매자들이 구체적인 제안서를 내면 이를 토대로 매각추진 여부가 검토된다. 업계에선 이르면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 연내 매각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최소 2조3000억원 전망…낮으면 헐값매각 논란

대우건설 매각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몸값'에 이목이 쏠린다. 대우건설 정상화에 투입된 공적자금은 3조2000억원으로, 몸값이 너무 낮으면 헐값 매각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

지난 2018년 호반건설이 경영권 프리미엄(웃돈) 25~29%를 적용해 제시한 1조 6000억원에도 '헐값 매각'이라는 말이 나왔다. 당시 대우건설 주가가 5000원대로 떨어지고 실적 전망도 어두웠던 탓에 낮은 가격에도 매각이 결정됐다.

하지만 현재 대우건설은 연속으로 어닝서프라이즈(실적급등)를 기록하며 기업가치가 제고됐다. 주가는 23일 종가 기준 8500원이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주택 매출 성장과 해외실적 정상화 등으로 향후 2~3년간 가파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누가 봐도 탐나는 건설사"라고 평가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최저입찰가로 주당 9500원을 산정했다. 최근 한 달 종가(8497원) 기준으로 10% 정도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보유지분(50.75%·2억1093만1209주)을 고려하면 매각가는 추가로 반영될 경영권 프리미엄을 빼고도 2조원 수준이다.

이에 현 주가(주당 8500원, 23일 종가)에서 대략 30%를 경영권 프리미엄으로 포함하면 최소 2조3000억원 이상을 받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인수 후보군은 요구 수준에 맞추기 위해 실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흥 vs DS네트워크 양강 구도?…3년 전 포기했던 호반까지 재등판할까

대우건설의 몸값을 지불할 새 주인이 누가 될지도 관심사다.

수개월 전부터 여러 국내외 기업이 대우건설 입찰에 뛰어든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인수전은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UAE 아부다비투자청, 중국건축정공사 등도 관심을 보였지만 현재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이 가장 적극적인 인수 의사를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흥건설은 호남 지역 대표 건설사로 30여 개 주택·건설·토목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 건설사로, 인수를 통해 해외사업 진출과 전국구 건설사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총액은 9조2070억원으로 재계 47위지만, 대우건설 인수에 성공하면 19조540억원으로 재계서열 21위로 껑충 뛸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디벨로퍼인 DS네트웍스는 사모펀드 운용사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인프라 전문 투자사 IPM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를 노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DS네트웍스가 금융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종합디벨로퍼를 노리고 있다고 본다. 앞서 삼환기업, 두산건설 인수전에도 참여했다.

3년 전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가 인수를 포기한 호반건설도 인수전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주일 만에 해외 부실을 문제 삼고 인수 포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촉발했던 전력이 있어 매각자 입장에서는 신뢰가 가지 않는 상대라는 것이 업계 평가다.

과거 호반 사태를 재현하지 않겠다는 각오인 듯 KDB인베스트먼트는 이번에 이행보증금 500억원을 걸고 인수를 포기하더라도 이를 돌려주지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결국 호반건설이 장고 끝에 인수를 포기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인수 검토나 본입찰 참여에 대해서 확인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파워볼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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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뽕숭아학당' 방송 화면

/사진='뽕숭아학당' 방송 화면
'뽕숭아학당:인생학교'에서 임영웅과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이 추억 속 개그 열전으로 '개그 감성'을 뽐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인생학교' 56회는 유료가구 기준 9.2%, 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9%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란도란 듀엣쇼' 파트너 선정과 더불어 각 팀의 선곡 회의, 연습 장면이 그려졌다.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 김원준과 배기성, 노브레인, 이영현은 공이 들어있는 상자에 손을 넣어 '도란도란 듀엣쇼' 짝꿍을 선정했다.

노브레인과 배기성은 각각 임영웅과 김희재를 뽑아 짝꿍이 됐고, 김원준은 영탁과, 이영현은 이찬원과 각각 한 팀을 이뤘다. 정동원과 장민호는 듀엣 결성에 실패했다.

이어 각 팀의 열띤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노브레인과 만난 임영웅은 자신의 팬이라는 노브레인 기타리스트 정민준의 어머니와 영상통화를 진행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끊어진 통화에 놀란 것도 잠시, 영상편지를 보내며 다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배기성의 작업실을 찾은 김희재는 배기성이 임영웅의 노래를 듣고 있는 데다, 지난 만남에서 임영웅 팬클럽의 상징인 하늘색 옷을 입었던 것을 회상하며 불타는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찬원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이영현은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라는 노래를 듀엣곡으로 제안, 달콤한 듀엣송을 예감케 했다.

영탁은 듀엣 결성에 실패한 장민호와 함께 자신의 짝꿍 김원준을 찾아갔고, 장민호가 자신의 듀엣 짝꿍으로 '코요태'를 깜짝 소개해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언제나'와 'Show'를 듀엣곡으로 선곡한 영탁과 김원준은 진지한 눈빛으로 연습을 진행했고, 장민호와 코요태는 듀엣곡으로 '히트다 히트'를 선택해 '도란도란 듀엣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듀엣 짝꿍을 두고 고민을 거듭하던 정동원은 최종적으로 결정된 미지의 한 남성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야간 수업을 위해 '뽕숭아학당'으로 등교하는 뽕6(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어 '지금부터 웃지 마시오'라는 문구와 동시에 특별한 '웃음 참기 챌린지'가 진행됐다.

영탁은 교실에 도착할 때까지 웃음을 잘 참아낸 반면, 엘리베이터에 붙은 '민호G' 사진으로 1차 위기를 맞았던 장민호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후 판다 눈 분장을 한 보안요원을 발견하자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이찬원과 황윤성은 무사히 '민호G' 존을 통과했고, 김희재는 '민호G' 분장을 한 사람과 함께 춤까지 추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뽕6는 수업 주제로 '2021 개그뽕서트'가 공개되자 '개그콘서트' 역대 캐릭터들의 대사들을 줄줄이 읊으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임영웅이 복학생, 영탁은 오서방, 이찬원은 다중이, 장민호는 맹구, 김희재는 댄서킴, 황윤성은 옥동자로 변신했다. 그때 "누구 마음대로 뽕숭아학당이래"라는 말과 함께 '개그콘서트' G4 박준형과 박성호, 오지헌, 윤형빈이 각자의 캐릭터로 분장한 채 나타났다.

왕비호 분장을 한 윤형빈은 "노래는 찐인데 진짜 찐(眞)은 아니더만"이라며 영탁에게 날카로운 한마디를 던진데 이어, 오지헌은 임영웅에게 "너가 바로 나 닮은 애구나"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뽕6는 '뽕숭아학당'의 타이틀을 사수하기 위해 '내일은 미스터 개그왕' 지원서를 작성, 차례대로 개그 면접에 나섰다. '복학생' 임영웅은 다소 건방진 등장과 달리 "야야야야야, 내 밑으로 다 안녕하세요"라고 예의 바르게 인사해 G4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댄서킴' 김희재는 '희욘세'라는 별명에 걸맞은 화려한 댄스 실력을 뽐냈다.

특히 임영웅은 감성으로 웃음을 유발할 수 있느냐는 날카로운 질문에 '개그콘서트'에도 웃음만 있던 것이 아니라 감동도 있었다는 답변으로 G4의 감탄을 끌어냈고,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에 이어 여러 캐릭터를 성대모사 하는 등 다채로운 개인기로 G4를 흥분케 했다.

이어 이찬원과 황윤성의 면접이 진행됐다. 황윤성은 개그맨 김지혜와 닮았다는 말에 바로 김지혜 성대모사를 펼쳤다. 이찬원은 '찬또위키'라는 별명에 걸맞게 옛날 '개그콘서트'의 유행어들을 나열하며 개그 박사의 면모를 뽐냈다.

영탁은 발을 밟힌 개부터 위협받는 개의 호흡법까지 디테일하게 묘사하는 독특한 동물 개그로 G4의 시선을 끌었고, 장민호는 유려한 말솜씨로 자신이 개인기를 개발하지 않은 이유를 밝힌 후 맹구의 시그니처 포즈를 구현해 G4를 미소 짓게 했다. G4는 최종 개그 '진(眞)'으로 영탁을 선정했다.파워사다리

윤성열 기자 bogo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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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정찬성(가운데)이 지난 20일 덴 이게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찬성 SNS 캡처
정찬성(가운데)이 지난 20일 덴 이게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찬성 SNS 캡처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직 누구한테 이겼느냐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댄 이게(30·미국)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UFC 페더급의 정찬성(34)이 격투기 팬들을 향해 "지더라도 똑같이 응원을 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정찬성은 23일 화상 인터뷰로 진행된 귀국 기자회견에서 "이번에도 느낀 게, 우리나라 사람들은 누구한테 이겼는지보다 그냥 이기는 것 자체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졌을 때랑 온도 차가 너무 크다고 느낀다. 그 땐 2위한테 진 건데..."라며 "그런 걸 보면 조금 격투기 팬들이 너무하다 싶을 때도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앞서 정찬성은 지난해 브라이언 오르테가(30·미국)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한 뒤 일부 팬들로부터 도넘은 비난을 받아야 했다.

정찬성은 "근데 당장 나조차도 이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보니, 너무하다고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기도 하다"며 "어쨌든 지더라도 똑같은 응원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후배들에게도 '이기는 게 최고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 UFC 에이스팩에서 열린 이게와의 맞대결도 돌아봤다. 당시 정찬성은 5라운드 내내 우위 속에 경기를 치르며 결국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는데, 평소의 타격전 대신 그래플링을 선보이면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찬성은 "그동안 항상 타격만 해왔으니까 팬분들이 놀라신 부분이 있으신 것 같지만, 나를 아는 사람들은 크게 놀라지 않았을 것이다. 주짓수나 레슬링을 잘 하는 걸 알기 때문"이라며 "스타일이 바뀌었다기보다는 상대에 맞춰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런 스타일이 통한다면 이런 스타일로 할 것이고, 타격이 통하는 상대라면 타격으로 할 것이다. 모든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점에 만족스럽다"며 "그동안 일찍 끝내면 '운이 좋았다', '타격만 잘한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이번 경기는 주짓수나 레슬링을 다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중 찢어진 왼쪽 눈썹 아래 부위를 봉합한 채 23일 화상 인터뷰 중인 정찬성의 모습. /사진=화상인터뷰 캡처
경기 중 찢어진 왼쪽 눈썹 아래 부위를 봉합한 채 23일 화상 인터뷰 중인 정찬성의 모습. /사진=화상인터뷰 캡처
왼쪽 어깨가 탈구된 채 경기를 치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팬들을 놀라게 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정찬성은 "2라운드 테이크다운 도중에 어깨가 살짝 빠졌다 들어왔던 것 같다"며 "4라운드부터 힘들었는데, 잽이 무겁다는 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이 부상으로 정찬성은 네바다주체육위원회로부터 최대 6개월간 경기에 뛸 수 없는 메디컬 서스펜션을 받았다. 경기 중 찢어진 왼쪽 눈썹 아래 부위와 함께 어깨 부상도 확실하게 치료를 하고 돌아와야만 출전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눈썹 부위 부상 때문에 30일간 출전 정지는 이미 확정된 가운데 어깨 치료가 늦어질 경우 12월 중순 이후에야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다.

그러나 정찬성은 "어깨는 수술을 할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를 다시 만나봐야 하겠지만, 판독상으로는 극상근이 20% 파열되고, 수술했던 부위에 출혈이 보이는 것 같다. 아직은 팔을 올리기가 힘들긴 한데, 수술은 다행히 피할 수는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만약 수술 없이 어깨에 이상이 없다는 의사 소견서를 제출해 통과되면 메디컬 서스펜션도 해제될 수 있다.

다음 상대에 대해 "UFC 측과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힌 정찬성은 전 챔피언 맥스 홀러웨이(30·미국)와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또 한 번 드러냈다. 앞서 정찬성은 이게전 후 기자회견에서 전 페더급 챔피언인 홀러웨이를 지목한 바 있다.

그는 "사람들은 '너는 오르테가한테 졌으니 홀러웨이한테도 안 될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런 논리라면 격투기를 볼 필요가 없다. 무조건 챔피언이 다 이기는 것 아닌가"라며 "격투기는 하기 전엔 모르는 거다. 이게한테 한 것 그대로 홀러웨이한테 할 생각은 없다. 통할지 안 통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한테도 그 정도의 계획은 있다"고 강조했다.

정찬성. /AFPBBNews=뉴스1
정찬성.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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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cl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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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이 혜리와 친한 사이인 김도완을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3일 방송 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에는 신우여(장기용 분)가 도재진(김도완 분)을 질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신우여는 이담이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이담(혜리 분)을 계속해서 주시했고 이담이 도재진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에 신경이 쓰이게됐다.

신우여는 이에 질투가 발동하기 시작했다. 도재진이 “어젯 밤 인사불성으로 죄송했습니다”라고 했지만 신우여는 “그 정도로 주변 사람에게 폐 끼치는 건 지양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며 날선 태도를 보였다.

이를 본 양혜선(강한나 분)은 신우여에게 "솔직히 둘이 있는 거 보고 질투 났지? 구슬 빼면서 양심까지 빼버렸냐"라며 신우여를 탓했다. 이어 신우여에 “인간이 덜 됐다”라고 덧붙이며 자신보다 한참 어린 도재진을 질투하는 신우여를 나무랐다.

한편 tvN ‘간 떨어지는 동거’는 매주 수,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제현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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