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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1-05-15 07:45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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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보강 수사 통해 법리 검토한 끝에 A씨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져


2년 전 음주운전을 한 20대 배우가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차량을 세우고 내린 후 교통사고로 숨진 사건과 관련,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된 그의 남편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파워볼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2019년 경찰이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송치한 A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법리를 검토한 끝에 A씨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9년 5월 6일 오전 3시 52분께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아내인 배우 B(사망 당시 28세)씨의 음주운전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았다.

B씨는 당시 고속도로 편도 3차로 중 한가운데인 2차로에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정차한 뒤 하차했다가 뒤따라온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부검 결과 B씨는 온몸에 다발성 손상을 입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다.

A씨는 경찰에서 "내가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우게 됐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아내가 갓길이 아닌 고속도로 한가운데 차량을 세운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그는 또 "사고 당일 영종도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면서도 B씨의 음주 여부에 대해서는 "(술을 마시는 모습을) 못 봤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B씨가 술에 취해 운전했고 당시 승용차 조수석에 A씨가 탔던 사실 등을 근거로 A씨가 아내의 음주운전을 알았지만 말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한 상태여서 잘 기억이 안 난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OSEN=창원, 이대선 기자] 14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6회초 2사 1루에서 KIA 최원준을 내야땅볼로 처리한 NC 파슨스가 박수를 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 웨스 파슨스가 불안했던 1회를 뒤로하고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했다. 최다 투구수와 최다 탈삼진 기록까지 작성했다. 만약이라는 가정은 부질없지만 불안했던 1회만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그리고 향후 희망을 발견한 경기였다.

파슨스는 1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11구 7피안타 2볼넷 1사구 10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펼쳤다. 팀의 5-2 승리로 패전 위기는 벗었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올해 처음 KBO리그 무대를 밟은 파슨스는 시즌 시작이 늦었다. 시범경기 막판 어깨 염증이 발생했고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후 구위는 정상적으로 회복이 됐지만 문제가 아니었지만 제구를 잡는데 애를 먹었다. 특히 1회 제구 불안이 파슨스의 위력적인 구위를 반감시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1회에만 9개의 볼넷, 2개의 사구를 허용했다. 시즌 4사구 22개 중 절반인 11개가 1회에 나왔다. 1회 피안타율은 1할3푼3리에 불과했지만 피출루율은 5할에 달했다. 1회 평균 투구수는 24개에 육박했다.

경기 전 이동욱 감독은 파슨스의 제구력과 공격적인 피칭을 주문했다. 이 감독은 “조금 더 공격적으로 던져달라고 했다. 오늘 제구가 잡히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구위 문제가 아니라 제구력이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역시 1회가 문제였다. 1회에만 32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1회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최원준에 우전 안타를 내줬고 김선빈에게 중전 안타, 그리고 터커에게 사구를 허용해 순식간에 무사 만루 위기를 만들었다. 이정훈ㅇ르 삼진 처리했지만 김태진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로 1점을 허용했다. 황대인은 삼진 처리했지만 김민식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그런데 1회를 끝으로 위기는 끝났다. 파슨스는 1회 위기 이후 영점을 잡았다. 그리고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2회 김선빈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문제가 없었다. 파슨스는 6회까지 매 이닝 출루는 허용했지만 특별한 위기는 없었다. 152km의 포심(39구)과 151km의 투심(15구), 슬라이더 42개, 커브 14개는 원하는대로 움직였다.

특히 10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자신의 한국 무대 최다 탈삼진 기록을 작성하며 위력을 뽐냈다. 구단이 기대했던 파슨스의 구위와 제구가 비로소 드러난 것. 111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과부하 상태에 놓인 팀의 불펜진 부담을 덜었다. 결국 파슨스의 역투와 함께 팀은 7회 4득점으로 역전했다.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충분히 의미있는 투구였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파슨스도 6회까지 2실점 하며 잘 던져줬기 때문에 뒤에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파슨스는 “김태군 선수와 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초반 불안한 부분도 있었지만 지속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에 공격적인 투구를 하면서 많은 삼진을 기록할 수 있었다. 경기 후반 타자들이 점수를 내서 너무 좋았다. 좋은 팀 분위기 속에서 좋은 방향으로 결과를 만들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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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페란 토레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고 리그 원정 최초 12연승이란 대기록을 작성했다.

맨시티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뉴캐슬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83점으로 리그 1위를, 뉴캐슬은 승점 39점으로 16위를 유지했다.

홈팀 뉴캐슬은 조엘링톤, 생 막시맹, 알미론, 셸비, 윌록, 리치, 더밋, 페르난데스, 크라프트, 머피, 두브라브카를 앞세웠다. 원정팀 맨시티는 스털링, 제수스, 토레스, 귄도간, 로드리, 실바, 칸셀루, 아케, 가르시아, 워커, 카슨으로 맞섰다.

맨시티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6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로드리의 패스를 받은 아케가 중거리 슈팅을 했지만 크게 벗어났다. 맨시티가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7분 칸셀루의 롱패스를 뉴캐슬 수비가 헤더로 걷어냈고 제수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살짝 빗나갔다.

맨시티가 뉴캐슬을 몰아세웠다. 전반 12분 칸셀루가 페널티 박스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토레스가 발을 갖다댔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이어 전반 19분 칸셀루가 중거리 슈팅을 했지만 두브라브카 골키퍼 품에 안겼다.

뉴캐슬이 반격했다.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생 막시맹이 쇄도하던 조엘링톤에게 패스를 건넸고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워커에 막혔다. 결국 뉴캐슬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셸비의 크로스를 크라프트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뉴캐슬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34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셸비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았다. 맨시티가 균형을 맞췄다. 전반 39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칸셀루가 슈팅을 했고 머피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맨시티가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42분 좌측면에서 귄도간이 프리킥을 처리했고 쇄도하던 토레스가 힐킥으로 득점했다. 뉴캐슬이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아케가 조엘링톤의 발을 걸었다. 키커로 나선 조엘링톤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2-2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 초반 팽팽한 접전을 보인 가운데 뉴캐슬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12분 리치가 후방에서 패스를 건넸고 아케가 넘어지며 공을 흘렸다. 공을 잡은 윌록이 슈팅을 했지만 수비수에 굴절되며 빗나갔다.

뉴캐슬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1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윌록이 드리블을 했고 워커가 반칙을 범했다. 키커로 나선 윌록이 슈팅했지만 카슨 골키퍼가 일차적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윌록이 재차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9분 우측면에서 제수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토레스가 발을 갖다 대며 골을 넣었다. 맨시티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1분 칸셀루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문전 앞에 있던 토레스가 그대로 집어넣었다.

맨시티가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8분 칸셀루를 빼고 멘디를 투입했다. 뉴캐슬도 교체를 시도했다. 후반 38분 리치, 조엘링톤 대신 롱스태프, 루이스가 들어갔다. 동점골의 의지를 불태운 뉴캐슬은 후반 42분 페르난데스를 불러들이고 게일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하지만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맨시티의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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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뉴캐슬 유나이티드(3) : 크라프트(전반 25분), 조엘링톤(전반 45+6분), 윌록(후반 17분)

맨체스터 시티(4) : 칸셀루(전반 39분), 토레스(전반 42분, 후반 19분, 후반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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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주 작은 크기의 플라스틱이 공기 중에 떠다니고 있다는 사실이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집 안뿐 아니라 바깥 공기에도 미세 플라스틱이 있다는 게 연구를 통해서 확인된 겁니다.

그럼 이게 어디서 나오는 거고, 또 우리 몸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지, 김민표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아파트입니다.

거실과 야외에 공기 중에 떠다니는 물질을 빨아들이는 장비가 설치됩니다.

[박진아/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 이 장비는 공기를 샘플링하는 장비이고요. 여기에다가 연결을 하는 거죠. 총 가동 시간은 48시간으로 설정하겠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 6월부터 서울과 경기도 가정집 5곳과 집 근처 야외 3곳에서 공기 중 부유 물질을 포집했습니다.

시료 29개를 분석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습니다.

가정집 실내 공기의 경우 1㎥ 기준으로 평균 3.02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나왔습니다.

입자 크기는 평균 166㎛로 머리카락 굵기의 3배 정도였습니다.

실외 공기에서는 검출량이 평균 1.96개로 실내보다 적었습니다.

[최현숙/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 아무래도 실내에서 사람들이 활동하면서 옷에서 떨어져 나온 섬유라든지 그리고 합성섬유 소재 가구 등 생활용품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공기 중에 미세 플라스틱이 있을 것으로 추정돼왔지만, 국내에서 실증적인 연구를 통해 확인한 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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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승/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 : (공기 중 미세 플라스틱을) 정량화하고 그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인체 노출량을 평가할 수 있는 기초 데이터를 생산했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취재진이 사는 서울 강서구와 마포구에서 빗물을 받아 분석해 봤습니다.

빗물 100밀리리터당 각각 7.27개와 18.15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습니다.

공기 중 미세 플라스틱이 빗물과 함께 땅에 떨어지는 이른바 '플라스틱 비'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실험 결과입니다.

[채민영/세스코 연구원 : 대기 중에 떠다니는 것들이 비가 내릴 때 같이 섞여서 내려올 거고요. 빗물에서도 (공기와) 동일하게 PP(폴리프로필렌)나 PE(폴리에틸렌) 재질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공기와 빗물 분석에서는 시료 채취와 분석 장비의 한계 때문에 20㎛ 이상의 비교적 큰 입자들만 검출됐습니다.

20㎛ 이상의 미세 플라스틱은 입이나 코로 들어가도 배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더 작은 미세 플라스틱은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폐포 즉 허파꽈리의 상피세포에 전기적으로 양전하를 띤 50㎚의 미세 플라스틱을 주입했더니 세포 형태가 망가지다가 1시간 만에 사멸했습니다.

중금속이 달라붙는 등의 이유로 나노 플라스틱 표면이 양전하를 띠는 경우, 폐 손상이 올 수 있다는 겁니다.

[김응삼/전남대 생물학과 교수 : 이거 지금 보면 25분 지나 30분 지났고요. 45분, 한 시간 만에 세포막이 다 터져 나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한 시간 만에 이런 세포 사멸이 거의 다 납니다.]

플라스틱은 작을수록 인체에 들어가기도 쉽고 유해성도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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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은 시간의 문제일 뿐 끊임없이 잘게 쪼개지기 때문에 위협적입니다.

[심원준/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 (스티로폼 뚜껑이 가로 세로) 10㎝, 30㎝쯤 되는데 1년 동안 수천억 개가 나와요. 수천억개가. 이 뚜껑 하나에서. 그러니까 쓰레기 하나하나가 미세 플라스틱 공장인 거예요.]

미세 플라스틱이 공기 중에 얼마나 있는지, 우리 몸에 얼마나 들어가는지,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체계적인 연구와 대응이 시급하다는 게 플라스틱의 경고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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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표 기자 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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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불법출금 수사]
檢내부 "공소장, 내부망서 열람 가능, 불법 유출로 몰아가는 게 의아"
"국민 알권리 지나친 제한" 우려도
박범계 법무부 장관. 사진공동취재단

박범계 법무부 장관. 사진공동취재단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019년 안양지청 검사들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공소장 내용이 당사자 송달 전 공개된 것과 관련해 14일 대검찰청에 진상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박 장관은 이 지검장에 대한 사건의 공소장 범죄사실 전체가 당사자 측에 송달도 되기 전에 그대로 불법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총장 직무대행에게 진상을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감찰1과와 감찰3과, 정보통신과 등이 협업해 진상 규명에 나섰다. 대검은 박 장관 지시 전에 자체적으로 경위를 확인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의 지시는 여당이 이 지검장 공소사실 보도에 대해 ‘유출’ 프레임을 제기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최고위원은 “공소장이 국회에 제출된 바 없고 이 지검장 변호인에게도 송달되지 않았다. 공소장 유출 사실을 감찰하라”고 했다. 이 지검장 기소를 “억지춘향 격”이라고 비판한 박 장관은 14일 출근길에서 “차곡차곡 쌓아놓고 있다”고 했다. 언제든 감찰 지시나 관련 수사 지휘를 내릴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이 지검장 거취에 대한 질문에는 “일주일째 법무부 장관을 이렇게 몰아세우느냐. 다 법과 절차가 있다”며 불쾌감을 피력했다.

검찰 내부에선 법무부가 진상 조사를 지시하면서 이미 불법을 단정하고 있는 게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언론에 보도된 이 지검장 공소사실은 검사들이 사용하는 이프로스 내 수사 결정 시스템을 통해 전국 검사들이 열람할 수 있는 문서다. 한 검사는 “수사 지휘를 빙자한 수사 무마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이 사건에 대한 검사들의 관심은 매우 높다”며 “공적인 소추 과정이 담긴 공소장에 대해 ‘불법 유출’ 문제를 제기하는 건 수사 위축 효과를 직간접적으로 노리고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법정에 넘겨진 공소사실 보도에 유출 프레임을 적용하는 건 공적 사안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우려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공소장을 비공개한 이후 고위층의 인격과 명예권은 깊이 보호되는 반면 일반 서민들의 정보 접근권이 제약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했다.파워볼중계

장관석 기자 jks@donga.com·황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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