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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1-04-23 07:18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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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마우스’에서 이승기가 자신의 정체와 더불어 범행을 알아챈 가운데, 이희준이 이승기의 정체를 알아챘을지 주목됐다.

22일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마우스(연출 최준배, 극본 최란)’가 전파를 탔다.

과거 흉악한 범죄를 저질렀던 기억이 돌아온 바름(이승기 분)은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후 “나였어,다 가짜였어, 다”라며 충격을 받고 경악했다.

모두 기억해낸 바름은 “처음부터 끝까지 연기를 하며 살았던 거야 ,내가했던 연기들, 가짜의 삶”이라 말하면서 “그게 진짜 내 기억이었다고 착각했던 거였어 , 처음부터 다 내 기억이었어”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이때, 팀에서 전화가 왔고, 자신이 살해하려 했던 피해자 치국(이서준 분)가 의식이 돌아왔다는 연락에 “뭐?”라고 말하며 당황했다.

같은 시각, 고무치와 박두석(안내상 분)은 “내부인의 소행이라면 더 조심해야한다, 알게되면 더 숨으려할 것, 조용히 더 조사해야한다”며 비밀리에 수사를 진행했다. 고무치는 강덕수 사건 CCTV를 다시 확인, 무언가 삭제된 장면을 알아챘다. 고무치는 “이 놈이 다 삭제됐다는 건 범인이 이놈이라는 건가”라며 화면에 집중했다.

과거 바름은 자신과 학창시절부터 친구인 나치국(이서준 분)도 잔인하게 살해하려 했다. 바름은 친구인 그와 사이좋게 음악을 듣더니, 이내 아무도 없는 밀페된 공간에 들어오자 또 다시 표정이 살벌하게 변했다.

바름은 치국에게 “넌 너무 겸손해, 네가 한 선행도 나 내 공으로 돌리고 재수없었다”면서 “그때부터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넌 심판하겠다, 교만하지 않는자는 죄인”이라 말하며 사정없이 그의 복부를 찔렀었다.

며칠 뒤 치국은 가까스로 구조되어 의식이 깨어났다. 바름은 자신을 기억할 것이라 겁에 질렸으나 치국은 바름을 기억하지 못했다. 급기야 바름이를 품에 안자, 바름은 “분명히 날 봤는데, 어떻게 된거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사고 당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치국, 의사는 “의식이 돌아왔지만 상태를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무치는 정바름과 나치국의 사이에서 무언가 있음을 알아챘다. 그러면서 다시 나치국을 찾아갔고, 그를 추궁했다. 치국은 “범인 얼굴은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름에게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치국을 이상하게 생각하며, 폐쇄됐던 사고현장을 다시 찾아갔다.

바름이 집에 도착한 대니얼 리, 바름이는 “나였어, 나였다고 나, 성요한이 아닌 내가 그 살인마였다”면서 “전부 다 내가 죽였어, 아무 죄없는 사람을 내가 처참히 죽였다, 나 사람 아니에요, 괴물이다, 죽으려니 방해하지 마라”고 말하며 소리쳤다.

이에 대니얼 리는 “죽으려 애쓰지마, 어차피 넌 얼마 안 남았어”라며 바름이가 곧 죽게될 것이라 했다. 바름이는 “당신 처음부터 다 알고 있던 거야?”라며 자신이 사이코패스 ‘프레데터’란 걸 이미 알고 접근한 그를 분노했다.

바름은 “자수하려는데 시체가 없어졌다, 내가 속죄받을 수 있다는 거냐”며 오열, 대니얼 리는 “이렇게 죽으며 사이코패스로 몰려 죽은 성요한 결백은 묻힐 것, 후대에 연쇄살인마로 남을 것”이라 말했다.

이에 바름은 “차라리 그땐 감정따위 없었다면”이라며 괴로워하면서 “아무 죄도 없이 중은 송요한의 죄는 밝혀주고 죽자, 성요한의 뇌가 내 머릿 속에서 하고 싶은 일이었을 것”이라 결심했다.

바름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을 때, 나치국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바름은 나치국을 찾아갔고, 자신을 기억 못 하는 나치국에게 “치국아 몸은 좀 어때?”라고 물었다.홀짝게임

이에 나치국은 정바름을 살벌하게 바라보며 “너 잖아, 나 엄마랑 행복하게 살고 싶어 그것 뿐”이라면서 “제발 자수해, 너 대신 죽은 성요한 그 사람 너무 안 됐고 나 너무 무섭다”며 바름에게 자수하라 말했다.

그 순간 얼어버린 바름. 뒤늦게 도착한 고도치는 병실에 홀로 남은 나치국이 사망한 것을 목격, 그 자리를 다녀간 정바름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

/ssu081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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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리그 15호골이자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이지만 영국 현지의 평가는 박했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경기 무승을 끊어냈고 리버풀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선발 출장한 손흥민의 경기력은 냉정히 말해 최고는 아니었다. 지난 아스널전에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 이후 아직까지 시즌 초반의 경기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이다. 하지만 승리하겠다는 의지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불타올랐고, 분위기 반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결국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후반 43분 레길론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반드시 넣어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서도 손흥민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2016-17시즌에 세운 14골을 넘어 EPL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현재까지 리그 기록은 15골 9도움. 1도움만 더 추가하면 손흥민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한다. 토트넘은 EPL이 시작한 뒤로 한 시즌에 10골-10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손흥민을 포함해 위르겐 클린스만(1994-95), 에마뉘엘 아데바요르(2011-12), 크리스티안 에릭센(2017-18)까지 단 4명뿐이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2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기록한 적이 없고, 손흥민은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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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영국 현지의 평가는 박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하며 "최고의 모습은 아니었다"고 했고, '90MIN'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지만 무의미하게 뛰는 것처럼 보였다"라며 혹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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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의심된다" 비판 나오자 "피해자 신상 고려해 사과" 해명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 앞에서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 앞에서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박원순·오거돈 전 서울·부산시장의 성범죄 피해자에 대해 사과했다. 4·7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당 쇄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러나 피해자측은 윤 비대위원장의 ‘현충원 사과’에 대해 “피해자는 현충원에 안장된 순국선열이 아니다”고 반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윤 비대위원장은 2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면서 현충탑 앞에 무릎을 꿇었다. 참배를 마친 윤 비대위원장은 방명록에 “선열들이시여! 국민들이시여! 피해자님이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민심을 받들어 민생을 살피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피해자가 누구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번 보궐선거의 발생 이유가 됐던 피해자 분들을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윤 비대위원장의 사과에 대해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윤 비대위원장이 지난 16일 원내대표에 당선된 지 일주일 만에 공식석상에서 한 첫 사과인 데다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현충원에서 피해자를 언급한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다.

박원순 전 시장 성범죄 피해자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돌아가신 분을 기념하는 곳에서 살아있는 피해자에게 사과한다는 게 매우 적절치 않다”며 “사과했는데 무엇인지에 대한 사과인지도 공허하다”고 비판했다. 오거돈 전 시장 성범죄 피해자도 입장문을 통해 “저는 현충원에 안장된 순국선열이 아니다”며 “도대체 왜 현충원에서 사과를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민주당 지도부가 말한 재발방지 대책은 감감무소식인데 오늘 현충원에서 사과를 하니 너무나 모욕적이다. 제발 그만 괴롭히세요”라고 했다.

야권에서도 윤 비대위원장의 사과가 이른바 ‘TPO(시간·장소·상황)’에 어긋났다고 비판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진정한 사과는 때와 장소에 맞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상식인데 현충원이 어떤 곳인지 진정 모르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사과가 논란이 되자 피해자의 신상문제를 고려해 현충원에서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당이 충분히 마음으로부터 사과를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사과했다”며 “피해자들의 신원이 밝혀질 수 있기 때문에 그분들을 찾아가거나 뵙자고 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그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적당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현충원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더민초’도 당 지도부가 피해자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할 것을 요구했다. 더민초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당내에서 불거진 성비위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국민과 피해자에게 사죄한다”며 “당 지도부에 국민과 피해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더민초는 또 당 차원의 쇄신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당내 민주주의 강화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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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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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황치열, 배우 음문석이 평행이론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SKY '수미산장'에서는 음문석, 황치열이 산장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황치열과 음문석은 반짝이 재킷을 입고 '님과 함께'를 열창하며 등장했다.

황치열은 오전 8시에 히트곡 '매일 듣는 노래'를 무반주 라이브로 열창하며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음문석은 "우리 아버지가 '전원일기'를 계속 보신다. 어릴 때부터 너무 팬이었다"며 김수미를 찬양했다. 이에 김수미는 '일용엄마'를 재연하며 화답했다. 음문석 역시 특유의 코믹 연기로 맞받아치며 김수미의 인정을 받아냈다.

황치열은 음문석과 어떻게 친해졌냐는 질문에 "콘서트 준비 중에 댄스팀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음문석과 친했다"고 답했다. 음문석은 "운동 좋아하고 얘기하는 것 좋아하고 술을 안 마시는 공통점이 있다. 우린 만나서 커피숍을 간다"고 덧붙였다.

황치열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에 대해 "24살에 노래하러 상경했는데 술 잘 마시는 형과 친해진 후 많이 먹었는데, 그 이후 숙취로 노래가 안 되더라.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정신을 차리고 술을 안 마시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과거 고향 구미에서 CNC 선반 기술 자격증을 갖고 있었고, 아버지가 해당 기술 분야의 공장도 하고 있었지만 가수의 꿈을 위해 상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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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은 "임재범 선배님의 '고해'를 리메이크해서 데뷔했는데, 다음해 앨범 내고 망하고 무명이 시작됐다. 9년 정도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음문석은 "19년 정도 무명이었다. 그래도 나름 앨범을 여섯장이나 냈다"고 이야기했다.

황치열은 "그런데 내 몸에 축적된 에너지가 터지던 시기가 있었다. 그게 경연 프로그램을 하고 이름 알릴 때였다"며 "그런데 어느날 음문석한테서 그 에너지가 보였다. 문득 '너 잘 되겠다'고 했다. 예전의 나랑 너무 닮았었다"고 말했다.

힘든 상경 생활을 겪었던 것도 공통점인 두 사람은 짠돌이인 점도 비슷했다.

겨울에도 보일러를 잘 틀지 않는다는 두 사람은 여자친구가 오면 '외출' 정도로 튼다고 답했고 이에 김수미는 욕을 하며 공감을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음문석은 과거 택시를 타고 집에 가는데 논두렁에서 걸어가는 어머니를 발견하고서도 미안해서 태우지 못 했다며 괜히 어머니에게 "돈 쓰시고 살아라"고 했던 과거를 추억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내가 엄마 마음을 이해한다. 돈 소중한 걸 알게됐다"고 말했고 김수미가 "몸이 가난을 기억하는 거다"라고 말하자 '맞다'고 공감했다.

음문석은 김수미가 "그런 엄마의 마음을 지금이라도 이해하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고 이야기하자 눈물을 흘리며 감격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2TV,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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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열린 K리그1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경기. 울산 이동준이 전북 수비진을 돌파하다 반칙을 당해 넘어지고 있다. 두 팀은 이날 0-0 무승부를 거뒀다. 연합뉴스 제공
지난 21일 열린 K리그1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경기. 울산 이동준이 전북 수비진을 돌파하다 반칙을 당해 넘어지고 있다. 두 팀은 이날 0-0 무승부를 거뒀다. 연합뉴스 제공
지금 K리그1(1부리그)은 전북 현대의 시대다.

전북은 2009년 첫 우승을 차지한 후 지난 시즌까지 8회 우승(2009·2011·2014·2015·2017·2018·2019·2020)을 차지했다. K리그 역대 최다 우승 신기록이다. K리그 최초로 4연패에 성공하기도 했다. '어우전(어차피 우승은 전북)'이 진리가 된 이유다. 2021시즌도 우승이 유력해 보인다. 11라운드를 치른 현재 전북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8승3무, 승점 27로 2위 울산 현대(승점 21)와 격차가 난다.

이런 전북의 독주체제에 반감을 가진 이들도 있다. 한 팀이 독주를 하게 되면 리그 흥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다. 의외성과 경쟁 구도가 없는 리그는 흥미를 떨어뜨린다는 분석이다. 21일 울산과 전북의 11라운드가 열리기 전 만난 홍명보 울산 감독 역시 "한 팀이 독주를 하는 것은 아무래도 흥미 요소가 조금 없다"고 밝혔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한 팀의 독주가 리그 흥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 이전 K리그에서 독주 없이 다른 팀들이 리그 우승을 할 때도 흥행은 잘 되지 않았다"며 "타이거 우즈가 항상 우승을 할 때 골프가 더 재미있어졌고, 관심도 많아졌다. 전북이 5연패를 이룬다면 K리그에 관심이 없던 팬들도 전북이 얼마나 잘 하는지에 관한 궁금증을 가질 거라고 본다"고 힘줘 말했다.

김상식 감독의 말대로 독주가 흥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 우즈가 그랬고,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마이클 조던이 이끄는 시카고 불스가 독주를 할 때 역시 세계적으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어떤가. 독일 분데스리가 8연패를 달성한 팀이다. 유럽에서 평균 관중이 가장 많은 리그는 다름 아닌 바이에른 뮌헨이 8년 연속 우승한 분데스리가다.

전북은 2000년대 후반부터 과감한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2000년대 후반부터 과감한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흥행의 부정적인 요소는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한다. 전북이 독주를 해서가 아니다. 전북의 독주를 방관하는 나머지 11팀의 책임이 크다. 2000년대 후반부터 전북만이 과감한 투자를 시도했다. 매 시즌 국가대표급 스쿼드를 꾸렸다. 반면 다른 클럽들은 서로 경쟁하듯 지갑을 닫았다. 전북이라는 절대 1강이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전북에 이길 목표를 가지고 있는 팀이 몇 팀이나 되는지 묻고 싶다. 11팀들은 전북의 독주를 막아낼 의지도 힘도 없었다. 무기력했다. 전북의 우승을 당연시 받아들였고, 그들의 최종 목표는 준우승이었다.

전북의 투자와 독주는 찬사받아야 할 부분이다. 프로는 돈으로 말한다. 많은 돈을 투자한 전북이 우승하는 게 이치에도 맞다. 전북 독주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전북만큼, 전북 이상으로 투자하면 된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실행하지 않고 있다. 투자하지 않은 나머지 팀들이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때다.

그나마 최근 울산의 도전이 반갑다. 최근 몇년 동안 울산 역시 전북에 버금가는 투자를 시도했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전북과 양강체제를 구축했다. 우승을 막지는 못했지만 울산의 등장으로 인해 전북은 긴장했고, 리그는 활기를 찾았다. 홍명보 감독은 "독주를 하는 팀은 이유가 있다. (전북의 독주를 막기 위해서) 다른 팀들도 많이 노력을 해야 한다. 울산도 전북과 격차를 더 좁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과 같은 팀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

울산=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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