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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1-04-06 20:28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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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마르코 로이스(31, 도르트문트)가 이례적으로 비판의 중심에 섰다.

도르트문트는 3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도르트문트는 승점 43점에 머물며 4위와 7점차가 나게 됐다. 분데스리가가 7경기 남은 것을 고려할 때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할 수 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1분 만에 니코 슐츠 자책골로 리드를 내줬다. 이후 전반 44분 마츠 훔멜스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이후 마흐무드 다후드, 헤이니에르, 지오바니 레이나 등을 넣어 공세를 이어갔지만 후반 43분 안드레 실바에게 실점해 다시 끌려갔다. 결국 경기는 프랑크푸르트의 2-1 승리로 종료됐고 도르트문트는 홈 구장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도르트문트는 바람 잘날 없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기록 중이다. 루시엥 파브르 감독을 경질하고 에딘 테르치치 대행이 왔지만 팀은 반등하지 못했다. 엘링 홀란드, 제이든 산초, 지오바니 레이나 등 내로라하는 유망주들이 많음에도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극복하는 데 실패했다. 주축 자원들도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스쿼드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주장' 로이스까지 말썽을 부렸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로이스는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후반 35분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 그의 행동이 문제가 됐다. 로이스는 교체 지시를 받고 짜증 섞인 표정으로 천천히 걸어 나왔다. 독일 '빌트'는 "이를 보고 도르트문트 경영진은 분노했다"고 전했다.

도르트문트의 상징적인 선수이자 정신적 지주인 로이스도 불만을 드러낸 것을 볼 때 현재 팀의 상황을 알 수 있다. 도르트문트는 주중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치른다. 전력 상으로는 맨시티가 앞서지만 예상을 뒤집고 도르트문트가 승리를 거둘 경우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파워사다리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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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다시 물대포가 뿌려지는 서울시를 원하나"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집중유세에서 "오세훈 시장,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 ‘광화문’과 ‘시청 앞 광장’ 무엇이 생각나는가"라고 물으며 "물대포다. 그 물대포를 맞으면서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켰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어제 토론회에서 또 하나의 거짓말이 탄생했다"며 비난을 이어갔다.

박 후보는 "오세훈 후보의 비서실장 강철원이라는 사람이 과거 '파이시티' 인허가 문제로 돈을 받아먹고 감옥에 다녀온 사람"이라며 "다시 비서실장으로 앉힌 이유에 대해 끝내 답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 후보는 '내가 시장 때의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2007년 12월 12일 모 매체 보도를 통해 (당시 시장이던) 오 후보가 교통국장으로부터 파이시티 인허가와 관련된 보고를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선별적 기억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제대로 시장을 할 수 있느냐"고 말하며 "그래서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중유세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40여 명이 지원에 나서며 선거 막판 총력전을 폈다.파워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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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역 사거리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6일 "오세훈 후보가 신었다는 페라가모 로퍼 신발의 사진을 찾기 위해 총출동을 했다. 오죽하면 이렇게까지 하겠나"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BBS 라디오에서 "2006년 9월 21일 동대문서울패션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그 페라가모 신발을 신고 있는 오 후보의 사진을 어떤 분이 찾아서 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의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을 둘러싼 바닥 민심 악화를 강조하며 거듭 직접 공격에 나선 것이다.

그는 전날 토론에 대해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현장에 1시간 반 동안 있으면서, 서울시장을 놓고 거짓말을 밝히는 토론을 해야 하는 상황이 굉장히 착잡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토론에서) 오 후보의 비서실장으로 있는 분은 파이시티와 관련해 뇌물을 수수해서 감옥에 갔다 온 분인데, 여기에 무슨 사연이 있지 않을까 하는데 오 후보는 본인은 모르는 일이라고 한다"며 "각종 보도로 다 검색이 되는데 계속 발뺌을 하면서 토론회가 진행돼 저도 그렇고 시민들도 착잡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선거를 하루 앞둔 판세에 대해서는 "현장에서는 정권심판론이 오세훈 후보 심판론으로 바뀌고 있다"며 "거짓이 난무하는 서울시가 되어서는 안 되고 글로벌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파워볼중계

박 후보는 이날 TBS 라디오에서는 "(판세는) 지금 사실 예측불허"라면서 "제 마음속의 판세는 반드시 저희가 승리한다. 그리고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chomj@yna.co.kr
(끝)

미국 투자 전문가 5인의 글로벌 경제 진단

"백신 효과로 소비 폭발…경기 회복속도 엄청 빠를 것"
"기후변화·ESG 기업 주목…장기적으로 한국시장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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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투자 전문가들이 “올해 미국이 글로벌 경기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데다 대규모 부양책도 연달아 나와서다. 투자 종목 중에선 기후 변화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던 해리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글로벌경제연구소장은 최근 뉴욕 외신기자센터(FPC) 주최로 열린 간담회에서 “4월부터 미국 내 백신 효과가 가시화할 것”이라며 “내년까지 30년 만의 최고의 2년을 보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해리스 소장은 “작년 경제가 봉쇄된 이후 쌓인 가계 저축액이 3조달러에 달한다”며 “경제 재개 후엔 마른 화약에 불이 붙듯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말엔 실업률이 완전 고용 수준인 4%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장 보뱅 투자연구소장은 “작년은 불황이 아니라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경제활동을 중단한 시기였다”며 “복구(recovery)가 아니라 경제의 재시작(restart)이기 때문에 회복 속도가 엄청나게 빠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20년간 기후 변화 관련 산업이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할 것”이라며 “기후 변화와 ESG 투자 전략이 수익의 강력한 원천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월가에서 수차례 ‘최고의 애널리스트’로 꼽혔던 배리 배니스터 스티펠(종합금융그룹) 수석주식전략가는 미 경제 전망이 무척 밝지만 증시엔 선반영돼 있다고 했다. 이어 “시장 유동성이 줄기 시작하면 환호하던 증시가 갑자기 식을 수 있다”며 “올해 10% 정도의 하락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볼 때 한국이 매우 흥미롭다”며 “합리적인 자산 가치를 지니고 있고 수익률 전망도 밝다”고 진단했다.

루이스 오게너스 JP모간체이스 리서치센터장은 “미 물가상승률이 3분기 3.3%까지 치솟을 것”이라며 “중앙은행(Fed)이 연내 자산 매입 축소 등 긴축으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때는 당국이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만 매입했는데 이번엔 투기등급 채권으로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며 “주식 부동산 등에 거품이 끼었다는 시각이 있지만 Fed가 주도한 자산 가격 상승은 거품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美 코로나 재정투입, 금융위기 때의 4배…올 경제 폭발 성장할 것"
한경 특파원과 화상 간담회
“미국 정부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직후부터 투입한 재정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네 배에 달한다. 올해 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다.”(장 보뱅 블랙록 투자연구소장)

뉴욕 월스트리트의 투자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올해 미국 경제 전망을 낙관했다. 대규모 부양책을 집행한 데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편이란 이유에서다. 미국 내 접종률은 지난달 말 기준 이미 전체 인구 대비 30%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인도, 한국 경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증시 급등했지만 거품 단계 아냐”
이던 해리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글로벌 경제연구소장은 최근 뉴욕 외신기자센터(FPC) 주최로 열린 간담회에서 “백신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빨리 접종되고 있다”며 “금융위기 때와 달리 금융과 부동산 위기를 동반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회복 속도가 더 빠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작년 말 9000억달러와 지난달 1조9000억달러 부양책을 합하면 미 국내총생산(GDP·21조달러)의 13%에 달한다”며 “작년 봄 비슷한 규모의 부양책을 내놨는데, 경제가 부분적으로 회복하고 있는 지난달에도 추가 시행했다는 점에서 놀라운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금융위기 때 재정 집행이 늦어지면서 회복이 더뎠던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당국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보뱅 소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손실이 금융위기 때의 25% 정도라고 추산했다. 그는 “금융위기 땐 충격이 약 10년간 이어졌지만 이번엔 1년여 만에 극복할 조짐”이라며 “앞으로 지속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종합금융그룹 스티펠의 배리 배니스터 수석주식전략가는 작년부터 미 증시에 불이 붙었으나 추가 상승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거품’이 낀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 110년 역사에서 거품이 낀 적은 1928년과 1936년, 1966년, 1998~1999년 등 네 번밖에 없었다”며 “더 많이 오르면 거품이 생길 수 있지만 아직은 아니다”고 말했다.
○유망한 미래 투자처는 ESG산업
그동안 뉴욕증시에서 대형 기술주(빅테크) 위주로 주가가 급등했지만 앞으로는 기후변화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종목이 유망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투자은행 KBW(키프 브루옛&우드)의 프레드릭 캐넌 수석주식전략가는 “점점 더 많은 글로벌 투자 자금이 기업별 ESG 점수를 따지기 시작했다”며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ESG 투자가 과거보다 훨씬 큰 관심을 모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 회복에 따른 물가 상승 영향으로 금융 및 에너지 업종 역시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보뱅 소장도 “지속 가능한 투자 전략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 패러다임이 180도 바뀌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과거엔 기후변화와 지속가능 투자가 수익성을 일정 부분 포기한다는 의미를 담았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오히려 강력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니스터 전략가는 “기후변화와의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에너지 생산 업종은 고정 비용 때문에 기본적으로 ‘규모의 경제’ 산업일 수밖에 없다”며 “친환경산업이 대두되면서 비용 상승 등 상당한 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인도·한국 시장 등 주목할 만
루이스 오게너스 JP모간체이스 리서치센터장은 중국과 주변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올해 중국의 성장률이 정부 목표(6%대)보다 크게 높은 9.4%에 달할 것”이라며 “과열을 우려해야 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이 실제로 9%대 성장률을 달성하면 2011년(9.6%) 이후 10년 만이 된다.

중국의 높은 성장률은 한국 등 주변국에도 작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란 진단이다. 오게너스 센터장은 “한국과 대만은 중국 본토와 완전히 일치하는 경기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며 중국 성장의 혜택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신흥시장 중에선 인도가 독보적일 것으로 봤다. 올해 인도 성장률은 13.6%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작년 5.0% 위축됐던 세계 경제는 올해 5.6% 성장으로 반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남미 지역의 회복 속도는 매우 더딜 것이란 게 오게너스 센터장의 관측이다. 그는 “남미 등 일부 신흥국에선 올해 말은커녕 내년 상반기에도 백신 접종률이 60%를 밑돌 수 있다”며 “올해 말이 돼도 작년 1월 수준의 경제를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해리스 소장은 미·중 대립이 심해지면서 세계 경제의 성장동력이 조금 훼손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세계 경제는 지난 30년간 매우 강력한 방식으로 통합돼 왔다”며 “아무런 고통 없이 세계화 과정을 되돌리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이 지역 강대국으로 부상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중국 역시 지식재산권과 경제체제 확장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같은 시장에서 국가 주도형 기업과 민간 기업이 경쟁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SBS '모범택시', 오는 9일 첫 방송
이제훈X이솜X김의성X표예진X차지연 출연
이제훈 "액션신 위해 온몸 불살랐다"
김의성 "표예진 합류, 눈물 나게 고맙다"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배우 차지연(왼쪽부터), 이솜,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이 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된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SBS

배우 차지연(왼쪽부터), 이솜,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이 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된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SBS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가 첫 방송 전부터 위기를 맞았다. 주연 배우였던 이나은이 논란으로 하차하면서 촬영에 문제가 생긴 것. 그러나 표예진의 투입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했다. 과연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6일 오후 '모범택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배우 이제훈, 이솜, 김의성, 표예진, 차지연과 박준우 감독이 참석했다.

'모범택시'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SBS 드라마 '닥터탐정'의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 '조작된 도시', '자칼이 온다' 등을 집필한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이날 박 감독은 "화려한 액션과 스타일리시한 응징 장면들을 보면 '드라마에서도 이런 무술 액션신들이 펼쳐질 수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다. 주인공들이 밥을 먹지 않고 잠을 자지 않는다. 삶의 절망과 기로에 선 피해자들을 구원하고, 응징과 작전을 통해 복수를 한다. 범죄 피해자들에게 고통과 어려움이 본인들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따뜻한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원작과의 차별점으로는 "웹툰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원작이 택시 운전사 중심의 이야기였다면, 우리는 택시 운전사뿐 아니라 장성철(김의성 분)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을 따로 만들었다"면서 "웹툰에는 강하나(이솜 분) 캐릭터가 없다. 작품이 1주에서 길게는 2주 사이에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야기가 바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사 프로그램에서 많이 봤던 소재들이 있다. 현실에서는 제대로 처벌되지 않은 사건들을 위주로 다뤘다"며 "조두순 사건 같은 에피소드를 과감히 녹여냈다. 살인, 학교 폭력, 성 착취 등 경찰과 검찰이 노력하지만 완전한 정의가 풀어내지 못한 울분을 넣었다. 범죄 피해자들이 억울한 고통을 당하는지 묘사와 설명을 작품에 잘 넣었다"고 전했다.


이솜(왼쪽)과 이제훈이 '모범택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이솜(왼쪽)과 이제훈이 '모범택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출연 배우들은 참여하게 된 계기로 하나 같이 '대본'을 꼽았다. 특수 부대 출신이자 '무지개 운수'의 대표 기사 김도기 역의 이제훈은 "이 작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이번 작품을 보면서 세상에 억울하고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느꼈다. 우리가 무엇을 도와줄 수 있을까에 대한 대리만족을 해준다. 드라마를 통해 국민들이 갖고 잇는 염원을 대신 해소시켜줘서 통쾌했다"며 웃었다.

불도저처럼 정의를 쫓는 검사 강하나를 연기하는 이솜은 "대본과 웹툰을 재밌게 봤다.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라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했다. 사적 복수를 하는 '무지개 운수'가 법이랑 만나면서 어떤 대립이 펼쳐질지 호기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의성은 '무지개 운수'의 대표로 공권력의 사각지대에서 불법을 저지르는 이들을 무력으로 단죄하는 일을 진두지휘하는 장성철로 분한다. 그는 "사적 복수를 다루는 작품이 있으면 좋겠다고 느꼈다. 마침 출연 제의가 왔고 대본을 보자마자 하기로 결심했다. 믿음이 있는 배우들이 나온다고 해서 안 하면 손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무지개 운수' 소속 해커이자 신상털이에 탁월한 실력을 지닌 안고은으로 나오는 표예진은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한 번도 접하지 못한 장르다. '무지개 운수'가 너무 멋있어서 일원이 되면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 작품에 참여하는 모든 분이 많이 배려해줘서 즐겁고 신나게 촬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지연은 지하 금융계의 큰손으로 일명 대모라 불리는 백성미로 등장한다. 그는 "단순하게 대본이 좋았던 것이 아니다. 대본을 읽었을 때 내 마음을 대변해주고 알아줬다. 그게 가장 핵심이 아니었나 싶다"면서 "살면서 분노하고 울분을 터뜨릴 수밖에 없는 사건을 마주쳤을 때 우리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때 위로해주고 손잡아주는 작품이라는 생각에 고민 없이 출연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김의성(왼쪽부터), 차지연, 이제훈. /사진제공=SBS

김의성(왼쪽부터), 차지연, 이제훈. /사진제공=SBS


연기할 때 중점을 둔 점은 무엇일까. 이제훈은 "이번 작품은 액션이 관전 포인트다. 액션 장면을 위해 무술팀과 따로 연습했다. 내가 맡은 캐릭터가 다수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강인한 피지컬을 갖고 있다"면서 "체력적으로 많은 부담이 됐다. 혹여나 다칠까 봐 걱정이 됐지만, 제작진이 안전하게 장면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줘서 온몸을 불살랐다"고 전했다.

이솜은 "정의로운 검사다. 자신의 목표에 있어서 열정적이고 담백하지만 거침없는 행동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라면서 "어떤 목표가 있으면 거침없이 치고 나가는 캐릭터라 오히려 내가 배울 게 많다고 느꼈다. 비슷한 점은 걸음걸이나 보폭 정도인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의성은 "정신 분열에 가까울 정도로 두 개의 자아를 가진 캐릭터다. 정말 힘든 피해자들을 돕는가 하면, 잔인한 복수를 꿈꾸는 성격을 동시에 갖고 있다. 누구나 사람은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느낀다. 내 안에 있는 자상함과 잔인함을 같이 꺼내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표예진은 "기존에 봤던 해커들은 타고난 천재 같은 느낌이었다. 이번에 맡은 역할은 어떤 이유를 가지고 필사적으로 절박하게 해커가 된 친구"라며 "일하는 모습에서 기존의 해커들과 다른 모습일 것이다. 그래서 정형화된 해커의 모습을 쫓지 않았다. 무슨 이유로 이 일을 열심히 하는지 사명감에 중점을 둔 것 같다"고 말했다.

차지연은 "목표를 향해 직진하는 행동이 비슷하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 나는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그래서 걱정이 된다. 방송이 나가고 나면 내가 더 무서운 사람이 돼 있을까 봐 그렇다. 나는 매우 친절하고 상냥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차지연(왼쪽부터), 이솜,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사진제공=SBS

차지연(왼쪽부터), 이솜,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사진제공=SBS


촬영이 한창일 무렵, 갑작스러운 주연 배우의 교체는 큰 타격으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모범택시'는 재촬영에 돌입했다. 박 감독은 "이미 기사로도 알려진 것처럼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배우를 교체하게 된 일이 있다. 그 시점이 3월 중순이었다. 처음부터 다시 찍는 일이 발생했고 재촬영을 했다. 배우부터 제작진까지 다들 한마음으로 한뜻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힘든 건 표예진이나 그 전 역할을 했던 배우라고 생각했다. 똘똘 뭉쳐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고 생각했다. 재촬영을 하니까 더 잘 찍을 수 있겠더라"고 전했다.

김의성은 "표예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다. 중반에 투입되면서 혼자만 동떨어진 것처럼 힘들었을 것"이라며 "정말 강하게 어려운 조건에서 금방 우리 식구가 돼줬다. 눈물 나게 고맙다"고 알렸다.

최근 12년 동안 동행한 소속사를 떠난 이제훈은 "다시금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이 굉장히 많이 생겼다. 내가 얼마나 연기를 사랑하는지 이 작품을 통해 느낀다"면서 "이런 에너지와 열정을 다 쏟아내고 싶더라. '모범택시'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마무리까지 모든 걸 쏟아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의성은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 모두가 시청률이 높기로 바란다. 시청자들이 우리 드라마를 깊게 사랑해주고 다음 날 '어제 '모범택시' 봤어?'라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만큼 큰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한편 '모범택시'는 오는 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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