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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1-05-19 12:28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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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영화] 조폭 코미디의 원조 <넘버3>
[양형석 기자]

지난 15일 추첨한 963회 로또 복권의 1등 당첨금은 14억7600만 원이었다. 세금을 제외한 실수령액만 해도 10억 원을 훌쩍 넘는다. 흔히 말하는 '인생역전'까지는 아닐지 몰라도 평범한 서민들이 상상하기 힘든 거액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2등과 3등 당첨금은 각각 5400만 원과 110만원 선으로 뚝 떨어진다. 분명 적은 돈은 아니지만 5400만 원으로는 서울에서 전세 집 한 칸 마련하기도 쉽지 않다.

1등에게만 모든 혜택이 집중돼 있는 것은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다. KBO리그에서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팀에게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이 주어지고 그 아래 순위에 머문 팀들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로 이어지는 치열한 단기전을 치러야 한다. 포스트시즌의 힘든 과정을 거친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지치거나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한국시리즈에 오르기 때문에 휴식을 취한 1위 팀이 크게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 사회는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기 때문에 억울하면 1등을 해야 한다. 그만큼 세상은 1등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1등이 온갖 혜택을 누리게 된다. 그래서 모두들 1등에 오르기 위해 발버둥치지만 세상엔 1등이 아닌 보통 사람들이 훨씬 많다. 송능한 감독의 데뷔작 <넘버3>는 폭력조직 도강파를 중심으로 넘버1이 되기 위해 허우적대는 다양한 인간상들을 통해 세상에 일침을 가하는 유쾌한 코믹 풍자극이다.



▲ <넘버3>는 멀티플렉스 극장이 없던 시절임에도 서울에서만 30만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다.
ⓒ 시네마서비스

천재감독 송능한
서울대 영화 동아리에서 영화 공부를 시작한 송능한 감독은 졸업 후 <칠수와 만수>의 박광수 감독, <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의 김동빈 감독 등과 함께 서울영화집단을 결성해 활동했다.

드라마 <겨울 나그네>와 임권택 감독이 연출한 <태백산맥>의 각본을 쓸 정도로 뛰어난 글 솜씨를 발휘하던 송 감독은 1997년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맡은 <넘버3>를 선보였다.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 이미연 등 지금은 다시 모으기 힘든 스타배우들이 총출동했던 이 작품은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현실을 풍자한 코믹한 이야기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넘버3>는 2000년대 초반 봇물처럼 쏟아진 조폭 코미디의 원조로 꼽힌다.

당시 이 영화는 서울에서만 29만의 관객을 동원했고 비속어와 욕설이 난무한 '19금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예능에서 패러디로 널리 쓰였다. 송 감독은 <넘버3>를 통해 청룡영화제 신인 감독상과 각본상, 백상예술대상 시나리오상을 휩쓸었고 충무로는 탁월한 글 솜씨에 재기 발랄한 연출력까지 갖춘 신인 감독의 등장에 열광했다. 하지만 송능한 감독은 충무로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했다.

그는 1999년 신작 <세기말>을 공개했다. 4개의 장으로 구성된 옴니버스영화로 김갑수, 이재은, 차승원 등이 출연한 이 작품은 영화 제목에 충실하기 위해 새천년을 20일 앞둔 1999년 12월11일에 개봉했다. 하지만 <넘버3>의 유머와 위트를 쏙 뺀 <세기말>은 관객들의 공감을 사지 못했고 서울관객 3만9000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이후 송능한 감독은 <세기말>을 끝으로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다. 2001년 귀국해 신작을 준비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2004년 임권택 감독의 <하류인생> 카메오 출연 이후 영화계에서 그의 이름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그는 단 두 편의 영화만을 남긴 채 충무로에서 홀연히 사라졌지만 <넘버3>에서 보여줬던 유머코드는 2000년대 초반 수많은 코미디 영화들을 통해 변주, 재생산됐다.

주인공만 8명,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 <넘버3>의 조필 앞에서는 잠시 임춘애와 현정화를 착각해야 큰 화를 면할 수 있다.
ⓒ 시네마서비스

대부분의 영화들은 주인공이 특정 사건을 만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 구조를 이룬다. 하지만 <넘버3>는 '사건'이 아닌 '인물'에 집중하는 영화다. 도강파 넘버1을 노리는 서태주(한석규 분)와 욕을 입에 물고 사는 열혈 검사 마동팔(최민식 분), 불사파 두목 조필(송강호 분) 등 무려 8명이나 되는 인물들이 서로 엮이면서 갖가지 코믹한 상황들을 연출한다. 인물이 지나치게 많아 집중하기 다소 어려운 면도 있지만 그것조차 <넘버3>가 가진 매력이다.
<넘버3>는 보스를 살려 도강파의 넘버3(본인은 스스로 넘버2인 줄 알지만)가 된 서태주가 넘버1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기본틀을 이룬다. 건달이라는 게 원래 놀고 먹는 직업인데 태주는 하루 평균 12시간 반을 일하며 조직을 다지고 구역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신사적으로 일을 처리하려는 태주와 달리 조직 내 경쟁자 재철(박상면 분)은 수 틀리면 언제나 재떨이를 사용해 일을 처리하며 태주와 사사건건 대립한다.

전문킬러로 일하다가 한계를 느낀 조필은 불사파라는 조직을 결성한다. 산에서 개구리와 뱀을 잡아 먹으면서 수련을 하던 불사파 조직원들은 좁은 여관방에서 자장면으로 연명하며 일거리가 들어오길 기다린다. 조필이 조직원들을 앉혀 놓고 '헝그리 정신'과 '무대뽀 정신'에 대해 설교하는 장면은 <넘버3>뿐만 아니라 1990년대 한국 영화에서 가장 코믹한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조필을 연기했던 송강호는 <넘버3>를 통해 '인생역전'을 이뤄냈다.

가는 곳마다 조직을 폐허로 만드는 '핵폭탄 검사' 마동팔은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을 가장 싫어한다. 자신은 폭력조직에게 공포의 대상이면서도 정작 9살짜리 아들은 학교 일진들에게 돈을 빼앗긴다. 뇌물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자기 아버지 믿고 설치는 아들, 그 아들 믿고 설치는 친구, 그리고 세상에 땀 흘려 일하지 않는 모든 사람들을 진짜 깡패로 여긴다(이 장면은 최민식의 욕이 섞인 열연을 직접 봐야 그 참 맛을 느낄 수 있다).

서태주를 제외한 <넘버3>의 주요 인물들은 한국 조폭과 일본 야쿠자의 거래 현장이었던 룸살롱에서 만난다. 재철이 랭보(박광정 분)를 겨냥해 던진 재떨이가 일본 귀빈에게 맞으며 한-일 조폭들의 전쟁이 시작되고 마동팔은 경찰특공대를 동원해 혼돈의 상황을 정리한다. 강도식(안석환 분)을 암살하러 갔던 조필은 주방 환풍구를 통해 탈출에 성공하고 자수를 선택한 서태주는 "너나 나나, 마동팔이, 세상도 인간도 다 넘버3야"라며 허탈한 미소를 짓는다.

독립 투사의 후손 재떨이와 터치가 다른 시인 랭보



▲ <넘버3>에서 독특한 시인 랭보를 연기했던 고 박광정은 지난 2008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 시네마서비스

도강파 보스 강도식이 부하의 배신으로 위기에 몰렸을 때 이 쿠테타를 진압한 인물은 바로 재철이다. 강도식의 '히든카드'로 불리는 재철은 재떨이를 연장 대신 사용하고 공부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 인터넷이 '국제경찰'인 줄 안다. 하지만 윤봉길 의사가 도시락 폭탄 던질 때 그 도시락 들고 있었던 독립 운동가의 피를 이어받아 애국심이 매우 뛰어나다.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우기는 일본 귀빈에게 재떨이를 사용하려 했을 정도로 다혈질이기도 하다.
재철을 연기한 배우 박상면은 <넘버3> 이후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반칙왕> 등 여러 영화에서 주로 코믹한 배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1999년 드라마 <왕초>에서는 까마귀(이혜영 분)에게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내는 하마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조폭마누라>에서는 신은경의 소심한 남편을 연기했고 12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는 7번방 방장 소양호(오달수 분)의 라이벌로 출연했다.

<넘버3>에서 두 여성 캐릭터 현지(이미연 분)와 지나(방은희 분)는 시집 '장판지의 꽃'의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않아 아르바이트로 시를 가르치는 고독한 시인 랭보에게 푹 빠졌다. 현지의 말에 따르면 랭보는 시적인 터치를 통해 자신이 전혀 모르던 세상을 가르쳐 줬다고 한다. 현지에게 시를 가르치던 랭보는 곧 지나와 다른 공부(?)를 하게 되는데 지나는 보충수업을 제안할 만큼 랭보의 지도방식(?)에 만족감을 표시했다.파워사다리

랭보를 연기한 고 박광정은 <넘버3> 출연 당시 무명에 가까웠던 송강호나 박상면에 비해 얼굴이 많이 알려진 배우였다. TV나 영화에서는 주로 코믹한 감초 연기를 많이 보여줬지만 연극 연출에도 상당한 재능이 있어 1993년 연극 <마술기계>를 통해 백상예술대상 신인 연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광정은 지난 2008년 3월 폐암 선고를 받고 투병하다가 같은 해 12월 향년 47세의 아까운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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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1,500분에게 ‘대한민국 체육’에 대해 물었습니다.

▶과거 100년, 대한민국 체육에 적합한 키워드는?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대한민국 체육은 ‘스포츠 국위선양’, ‘체육교육 체계화’, ‘메달에 대한 도전’ 순으로,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포츠 국위선양 32.9%, 체육교육 체계화 19.1%, 메달에 대한 도전 15.1%
*대한민국체육 향후 100년 방향성 인식조사(국민체육진흥공단, ’20.12월)

▶앞으로의 100년, 대한민국 체육에 적합한 키워드는?
우리 국민은 ‘인권침해 근절’을 우선으로 꼽았는데요.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스포츠 강국이지만, 선수 인권보호를 포함해 스포츠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인권침해 근절 24.3%, 엘리트체육시스템 개선과 선수육성 선진화 22.8%, 체육단체 구조 선진화 15.2%
*대한민국체육 향후 100년 방향성 인식조사(국민체육진흥공단, ’20.12월)

▶새로운 대한민국 스포츠 100년, 스포츠 혁신이 필요합니다
2019년 체육 및 인권 전문가로 구성된 스포츠혁신위원회에서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전 분야의 고른 발전을 위한 <스포츠혁신 7대 권고안>을 제시했습니다.

▶한눈에 살펴보는 스포츠혁신위원회 7대 권고안
-제 1차 권고 : 스포츠 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체계 확립과 정부 및 체육계 인권침해 대응 시스템의 전면 혁신
-제 2차 권고 : 학교스포츠 정상화를 위한 선수육성시스템 혁신 및 일반학생의 스포츠 참여 활성화
-제3차 권고 : ‘모두를 위한 스포츠!’ 스포츠 인권 증진 및 모든 사람의 스포츠·신체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
-제 4차 권고 : 모든 사람의 ‘스포츠권’을 보장하기 위한 「스포츠기본법」제정
-제 5차 권고 : ‘일상에서 일생동안!’ 스포츠 복지사회 실현을 위한 스포츠클럽 활성화
-제 6차 권고 : 엘리트스포츠 시스템 개선 및 선수육성체계 선진화
-제 7차 권고 : 체육단체 선진화를 위한 구조 개편

▶스포츠 혁신하면 어떤 점이 좋아지나요?
-모든 국민
·원하는 체육활동에 차별 없이 자유롭게 참여

-모든 선수
·철저한 인권 보장
·과학적 훈련을 통해 경기력 향상

-학생 선수
·운동·학습 병행으로 자유롭게 장래 설계 가능
·전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경로 다양화

▶세계 스포츠를 선도하는 선진 스포츠 문화가 조성됩니다!
성적 위주의 폐쇄적인 훈련방식에서 벗어나 인권 중심의 안전하고 과학적인 훈련 환경이 조성됩니다.파워볼
또한 인구감소, 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맞춰 스포츠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전문체육과 학교체육, 생활체육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건강한 스포츠문화가 정착됩니다.

스포츠 혁신, 언제나 현장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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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4세 접종예약률 49.5%.."가장 확실한 코로나19 예방은 백신"
중대본 화상 회의 주재하는 권덕철 장관 [연합뉴스 자료 사진]

중대본 화상 회의 주재하는 권덕철 장관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만 60∼74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꾸준히 상승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전남 순천 일가족 가운데 백신을 맞은 70대 어르신만 감염되지 않은 구체적인 사례 등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사전 예약과 접종을 재차 부탁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 60∼74세 어르신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률은 49.5%"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기준 60∼74세 고령층의 사전 예약률은 47.2%(911만1천230명 중 429만6천412명)였는데, 이보다 2.3%포인트 올랐다.

권 1차장은 이런 수치를 언급하면서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신 접종"이라며 "어르신들이 접종을 받고 자신감 있게 일상 회복으로 가는 첫걸음을 내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백신 접종 예약을 하지 않은 분은 예약을 통해 일상 회복의 여정에 동참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권 1차장은 최근 경기 성남에서 총 12명이 확진된 집단감염 사례를 거론하면서 백신 접종 효과도 설명했다.

권 1차장은 "해당 요양병원에는 총 347명의 입소자와 종사자가 있었는데 그 중 203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고 나머지 144명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였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12명의 확진자 모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입소자와 종사자였다"고 말했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해당 요양병원의 종사자와 입소자 중 확진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며 "백신 접종이 많은 어르신을 코로나19 감염위험에서 보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1차장은 또 "전남 순천에서도 3대가 함께 사는 일가족 7명 중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안타까운 사례가 보고됐는데, 가족 중 백신을 접종한 70대 어르신만 유일하게 감염되지 않았다"며 "백신 접종이 어르신을 지켜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나라 70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명률이 10%가 넘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런 사례는 실로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백신 접종의 효과를 입증하는 사례는 속속 보고되고 있고 앞으로도 일상 곳곳에서 이런 일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 준비하는 관계자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 백신 접종센터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이 접종할 화이자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2021.5.17 cityboy@yna.co.kr

화이자 백신 준비하는 관계자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 백신 접종센터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이 접종할 화이자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2021.5.17 cityboy@yna.co.kr
이 밖에도 충북 괴산군의 한 교회에서는 예배에 참석한 23명 가운데 접종을 받은 1명을 제외한 22명이 감염되는 사례도 있었다.

권 1차장은 "아스트라제네카나 화이자 백신을 1회 접종한 이들의 약 96%에서 코로나19 항체가 생성됐다는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진의 연구 결과도 이를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 1차장은 이날 '부처님오신날'임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취소·축소한 불교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파워볼게임

불교계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연등제나 법회를 취소·축소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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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구 키움전에 앞서 인터뷰를 하는 이승현.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서너번 고개를 흔들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이 친구 성공하겠구나' 싶었죠."

삼성 좌완 루키 이승현의 공을 받은 포수 강민호의 증언.

17일 잠실 LG전. 1군 무대 두번째 등판하는 루키. 18년 차 포수가 낸 사인에 고개를 저었다. 대체 무슨 공이었길래.

"슬라이더를 내셨어요. 직구를 던지겠다고 했죠. 자신이 있었거든요."

이승현의 직구 승부. 이날 등판의 터닝포인트였다.

자신감을 회복한 베테랑 포수는 아예 대놓고 패스트볼 일변도의 피칭을 이어갔다.

리그 최고 좌타자 김현수를 상대로 5구 연속 패스트볼 헛스윙 삼진이 나왔다. 스스로도 놀라운 일이었다.

"직구 던지겠다고 한 이후에 김현수 선배님 타석 때 직구 사인만 내시더라고요."

김현수와의 승부. 이날 등판의 백미였다.

포수 사인은 단 하나, 5개 연속 바깥쪽 빠른 공이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대한민국 최고의 좌타자를 상대로 한 직구 일변도의 피칭. 불안감은 없었을까.

"자신 있게 제 공만 던지면 못 칠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 바깥쪽 볼 2개 판정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안쪽으로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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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렸다. 8회초 삼성 이승현이 역투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5.18/
원하는 코스에 150㎞의 빠른 공을 낮고 꽉 차게 제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 이미 루키 수준을 넘는 놀라운 퍼포먼스다.

넘치는 자신감. 경기를 거듭할 수록 강화되고 있다.

18일 대구 키움전에서는 속 시원한 K-K-K쇼로 답답했던 삼성 팬을 위로했다.

3-13으로 승부가 기운 8회 등판한 이승현은 단 13구 만에 전광석화 처럼 송우현 프레이타스 전병우를 K-K-K로 돌려세웠다.

패스트볼→커브→슬라이더 등 3가지 구종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키움의 18안타 15득점, 무차별 폭격에 답답했던 삼성 팬들의 상처를 위로해주는 슈퍼루키의 삼진 쇼였다.

갈 길은 멀다.

"세트 포지션, 퀵모션, 번트수비를 더 연습해야 한다"고 보완점을 언급하는 루키.

하지만 적어도 떡잎 만큼은 확실하게 입증했다. 한국야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형 좌완 투수의 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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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렸다. 8회초 삼성 이승현이 키움의 세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덕아웃으로 향하는 이승현의 모습.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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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강철부대’ SSU, UDT 해군 연합이 데스 매치를 벌이게 됐다.

18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에서는 김성주, 슈퍼주니어 김희철 등 진행 아래 UDT, 특전사 등 특수부대 출신들의 생존 서바이벌이 펼쳐졌다.

이날 육군 연합 특전사, 707과 해군 연합 UDT, SSU가 연합 작전 승부수를 벌였다. 승부 결과 총상 패널티가 없는 육군 연합 팀이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해군 연합은 결국 동반 탈락 위기에 놓였고, 데스 매치로 맞붙게 됐다. 연합작전 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이들은 단 한 자리를 놓고 생존 서바이벌을 펼치게 됐다.

UDT 김범석은 “그렇게 마주보고 있을 때 시간이 안 갔다. 멈춘 줄 알았다”라며 마음 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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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부대의 데스 매치 미션은 무엇일까. 미션은 타이어 쟁탈전이었다. 또 한 번 체력, 순발력 등이 필요한 강력한 몸싸움이었다.

타이어 쟁탈전 경우 출발 지점에서 목표 지점까지 타이어를 뒤집어서 옮기는 미션이었다. 멤버들은 헛웃음을 지으며 각자의 여유, 자신감을 드러냈다. UD 정종현은 “좀 자신이 있는 미션이었다”라고 말했다. 피지컬, 힘이 좋은 팀원들이 다수였기 때문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강철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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