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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1-05-31 09:17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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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bank
한 육군 부사관이 같은 부대 병사들의 알몸 사진을 촬영하고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부사관은 친한 사이에 한 장난이라고 해명했다.파워볼실시간

30일 SBS 보도에 따르면 올해 초 전역한 A 씨는 부대 안에서 찍혔던 사진 한 장 때문에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당시 용변을 보면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던 A 씨는 갑자기 찰칵 소리가 들려 위를 봤다. 부사관 B 씨는 자신의 휴대폰으로 A 씨를 촬영하고 있었다. B 씨는 휴대전화 반입이 금지된 화장실에서 A 씨가 휴대전화를 썼다는 이유로 그의 알몸 사진을 찍었다고 했다.

A 씨는 “(B 씨가) 사진 확대해보면서 ‘네 XX가 어떠네’, ‘여기 네 XX 나왔다’고 했다”며 “(알몸이) 적나라하게 나온 사진을 누군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하루하루 수치스럽다”고 했다.

이 같은 B 씨의 행위는 한 번이 아니었다. B 씨는 병사들이 샤워하고 있는 모습을 찍어 다른 병사들에게 보여주며 놀리는 등 수차례 행위를 이어갔다.

B 씨는 성희롱적 발언과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 병사 C 씨는 “모두가 모인 앞에서 한 명을 딱 지목해서 N번방 사건에 나오는 범인 닮았다고 했다”고 증언했으며 D 씨는 “장난을 빙자해서 꼬집거나 세게 때리는 경우도 많았고 머리를 잡아당기기도 했다”고 전했다.

B 씨는 SBS와의 통화에서 “그 분위기에서는 진짜 장난으로 그랬다. 적어도 제가 정말 찍었던 인원들에 한해서는 정말 잘 지내고 있다”며 촬영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친한 사이고, 괜찮다는 답변도 받았다고 해명했다.

상급 부대 정기 감찰 때 B 씨의 가혹행위가 알려지며 B 씨는 격리 조치됐다. 육군 본부는 “폭언 등 가혹행위에 대해 징계 조치를 내렸으며 부적절한 촬영과 성희롱 발언에 대해서는 형사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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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형석]

LG 제공

"이번 주말 3연전은 채은성의 기운이 팀 분위기를 주도했다."

류지현 LG 감독이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전을 8-2로 이긴 뒤 남긴 총평이다. 가족이 한 명 더 늘어난 LG 채은성(31)이 이번 3연전에서 더 잘 치고, 잘 뛰었기 때문이다. 류지현 감독은 그래서 특급 칭찬을 남겼다.

채은성은 28~30일 키움과 3연전에서 13타수 7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모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30일 경기에선 2-0으로 앞선 2회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최원태를 무너뜨리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쳤다. 1-0에서 상대 야수 실책과 볼넷 등으로 키움의 분위기가 가라앉았을 때, 키움의 의지를 꺾어놓는 강펀치를 날린 것이다.

지난 28일 경기에선 안타를 치고 나가서 열심히 달렸다. 0-0에서 안타로 출루한 그는 2루와 3루 연속 도루에 성공했고, 1사 3루에서 유강남의 적시타로 결승 득점을 올렸다. 채은성이 1군 무대에서 한 이닝에 도루 2개를 성공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로 출루한 뒤 외야수 이정후의 실책으로 2루까지 안착했고, 유강남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LG는 3-1로 이겼다.


LG 채은성이 5월 28일 잠실 키움전에서 3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LG 제공
채은성도, 류지현 감독도 키움과의 주말 3연전 때 "좋은 기운이 감돌았다"라고 말했다.

채은성은 지난 26일 부산 롯데전을 앞두고 아침 일찍 아내의 출산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2018년 12월 7년 연애 끝에 결혼한 채은성이 그토록 기다리던 첫 딸을 안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는 류지현 감독에게 양해를 구해 출산 휴가를 얻고 서울로 급히 이동했다. 채은성의 아내는 27일 새벽 오전 체중 3.16㎏의 딸을 순산했다.

채은성은 딸이 태어나기 전까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아침에 잠시 쪽잠이 들었다. 그리고 구단을 통해 "내일(28일) 잠실 키움전부터 팀에 합류해 경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조사 휴가는 닷새가 주어지는데, 이틀만 사용하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류지현 감독은 "고맙다"고 했다.

그리고 팀에 합류하자마자 채은성은 주말 3연전에서 0.538을 기록하며 팀의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4연패로 시작한 5월 마지막 주, LG는 기분 좋게 4승 1패로 마감했다. 채은성은 30일 경기 종료 뒤 "처음에 딸을 보니 기분이 묘하더라. 딸을 얻은 좋은 기운을 받아 경기에서 잘하고 있다"며 웃었다.

프로야구 선수가 자녀 출산 뒤 좋은 활약을 선보이면, 선수와 팬들은 '분윳값 버프'를 얘기한다. 분윳값을 벌기 위해 더 열심히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채은성은 변함이 없다. 육성선수(연습생) 출신으로 어렵게 이 자리까지 올라온 그는 "아기가 나와서 더 열심히 한다기보다 항상,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했다.

채은성은 현재 LG의 4번타자를 맡고 있다. 로베르토 라모스가 부진으로 타순이 내려간 뒤 그 자리를 계속 잘 메우고 있다. 팀의 고민을 해결한 것. 채은성은 시즌 타율(0.295)보다 4번타자로 나섰을 때의 타율이 0.313으로 훨씬 높다. 그는 전체 타석의 63%를 4번타자로 나섰다. 4번 타자일 때의 홈런(5개·83.3%)과 타점(24개·96%)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다. 그는 "타순(을 의식하기)보다 경기에 출장하는 게 좋다. 타순에 맞게끔 활약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채은성은 "경기 전에도 산후 조리원 카메라를 통해 아기의 모습을 보고 확인한다. 아직은 자는 시간이 대부분"이라며 '딸 바보' 아빠의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인터뷰를 마친 후에도 그는 "어서 씻고 산후조리원에 가봐야 한다"라며 서둘러 더그아웃을 빠져나갔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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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유튜버 새벽/ 사진=새벽 인스타그램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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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유튜버 새벽(본명 이정주·30)이 혈액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새벽의 소속사인 아이스크리에이티브 김은하 대표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빛나고 소중했던 나의 오랜 친구이자 소속 크리에이터 새벽, 이정주님이 오늘 아침 별이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새벽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김 대표는 "이 슬픔과 황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7년 전, 차장님 차장님 은하 차장님 하며 밝게 인사를 나눈 인연을 시작으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나눴습니다, 기쁨과 슬픔, 도전과 성취, 고통과 행복을요"라고 얘기했다.

이어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 잊지 않을 것이다"라며 "우리의 새벽,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기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새벽은 화장품 리뷰, 메이크업 등 뷰티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던 유튜버 크리에이터다. 1991년생인 새벽은 지난 2019년 림프종 혈액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후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오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taehyu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동욱 감독 첫 퇴장' NC, 신인 김진욱 등판한 롯데에 3연승
kt, KIA 꺾고 2위 점프…수아레즈·로켓, LG·두산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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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신창용 기자 = 시즌 초반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던 프로야구가 서서히 양극화 조짐을 보인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선두를 질주 중인 SSG 랜더스는 파죽의 3연승으로 고공비행을 계속했지만, 최하위로 처진 롯데 자이언츠는 6연패의 늪에 빠졌다.

8∼10위가 모두 연패를 당한 가운데 1위 SSG와 10위 롯데의 승차는 11.5게임 차로 벌어졌다.

SSG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오태곤의 쐐기 홈런을 포함해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5-1로 승리했다.

대전 방문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SSG는 2위 kt wiz에 2경기 차로 앞선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문승원과 장시환이 선발 대결을 펼친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했다.

SSG는 2회초 볼넷 2개와 박성한의 우전안타로 무사 만루에서 김찬형이 병살타를 치는 사이 1점을 뽑았다.

한화는 3회말 정은원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에서 이성열의 내야땅볼로 1-1을 만들었으나 후속 노시환이 병살타를 쳐 추가득점을 놓쳤다.

SSG는 5회초 한화 선발 장시환을 공략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추신수가 내야안타, 최주환은 볼넷을 고른 뒤 정의윤과 한유섬이 연속 적시타를 날려 3-1로 앞섰다.

9회초에는 1사 후 정의윤의 우전안타에 이어 오태곤이 좌월 2점홈런을 쏘아 올려 쐐기를 박았다.파워볼엔트리

추신수는 볼넷 1개를 포함해 2타수 2안타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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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직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5-4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NC는 1회초 롯데 선발 김진욱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선두타자 박민우가 볼넷, 이명기는 좌전안타를 친 뒤 나성범이 가운데 펜스를 맞고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나성범은 후속 땅볼과 에런 알테어의 희생 뜬공으로 득점해 3-0을 만들었다.

롯데는 1회말 2사 만루에서 김민수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2-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NC는 2회초 볼넷 2개와 폭투에 이어 박준영의 희생플라이로 안타 없이 1점을 추가, 4-2로 달아났다.

롯데는 2회말 민병헌의 2루타 등으로 1점을 만회했다.

3회초에는 김진욱이 나성범과 양의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삼자범퇴로 막았다.

하지만 김진욱은 4회초 선두타자 박석민에게 볼넷, 강진성에게는 중전안타를 맞은 뒤 보내기 번트와 폭투로 추가 1실점 한 뒤 결국 교체됐다.

롯데는 4회말 추재현이 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4-5로 따라붙었다. 2018년 입단한 추재현이 데뷔 4년 만에 터뜨린 첫 홈런이다.

그러나 롯데는 더는 추격하지 못하고 1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39일 만에 선발 등판한 김진욱은 3⅔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4개로 5실점 해 승리 없이 3패째를 당했다.

한편 NC 이동욱 감독은 8회초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규정에 따라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 감독은 2019년 NC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퇴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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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t 유한준이 9회초 1사 3루 때 대타로 나와 1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2021.5.30 iso64@yna.co.kr
kt wiz는 광주 방문경기에서 9회초 대타 유한준의 결승타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4-3으로 꺾었다.

이틀 연속 KIA를 물리친 kt는 이날 패한 삼성 라이온즈에 승률에서 0.003 앞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t는 2회초 선두타자 조일로 알몬테가 우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병희의 번트에 이어 권동진이 우전 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권동진은 도루와 폭투로 3루까지 간 뒤 이홍구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해 2-0을 만들었다.

6회에는 2사 1, 3루에서 강백호와 알몬테가 더블 스틸을 성공시켜 3-0으로 앞섰다.

5회까지 kt 선발 쿠에바스에 눌려 무안타로 끌려가던 KIA는 6회말 공격에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우성과 최정용이 연속 볼넷을 고르자 보내기번트에 이어 최원준이 우전안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2사 후에는 프레더릭 터커와 이정훈이 연속 적시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팽팽하던 균형은 9회초에 깨졌다.

kt는 선두타자 알몬테가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다.

kt는 신본기의 보내기 번트에 이어 대타 유한준이 중전안타를 날려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kt 불펜 주권은 1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2세이브)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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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30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 초 1사 상황에서 타석에 선 두산 양석환이 솔로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1.5.30 mtkht@yna.co.kr
두산 베어스는 선발 워커 로켓의 호투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4-2로 제압했다.

두산은 2회초 1사 후 양석환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양석환의 볼넷과 2사 후 김재호의 2루타로 2, 3루에서 정수빈이 2타점 중전 안타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5회에는 1사 후 김인태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5회말 볼넷을 고른 김지찬이 2루를 훔치자 호세 피렐라가 중전 안타로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다.

9회말에는 2사 1, 2루에서 구자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두산 로켓은 7이닝을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처리해 5승(3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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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선발 앤드루 수아레즈의 호투를 발판 삼아 키움 히어로즈를 8-2로 물리쳤다.

LG는 2회말 2사 2루에서 정주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홍창기의 볼넷과 오지환은 실책으로 살아나가 1점을 보탰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채은성이 주자 3점을 모두 불러들이는 2루타를 날려 단숨에 5-0으로 크게 앞섰다.

6회에는 오지환의 2타점 3루타 등으로 3점을 뽑아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수아레즈는 7회까지 6피안타 2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2패)째를 수확,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shoele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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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한국에 제공하기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얀센 101만2800회분으로 결정됐다. 얀센은 다른 백신과 달리 1회만 접종한다. 이를 감안하면 미국이 당초 약속한 물량(55만 명분)의 약 2배 수준이다. 얀센 백신이 국내에 들어오는 건 처음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미국이 제공하는 얀센 백신 약 100만 명분이 이번 주 우리나라에 도착한다”며 “당초 한미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55만 명분의 2배에 달하는 물량”이라고 밝혔다.
● 1일부터 사전예약, 접종은 선착순

이번에 미국이 한국으로 보내는 얀센은 그동안 국내에 들어온 적이 없는 코로나19 백신이다. 한국 정부가 개별 계약한 600만 회분 물량이 있지만 아직 반입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66% 수준이다. 이미 한국 정부가 사용을 승인했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마찬가지로 혈전 발생 논란이 있어 30세 미만 접종이 제한됐다.

미국은 한국군을 대상으로 백신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해당 얀센 백신 101만 명분도 군 관련자에게 접종된다. 예비군 50만8000명, 민방위 대원 304만 명, 국방‧외교 관련자 13만7000명 등 371만5000명이 대상자다. 모두 30세 이상이다. 이들은 다음 달 1~11일 사전 예약을 해야 하고 10~20일 백신을 맞는다.

정부는 백신 접종 대상자 수가 도입 백신 물량의 3배가 넘는 만큼 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선착순 예약인 셈이다. 이번에 접종하지 못한 나머지 271만5000명은 3분기(7~9월) 일반 성인 접종시점에 백신을 맞게 된다.

● 얀센은 한 번만 맞아도 ‘접종 인센티브’

얀센 접종대상자로 분류된 예비군, 민방위 대원 대부분은 30, 40대 일반 성인이다. 기존 2분기(4~6월) 우선 접종대상자와는 거리가 멀다. 미국이 희귀 혈전증 우려가 제기된 얀센을 제공하면서 접종대상자로 추가됐다.

당초 정부는 30세 미만 군 장병이 맞을 수 있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이 들어올 것을 기대했다. 군 장병용으로 배정한 화이자 백신을 택배기사나 환경미화원 등에게 우선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30세 이상만 맞을 수 있는 얀센 백신이 들어온 만큼 ‘한국군 대상 접종’이라는 공여 취지를 살리기 위해 예비군 접종에 나섰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미국의 (한국군 지원 등) 공여 사유를 고려해 접종 대상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얀센은 한 번만 맞아도 되는 백신이라 접종 2주 후에는 가족 모임 제한 완화 등 정부가 내놓은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정부는 30세 미만 군 장병은 다음 달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군 장병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못한 사람은 30세 미만 41만4000명뿐이다. 30세 이상 군인 11만7000명은 4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얀센과 마찬가지로 조만간 국내에 처음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 모더나 백신 5만5000회분 역시 접종 공백을 메우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지 못한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 1억 명분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한국이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약 1억 명분까지 늘었다. 도입한 백신의 종류 역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2개에서 얀센, 모더나까지 4개로 늘었다. 30일 0시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539만9015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로는 10.5%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페이스북에 “국민들이 정부 계획에 따라 예약과 접종에 적극 참여하면 조기에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부 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오히려 확진자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난 만큼 아직 방심은 금물”이라고 당부했다.FX시티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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